오키나와 여행 가족여행으로 딱인 호텔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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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22:311,052 읽음 비밀글
사계절 내내 인기가 좋은 여행지 중 하나가 바로 일본이다. 비행시간이 짧고 가볼 만한 곳들이 많아 언제나 인기 만점! 수많은 항공사들이 수시로 프로모션을 하면서 운이 좋을 땐 10만 원대 항공권도 구할 수 있으니 가족 여행을 떠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그래서 이번엔 가족 여행지로 제일 추천하고 싶은 일본 여행지, 오키나와의 가볼 만한 곳과 추천 호텔 3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2시간 15분가량 소요되는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는 다르게 남국의 휴양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굳이 비교하자면, 제주도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오키나와는 세로로 긴 섬으로 남부, 중부, 북부 세 지역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주어진 일정으로 섬 전체를 돌아보긴 조금 버거울 수 있으니 지역을 한정해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오키나와 여행 필수 코스로 잘 알려진 만좌모, 츄라우미 수족관, 고우리 섬 등이 대부분 북부에 집중되어 있으니 처음 오키나와를 떠나는 여행자라면 국제공항이 있는 나하를 시작으로 북부 지역만 돌아보는 것도 괜찮다.
오키나와 여행을 할 땐 렌터카를 이용할 것을 강력 추천한다. 섬이 작은 편이 아니고 볼거리들도 띄엄띄엄하게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너무 비효율적이다. 도로가 한산하고 제한 속도가 상당히 낮은 편이라 처음 우 핸들 운전을 하는 사람들도 1시간이면 충분히 적응할 수 있고 렌트비, 연료 요금도 비싸지 않으니 오키나와 가족여행을 떠난다면 무조건!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 매일매일 호텔을 옮겨도 문제가 없다.
오키나와의 바다는 에메랄드 빛깔을 자랑하며 상당히 맑고 아름다워 해변가를 따라 산책을 하거나 물놀이를 즐기기만 해도 너무 좋다. 산호와 다양한 열대 어종도 많아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기 위해 오키나와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아이들과 함께, 혹은 부모님과 함께 오키나와 가족 여행을 떠난다면 오키나와의 바다를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부세나 해중공원, 츄라우미 수족관을 꼭 들러보면 좋겠다. 특히 수족관의 고래상어와 만타 무리들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그리고 오키나와에는 휴양지 무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카페들이 많아 여행 중 중간중간 쉬어가기 좋다. 모토부의 위치한 아열대 찻집,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등장해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야치문킷사시사엔 등의 카페는 꼭 한번 가볼 만하다. 또한 오키나와식 소바, 흑돼지로 만든 아구 샤부샤부, 돈가스 등의 현지 음식들을 맛보는 것도 잊지 말자!
추천 호텔 1. 오키나와 매리어트 리조트 앤드 스파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떠나기 좋은 오키나와! 첫 번째 추천 호텔은 '오키나와 매리어트 리조트 앤 스파'로 나고에 위치하며 1박에 30만 원가량이다. 부세나 해양 공원, 미션 비치 등이 근처에 있으며 만좌모도 15km 이내라 오키나와 북부 여행을 하기에 좋은 위치를 자랑한다.
객실도 넓은 편이고 카펫이 아닌 마루 바닥이라 훨씬 청결하고 물놀이 후 객실에 들어왔을 때도 관리가 편하다. 또한 6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와 같은 침대를 사용하고 엑스트라 침구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추가 요금이 없으며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어서 가족 여행자들에게 특히 안성맞춤이다.
오키나와 매리어트 리조트 앤 스파의 경우 야외 수영장 규모도 꽤 큰 편이고 워터 슬라이드, 풀 사이드 바까지 있으니 하루 종일 호텔에서 물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내도 좋다. 또한 리조트 내 5개의 레스토랑, 풀 서비스 스파 시설도 있어 어른들도 모처럼의 꿀같은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오키나와 매리어트 리조트 앤드 스파 1490-1 Kise, Nago, Okinawa-ken ☎ 02-3480-0166 셀프 주차(요금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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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호텔 2. 더 부세나 테라스
가족 여행자들을 위한 오키나와 두 번째 추천 호텔은 '더 부세나 테라스'로 앞서 소개한 오키나와 매리어트 리조트 앤 스파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다. 걸어서 5분 거리에 부세나 비치가 있으며 부세나 해양 공원, 가리 유시 비치 또한 2km 이내다. 객실 옵션이 다양한 편이라 선택의 폭이 넓으며 가장 저렴한 객실의 경우 1박에 25만 원가량이다. 바다 전망을 선택 예약할 경우, 테라스에서 아름다운 오키나와의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으니 지상 낙원이 따로 없다.
공항에서 호텔까지 셔틀을 운행(별도 요금) 하니 호텔에서만 주로 시간을 보낼 분들이라면 호텔 예약 시 공항 셔틀까지 문의를 해두면 좋을 것 같다. 더 부세나 테라스에서도 만 5세 이하의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와 같은 침대를 사용하고 추가 침구를 요청하지 않을 경우 무료로 투숙이 가능하다.
실내 수영장, 야외 수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수영장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그리고 호텔 내에서 미니 골프, 조정, 카누, 카야킹, 패러세일링 등을 할 수 있으며 근처에서 수상 스키,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강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리조트 내 8개의 레스토랑, 풀 서비스 스파 시설도 있어서 다양한 옵션으로 액티비티를 즐기고 럭셔리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더 부세나 테라스 1808 Kise, Nago, Okinawa-ken ☎ 02-3480-0166 무료 주차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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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호텔 3.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
오키나와 가족여행을 떠날 때 묵으면 좋을만한 마지막 추천 호텔은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 차탄에 위치한 이 호텔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아키라 미술관, 선셋 비치 등이 있으며 아메리칸 빌리지, 차탄 공원 역시 15분가량이면 충분하다. 나하 국제공항에서도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오키나와 여행의 시작이나 끝에 하루, 이틀쯤 묵어가면 좋을만하다.
앞서 소개한 두 곳의 호텔들에 비해 가격대가 조금 저렴한 편! 10만 원 후반대로 최저가 객실을 예약할 수 있다. 만 5세 이하의 어린이 2명까지 무료 숙박이 가능하며 유아용 침대는 무료로 요청할 수 있어 아이들 2명 있는 가족 여행자들에게 특히 좋다. 워터 슬라이드가 있는 야외 수영장이 2개, 실내 수영장, 풀 사이드 바가 있으며 근처 해변을 오가는 무료 셔틀도 있어 비치와 수영장을 오가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바다 전망 객실의 경우 바다와 호텔 수영장까지 이국적인 풍경을 한눈에 담아볼 수 있다. 밤에 조명까지 켜지면 오키나와의 낭만이 배가 된다는 사실~!!!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 40-1 Mihama, Chatan, Okinawa-ken ☎02-3480-0166 무료 셀프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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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일본의 여행지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오키나와! 지척에서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와 초록 초록한 풍경, 남국의 휴양지 무드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 힐링 여행지로 제격이다. 시설 좋은 호텔들도 많고 렌터카로 움직이기 좋아 일본 여행을 떠나고 싶은 가족 여행자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단, 한국에 비해 기온이 높은 편이니 한 여름은 살짝 피해서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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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30산악회『여행동호회 1박2일따라하기』등산 백패킹 배낭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은초딩(승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