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숙 | 조정연 (지은이) | 리더스가이드 | 2015 |
독후활동은 안내자의 역할입니다.
독서의 가치를 높이고
스스로 책을 가까이하게 도와주는
활동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이야기와 지식, 정보, 지혜를 알려주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부모가 세상의 모든 이야기와 경험과 지혜를 전해 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 무모해 보이는 일을 아낌없이 해내려고 노력하는 것이 부모입니다. 부모의 노력에 가장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독서입니다. 아이가 꾸준하게 독서를 하면서 살아간다면, 어쩌면 우리가 바라는, 세상의 모든 지혜를 가득 안은 풍요로운 삶이 가능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책을 가까이 느끼도록 도와주는 것이 독후활동입니다. 자신을 표현하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가지고, 세상을 넓게 보는 과정은 독서를 실천하는 활동을 통해서 더욱 커집니다. 20년 넘게 독서 지도를 해 온 선생님들이 쓴 이 책은 부모와 교사들에게 좋은 독서 지도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독후활동을 즐겁게 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좋은 책과 만나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좋은 책으로 검증되고 꾸준히 읽히는 책 161권을 선정하여 독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직접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활동한 사진을 실어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다양한 아이들의 상황에 맞아야 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106가지의 아이들 상황에 맞는 독후활동 53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아이의 수준과 관심에 따라 활동이 달라야 합니다. 이 책에서는 같은 책을 읽고도 다르게 활동할 수 있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2005년 출간되어 꾸준히 사랑받은 ≪글자많은 책도 그림책만큼 좋아하게 만드는 독후활동 117가지≫의 저자들이 새롭게 집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