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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산업, 2020년 1兆 시장, 혐오아닌 신성장 동력 자료원//조선닷컴. 2016.02.01. 소고기 단백질의 3배… 곤충산업, 2020년 1兆 시장 혐오 대상에서 신성장 동력 부상… 신소재·화장품 개발도 한창 혐오 대상으로 여겨지던 곤충이 연간 3000억원대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09년 1500억원대였던 국내 곤충산업 시장 규모가 지난해 3000억원대로 성장했다"며 "오는 2020년에는 1조원대까지 성장할 전망" 곤충산업 중 최근 각광받고 있는 분야는 식품이다. 고(高)단백, 저(低)칼로리인 곤충이 기능성 식품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소고기 100g에는 단백질 21g, 말린 메뚜기 100는 단백질 70g이 함유돼 있다. 메뚜기·귀뚜라미 등 곤충 100g이 내는 열량은 140~180㎉ 수준으로, 같은 무게의 쌀이나 콩이 만들어내는 에너지의 절반에 불과하다. 농진청 관계자는 "곤충은 적은 공간과 사료로 쉽게 기를 수 있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아 육류 대체재로 적합하다"며 "맛은 새우와 비슷하다"고 했다. 실제 올해부터는 일부 환자를 대상으로 곤충을 이용한 식단이 등장한다. 농진청과 세브란스 병원은 지난해 갈색거저리를 이용한 암 환자용 식단을 개발해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소고기가 암에 좋지 않다는 속설 때문에 소고기를 거부하는 환자도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며 "같은 무게 소고기보다 단백질 함량이 두 배"라고 했다. 고기뿐 아니라 곤충으로 만든 어묵, 운동 후 마시는 단백질 쉐이크 등도 개발됐다. 곤충이 식품, 화장품, 신소재 개발 등에서 주요 재료로 쓰이면서 곤충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곤충을 넣어 만든 음식들로 왼쪽부터 라코타 치즈 라비올리, 크래커, 볶음밥. /농촌진흥청·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식용곤충연구소 제공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곤충 수도 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누구나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식용 곤충은 번데기, 메뚜기, 백강잠 3종뿐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8일 쌍별귀뚜라미와 갈색거저리 유충도 누구나 식품 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곤충을 이용한 화장품, 신소재 개발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왕지네나 애기뿔소똥구리 등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내뿜는 항균 펩타이드를 여드름이나 아토피 치료제로 이용하는 것이다. 또 지난 2009년에는 누에고치를 이용한 고막용 실크패치(고막 재생을 촉진하는 물질), 2014년에는 치과용 차폐막(임플란트 시술 시 잇몸뼈 형성을 촉진하기 위한 막) 등이 개발됐다. 천적 곤충을 활용하는 '바이오 농약' 산업은 시장 규모가 2011년 96억원에서 지난해 300억원으로 확대됐다.
************************************************************************************************** 농진청 현장명예연구관 여운하 강사 강연 자료원//오마이뉴스, 13.07.17
16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경남농업기술원에선 경남산업곤충협회(회장: 윤철호) 정기 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는 경남에 산업곤충 사육농가와 곤충 사육을 준비하는 농민들이 4년째, 매달 이어오는 것이다. 이 모임을 통해 이들은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국내의 곤충산업에 관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론과 현장실습 등을 하고 있다. 이날은 경남 지역 회원 농가 28명이 참석하여 농촌진흥청 현장명예연구관 여운하(73)씨의 강의를 들었다. 그는 장수풍뎅이 마을로 알려진 충북 영동군 학산면 도덕리에서 2002년 장수풍뎅이연구회(회장 여운하·72)를 설립했고, 군의 지원을 받아 전천후 사육시설(250㎡), 유충 전용 저온저장고(70㎡), 저장박스, 출하박스 등 생산기반 체계를 구축했다. 이 연구회는 2009년 충북도 최우수 농업연구모임으로 뽑힐 정도. 그는 소위 산업곤충 1세대라 할 수 있다. 그에 따르면, 곤충산업이 농업의 범주에 들어서고 법이 허용하는 공식적 약용식품으로 대접받기까지, 그 길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건강식으로 대접을 받아왔던 누에가 식약청에서 그 기능성을 인정받기까지 100년이 걸렸다는 게 그의 말이다. 여 연구원은 "<동의보감>은 유네스코에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한의학에선 전통적으로 유용곤충이 간기능과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등의 효과를 인정받아 치료약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현실은 아직도 혐오식품으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UN에서는 차세대 단백질 공급 식량으로 '곤충'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미국을 비롯해 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는 곤충식품이 제조되어 유통되고 있다. 그는 철벽같이 높기만 한 한국 식약청의 허가를 받는 것을 포기하고 몇몇 대학 교수들과 곤충 식품이 일반화되어 있는 미국 FDA(U 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허가를 목표로 3년 동안 실험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 산업곤충 발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산을 하는 곤충농가의 자세와 안목이라고 강조했다. "곤충 사육은 소비하는 분들이 있으니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농가 생산자는 곤충산업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 자신이 만나는 소비자를 통해 국민의 곤충에 관한 인식을 바꾼다는 사명감을 가져야한다." 