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레어 비프 샐러드와 소고기 쌀국수

[jyjy]

국수를 좋아해서 스파게티를 자주 해 먹어요. 해 먹을 거 없을 때 마다 ..

한국식 국수도 좋아하지만..

가끔은 쌀국수가 땡겨요.

한국 살 때는 몰랐던 음식..

9년 전 미국에 들렀을 때 버지니아에도 아주 유명한 쌀국수 집이 있는데,

맛은 그냥 그런 듯 한데, 손님은 완전 바글바글..

그 때 한 번 맛 보고..

 잊고 살다 뉴질랜드 오고 가끔 먹었죠.

 그런데  유명하다는 *산이나 어디나

가 보면 분위기가 그다지 깨끗하지는 않아서  먹기 전에 식욕이..

그래서  다시마랑 멸치 또는 닭뼈 사다 육수 내어 간단히 해 먹기 시작했는데..

예전에는 새우 볶고, 홍합으로 국물 내고..

요즘은 소고기 까정 넣고..

아주 자주 해 먹네요.

어제 슈퍼마켙에 들렀다가 날이 우중충 해서

고기 한 퍀과 야채들을 잔뜩 사왔어요.

뭐 해 먹을까.. 하다가..

Thai  Rare Beef Salad& Rice Noodle,

 타이 레어 비프 샐러드와 소고기 쌀국수로 결정하고..

  아주 매운 ....

퓌시소스와 고추를 넣은 ...

냄 프맄 소스를 뿌려 먹어요.

Thai "Nam prik"  sauce (sometimes spelt Nahm Phrik)

• 3 tbs lime juice  라임쥬스
• 2tbs finely chopped dark palm sugar or brown sugar  브라운 슈거
• 2tbs fish sauce 퓌시소스(액젓)
• 3 red chillies, chopped 고추
• 2garlic clove, crushed 마늘

 Salad& Noodle

4 인분 기준입니다.

• about 680g beef scotch fillet  steak  소고기
• 1 zucchini, halved lengthways, thinly sliced diagonally 호박
• 1 red onion, halved, cut into thin wedges 양파
• 2 long fresh red chillies, halved, deseeded, thinly sliced lengthways  고추
• 1 bunch fresh mint, leaves picked, large leaves torn 민트
• 1 bunch fresh coriander, leaves picked 코리엔더(고수)
• 1  mango,sliced 망고
• about 400g rice noodle 쌀국수
•  6 cps stock 육수
• 55g (1/3 cup) toasted peanuts, coarsely chopped 땅콩

뭐, 맨날 입맛 있지만

그래도 입맛 없는 날에 해 드시면 입맛 돌아옵니다.

쌀국수와  태국식 소고기 샐러드

브라운 슈거와 퓌시  소스를 조린 후,

라임을 짜 넣고 식혀서

고추와 마늘을 다져  넣고

소스를 만듭니다.

냄 프맄 소스..

그 사이 다른 팬에 육수를 끓입니다.

저는 다시마와 멸치를 넣었어요.

 파 뿌리와 양파도 조금 넣고..

평상시에는  닭국물로 육수를 내는데, 오늘은 닭 뼈를 사지 못했어요.

그래도 맛이 있어요.

건더기는 건져주시구요,

쌀 국수는 미리 물에 불려 두면 시간이 절약됩니다.

1시간이면 충분해요.

야채들도 준비하고..

파는 초록 부분 위주로 채 썰구요,

 물에 담궈 진물을 빼 주세요.

망고는 얇게 썰어줬어요.

 코리엔더 좋아하시면 조금  준비하시구요.

호박은 길게 썰어 속의 씨가 많은 부분은 제거하고 소금 후추 아주 살짝.. 뿌려 올리브 오일에 재워둡니다.

호박도 구워주고..

소고기는 올리브 오일과 후추로 재워주세요.  

그릴 팬을 뜨겁게 달궈  소고기를 구워주세요.

레어 비프라서 살짝 굽습니다.

각 사이드로 2 ~2뷴 30 초  정도 구워줬어요.

썰기 전에 조금 쉬게 해 주세요.

고기는 스테이크 처럼 구우면 3~5분간 휴식시간을 준 후, 썰어야 한답니다.

운동을 했으니 잠시 쉬는 거죠.

조금 기다린 후, 썰어줬어요. 조금은 얇게..

썰 때, 결 반대 방향을  썰어야 부드럽답니다.

너무 익히면 소고기는 맛이 없어져요.

드레싱도 듬쁙 뿌려주고..

먹을 때 마다 마늘이 살짝 씹히고..

톡 쏘는 라임의 향기가..

오늘은 고기 마구 넣고..

원래 토마토를 썰어  넣는답니다.

그린 파파야를 같이 넣으려다 생각을 바꿔 망고를 넣었는데..

부드러운 고기살과 드레싱이 어우러져서..

그 사이

 면도 삶아주고..

쌀국수는 물에 불려 두면 꿇는 물에 2분 정도만 데쳐 주면 끝..

 다 익었어요.

면 담고, 육수도 담고..

위에 고기와 숙주, 파, 양파, 라임 한 조각..

소스

좌르르 뿌려주고..

드시기 전에 라임이나 레몬을 짜서 드세요.

입맛 없을 때 쌀국수 한 봉지 사다 온 가족이 푸짐하게 먹죠.

은근 입맛 당기는 요 샐러드..

  밤 늦게까지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영화를 봤어요.

살아있을 때 행복하게 잘 살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울어서

오늘 눈이 완전 붕어 눈..

[오막사]

이거 타이 레스토랑에 가야 먹는것 인데
당신을 사랑합니다 보셨어요
음식도 감동
영화도 감동 입니당

[오막사]

아참 하나 더

[jyjy]

네.. 그거 보니까... 생각이 참 믾아요.
부부가 중요하지만 너무 믿고 의지해도 혼자 남겨지면 큰일이겠다 싶어요^^

[오막사]

헤어지기 무서워서 의지(사랑)를 게을리 할순 없지요

[kiwisae]

저도 신랑하고 보면서 무쟝 울엇습니당^^**

[알바니]

어머나 언제 시간나면 한번 만들어 볼께요 ...가족들이 국수류(면)를 참 좋아합니다

[jyjy]

네.. 베트남식으로 닭육수 내면 더 맛있지만, 그냥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 내고.. 다른 건, 국수가 쌀...^^
한 번 맛들이면 자주 먹게 됩니다.

[kiwisae]

요거이 한번 만들어서 신랑한테 점수를 ^^**

[jyjy]

구쵸?
점수 팍팍.. 근데 사실 정말 쉽답니다. 다시마, 멸치 국물에 간장, 액젓..
고기나 새우 볶고..(새우호 만든 해물쌀국수도 맛있어요)
쌀국수 불렸다가 풍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