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제거를 위해 철물점에서 32,000원에 산 조경 가위로 잡초들을 잘라보니 처음에는 좀 쓸만하였지만
영상 34도의 한 낮 뜨거운 여름에 가위질을 하려니 조금만 작업해도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너무 무더워서인지 숨이 턱까지 차면서 호흡곤란까지 오는데 잡초제거 하다가 제가 먼저 돌아가시겠습니다.
역시 조경가위로 잡초제거를 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기계힘을 빌려야 할 것 같은데 그럼 예초기를 알아봐야겠지요?
그러나 엔진과 기름을 등에 메고 잡초를 베는 엔진예초기는 부담되어서 아예 제켜놓고
혹시 충전을 해서 사용하는 간편한 전기예초기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쿠팡을 뒤졌습니다.
그랬더니 내 마음에 딱 드는 충전식 전기예초기가 겨우 56,000원에 나온게 있더군요.
물론,국산은 아니고 중국제 직구 제품입니다.
국산을 쓰면 좋겠지만 가격이 24만원이나 하니 구입하기가 좀 부담이 되어서
걍 중국제 쓰기로 하였습니다.
제품을 구입할때는 사용후기가 많고 좋은 평을 받고 있는제품을 고르는게 좋은데 이 제품은
만족한다는 사용후기를 쓴 사람이 많았습니다.
해외직구제품이라 배달 기간이 거의 일주일은 걸리더군요.
원래 가격이 80,000원짜리 예초기지만 할인기간이라서 56,000원에 구입했습니다
밧데리 2개,나무를 자를때 쓰는 원형 스테인레스 톱날 2개,일자형 스테인레스날 2개,풀 같은 부드러운 잡초제거에 쓰는
플라스틱날 5개,고글,장갑,등 5만원대 예초기치고는 가성비가 꽤 좋은 제품 같습니다.
밧데리 장착한 후,원형톱날을 끼우고 안전스윗치를 눌렀더니 왱!~힘차게 돌아가는데 이거 완죤 흉기입니다.
잡초는 물론,웬만한 나뭇가지들도 뎅강,뎅강,잘 잘리더군요.
싸구려 중국제라고 무시할 수 없네요.
단점은 해외직구제품이라 AS를 받을 수 없고,밧데리 용량이 작아서 겨우 20~25분 정도 쓸수 있습니다.
밧데리가 2개니 최대 50분 정도 작업 할 수 있겠군요.
예초기와 더불어 충전식 전기톱도 하나 더 장만했습니다.
아카시나뭇가지들을 자르는데는 톱도 필요할 것 같았는데 오늘 한번 써 보았더니 굵은 아카시나무도 아주 잘 잘립니다.
35,000원짜리 중국제도 있었지만 사용해본 사람들이 넘 좋지 않다고 해서 135,000원짜리 더 비싼 것으로구입했습니다
제품이 좋아야 오래 쓸 수 있으니까요.밧데리 2개,체인3개가 더 들어있네요.
비싼만큼 국산인줄 알았더니 역시 이 제품도 중국제더군요.
한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것인데 비싼만큼 A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준비는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실전에 돌입해야겠지요?
첫댓글 일본산 가스예초기 추천합니다
실용성 최고의 선택
사용중
걍 충전식 예초기 쓰렵니다 가벼우면서도
싸고 가성비 최고입니다
비싼 엔진예초기 쓸 필요 없더군요.
모든 일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피카소님 존경합니다.
내가 편하자고 하는 일이니 존경 할 것 까지야
없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