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류_하우스] 결로가 생기는 원인?

<div style="padding: 0px 40px 16px 61px;" mousey="172" mousex="40"> <div class="mail_con">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6534395433747505" class="txc-image" width="3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300" data-filename="miyadeco_dew_01.gif" exif="{}" id="A_2265343954337475055D70"/> </div> 벽에 습기가 발생하는 것을 결로(結露)라고 합니다. 결로가 생기면 필연적으로 곰팡이가 생겨 여간 보기 흉한 것이 아닙니다. 타일이나 파벽돌, 페인트를 시공한다고 해서 결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로가 잘 발생하는 곳 <ul> <li>벽면, 천정 겨울철에는 내부 온도와 외부 온도의 차이가 심해 벽면에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단열이 덜 된 건물이라면 여름철 역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천정 등의 안쪽에서 결로가 생길 수 있습니다. <li>창, 문 주변 창틀의 결로는 자세히 살펴보면 창틀 자체 또는 문 자체에 결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복층 유리가 아니거나 이중창이 아닌 경우 거의 대부분 창과 창틀에 결로가 있을 것입니다. <li>발코니 구형 아파트의 발코니 확장 공사를 하게 되면 겨울철에는 거의 대부분 결로현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됩니다. 아파트 발코니는 실내공간으로 여기지 않으므로 아파트 허용면적에서 제외된 서비스 면적입니다. 따라서 발코니는 실외 공간이고, 준공시 단열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발코니를 외부 시설로 간주하므로 외부 시설을 창호나 벽으로 막았을 때 발생하는 결로에 대해서는 시공 하자로 인정하지 않아 시공사에 보상이나 보수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최근의 아파트는 베란다 확장 공사를 감안하여 베란다 벽체에도 단열재를 사용하는 곳도 있지만 단열재를 사용하면 그만큼 시공비도 많이 들고 단열벽은 최소 20cm 이상의 두께이므로 공간도 좁아지기 때문에 베란다 외벽의 단열 시공 여부는 업체마다 모두 다를 것입니다.</li></ul> 결로의 원인 <blockquote style="margin-right: 0px;" dir="ltr"> 더운 여름철에는 실내/외에서 발생하여 벽으로 침투한 습기로 인해 실내쪽의 차가운 면에 이슬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벽의 내부에서는 부식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당연히 실내 벽면에 생기게 되는데 차가운 벽면에 맞닿은 공기는 함께 차가워지므로 주변부 공기의 이슬점보다 낮아져 이슬이 맺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름철 시원한 음료수를 담은 유리컵 표면에 이슬이 맺히는 것과, 추운 겨울에 안경이나 휴대전화를 밖에서 꺼내놓고 있다가 따뜻한 실내에 들어왔을 때 뿌옇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blockquote> 열교 현상 <blockquote style="margin-right: 0px;" dir="ltr">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2BB385433748F10" class="txc-image" width="3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300" data-filename="2.gif" exif="{}" id="A_2112BB385433748F108D0C"/> 다음 이미지는 부실 시공에 의한 열교현상을 간단히 설명한 것입니다. 안방과 거실을 구분하는 벽(빗금으로 표시된 벽)이 단열재의 중간을 끊어놓았습니다. 보통 건물의 외벽을 따라 단열 시공을 하게 되는데 위와 같이 단열면이 연속되지 않고 불연속되는 면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외부의 냉기가 실내로 전달됩니다. 이는 마치 통로와 같이 열이 자유롭게 이동하므로 열교(Thermal / Heat Bridge)라고 부릅니다. 열교에 의해 유입된 외부의 냉기는 벽을 차갑게 만들고, 차가워진 벽과 맞닿은 공기 역시 차가워지면서 이슬이 맺히게 됩니다.</blockquote> 결로의 해결 결로를 제거하기 위한 방법은 크게 환기와 단열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ul> <li>환기 습한 공기를 제거하고 내/외 온도차를 줄입니다. 일반적으로 습도가 80% 이상 되면 실내/외 온도차가 15도 가량만 생겨도 결로가 발생합니다. 베란다의 경우에는 내부 습도를 낮춤과 동시에 온도차를 줄이면 결로는 대부분 사라집니다. 베란다와 외부를 구분하는 벽체의 두께를 살펴보아 약 20cm 보다 얇으면 단열처리가 잘 되지 않은 벽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환기를 잘 시켜주셔서 결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li>단열 단열은 보통 단열재의 위치에 따라 내단열과 중단열, 외단열로 나눌 수 있는데, 불연속면이 없이 모두 꼼꼼하게 둘러싸도록 시공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일반적으로 주거용 건축물은 외단열 시공이지만, 단열기술의 발전이나 여러 여건상 중단열 또는 내단열로 시공하기도 합니다. 어떤 단열이든지 공기층과 단열재층, 방습층을 포함해야 완전한 기능을 하는 단열 시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소재와 공법의 발달로 점차 얇고 가벼우면서도 믿을 수 있는 단열 시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li></ul> 타일이나 파벽돌로 결로를 막는다? 벽에 습기가 생기고 곰팡이가 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시공을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타일이나 파벽돌, 페인트 같은 것으로는 결로현상을 막을 수 없습니다. 일반 가정의 결로 현상은 거의 대부분 단열이 안되어 생기는 것으로, 단열을 하지 않으면 그 위에 타일이든 파벽돌이든 대부분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파벽돌을 붙이면 그만큼 벽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단열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벽이 조금 두꺼워진다고 해서 열교효과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물기나 곰팡이를 닦아내기 쉽도록 타일을 붙인다는 것은 근본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라 미봉책에 그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나마 단열 시공을 하신 후 그 위에 인테리어를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