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날짜 잡고 제일 먼저 한 일이
아일랜드 식탁 검색이었습니다.
집에 있는 가전 제품들 중에 밥솥과
전자렌지를 수납하고, 충분히 식탁과
주방테이블의 역할을 하면서도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으려는 욕심에 이 아이가
저한테 오기까지 꼬박 한 달이 걸렸어요.
오늘 오후에 입주하고 저녁부터 주방 수납을
새로 하고 있는데 배송을 오셨어요~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여태까지의 의뢰자
중에 기능과 치수에 대해 가장 이해가
정확하고 디테일까지 치밀해서 어떤 분인가
궁금했대요~ ㅋ 구조나 색상, 기능에 대한
요구도 정확하다고 하면서 이제까지 만든
아일랜드 식탁중 제작기간이 제일 오래
걸렸다면서 칭찬인지 타박인지 하셨어요.
워낙 1800 사이즈로 계획했다가 놓을
자리가 최대 1500이라 계획을 수정했어요.
상판을 타일로 해서 청소가 용이하게,
쿡탑을 설치해서 바로 고기를 굽거나
전골을 조리하며 먹을 수 있도록
작은 양념렉까지 설치 하였습니다.
상판 테두리 색상, 스툴과 벤치를 같은
색으로 맞추고 타일 색상도 제가 골라서
정했어요. 밥솥은 레일 달아 빼도록하고
철망 유리문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제맘대로 만든 제맘에 드는 식탁...^^
비도 오고, 입주도 했고, 주문한 식탁도
마음에 들고~~~ 행복이 이런거겠죠^^
우리 예가 이웃님들도 저처럼 즐거운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우와 정말 멋지네요
바로 고기 구워서 먹을수있는 렌지
대단합니다
비싸 보이네요
하긴 식탁이랑 아일랜드장이랑 합치면 그정도는 투자해야겠죠
아무튼 부럽습니다
이런식탁좋아하는데ㅋㅋ저두 이번에 아일랜드식탁에 인덕션 넣고싶다는 생각만했는데ㅡㅡ이뻐요
정말 이뿌네요^^ 예술적 안목이 있으신 듯ㅎㅎ 근데 떡 안 돌리세요ㅎㅎ 떡 안주셔서 찾아가야겠습니다^^
오늘 입주해서 여태 청소하느라
떡방아 찧을 시간이 없었어요~ㅋ
조만간 쿵더쿵 소리 납니다요~~^^
여자마음에 딱 드네요..이렇게 하려면 가격하고 어디에서 할수있는지 가르켜 주실수 있나요?
그쵸? 살림사는 여자들 마음 다 비슷하겠죠?
울 지역에 이런 목공방 찾기가 넘넘 힘들더라구요. 경기도나 수도권, 가까우면 대전이라고 하고요. 아일랜드 제작해 주는 공방을 일주일 넘게
뒤지다 드디어 부산에 있는 우니코 디자인을
찾았답니다. 검색창에 우니코 디자인으로
찾아보세요. 제 것은 180 주었습니다.^^
저희집에 딱 필요한 아이템 같은데..가격이 만만찮을거 같네요..ㅎㅎ 너무 잘 만드셨네요..^^
너무 멋지네요..뿅~♥
근데 수납여는쪽으로 앉을땐 불편하지않나요
아일랜드식탁 너무 하고싶은데 불편할까봐 계속 고민만하고있어요
글고 혹시 업체랑 가격갈켜주실수있나요
앉을 때 크게 불편하진 않아요.
조리하는 쪽 말고 반대편은 상판이
20센티 이상 더 나와 있어서 성인도
무릎넣고 편하게 앉을 수 있답니다.
궁금하시면 제가 청소 마치고 간단히
커피라도 마실 자리 마련해 볼게요.
지금이 집이 뭐뭐 5분 전이라서요.ㅠ
인터넷에서 우니코디자인 검색해 보세요.
부산지역에서는 이런 식의 아일랜드
제작하는 곳을 찾기 힘들어서 며칠 동안
바다를 해매야 했답니다.^^
가격은 구성과 사이즈에 따라 다른데
저는 180들었고 많이 배려해 주신 가격입니다.
다른 지역 공방에 비해 착한 가격 맞습니다.
100프로 수제에 좋은 원목이니까요~
커피는 저희가 들고 갈께요 아이스커피로 ㅎㅎㅎ 불러만주세요
말그대로진짜핸드메이드제품이네요..^^
꼼꼼하고쓰임새맞게정말이쁘네요~
요기앉아차마시면더맛도좋을거같어요~ㅎ
위에 정운영자님이 아이스 커피 쏘신다니까
날 잡아 함께 마셔보아요~~^^
매립형 인덕션 정말 부러워요~~~~~~~
이쁜데요? ㅎㅎ
현관앞에 자전거 있길래 이사 하신줄 알았는데.... 아직이시구나~~ㅎ
했습니다, 했어요~!!
화요일 낮에 이삿짐 풀고 여태
뺑뺑이 도는 중입니다.^^
음....탐나네요 탐이나..너무탐이나네요ㅎㅎ
언니 식탁 넘 이뻐요
올 차도 태워주시고 단체 음료도 쏘우시고 넘 감쏴 했어요 작은 아들이 저희 아들 같다주라고 올챙이도 잡아주고ㅋ덕분에 편하게 집에 잘 도착했어효^.@
저도 즐거운 시간었답니다.
다음엔 요 식탁에서 차 한잔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