그는 "사육 농가에서 애완곤충이건 식용 곤충이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소 기준을 만들어 공급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그나마 이제 겨우 시작되는 산업곤충은 성장하는 기회를 영영 잃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년 그를 찾아오는 귀농 희망자가 150여명이 된다고 한다. 이들에게 그가 가장 강조한 것은 "귀농은 직업이 농부가 되는 것이니 먼저 농부가 되어야 한다"라고. 생산자로서의 전문성를 갖추는 노력이 전제조건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수익과 전망은 그 다음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귀농하는 분들이 눈앞에 수익을 좇다보면 늘 수익의 그림자만 붙잡게 되는 점을 빼놓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후 굼벵이 사육에 관해서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하게 설명하는 등 참석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였다. 굼벵이 사육을 위한 시설의 크기와 설치 방법, 먹이인 톱밥에 관한 설명, 특히 하우스에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방법 등은 오랜 사육 경험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정보였다. 강의 말미에 그는 곤충산업의 발전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곤충 관련 법률이 마련됐지만 곤충산업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국내 곤충산업의 시장은 선진국과 견줘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을 발전적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풍뎅이유충(굼벵이) 등 '유용곤충의 식품화' 하는 게 선결과제다." 그는 "현재 곤충이 '식품위생법'상 혐오식품으로 분류돼 식품 원료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생산 농가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유용곤충의 식품화를 위해 필요한 독성검사 등에는 수 억 원이 들어 농가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지원도 꼭 있어야 한다"고 했다.
************************************************************************************************** 곤충 사육, 미래 농촌 산업으로 각광 자료원//SBS뉴스, 2013-07-04
********* ********** ******* ******** 최근에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곤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곤충을 식용이나 약용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 "식용 곤충 밀웜, 차세대 단백질 공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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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네이버블러그, 라이브사이언스 , 2012/12/21
사육에 필요한 농지 면적 소고기의 10%
사료로 널리 사용되는 식용 곤충 `밀웜'(mealworm)이 장차 육류와 우유를 대체하는 지속가능 단백질 식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네덜란드 학자들의 연구가 나왔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20일 보도했다. 와게닝겐 대학 과학자들은 환경 파괴의 주범인 목축업의 대체 수단으로 밀웜을 키울 경우 환경 영향을 평가한 결과 같은 양의 단백질 생산에 필요한 농지 면적이 소고기의 10%, 돼지고기의 30%, 닭고기의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러스원(PLoS ONE)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밀웜을 키울 때 이들의 호흡과 사육시설 난방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양과 이들의 사료, 유통구조 비용 등을 계산해 이런 결과를 얻었으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농지의 70%는 가축을 키우는 데 사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농지 개간과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 피해가 심각한데 오는 2050년까지 동물 단백질 수요는 8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부 학자들은 먹이사슬의 저변부를 차지하는 곤충을 키우는 보다 친환경적인 단백질 생산 방식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곤충 생산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밀웜으로 식용 단백질 1파운드를 생산하는 데 드는 에너지가 돼지고기와 비슷하고 소고기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이지만 닭고기보다는 46~88%가 더 든다고 밝혔다. "제한된 지구 면적에 인구는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식품 생산 시스템이 필요하다" 면서 "밀웜을 비롯, 다른 식용 곤충이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입증됐다" 고 말했다.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캘리포니아 과학아카데미의 곤충학자 브라이언 피셔 교수는 "이들이 던지는 질문은 지속가능성에 중요한 것들"이라면서 "이 연구는 장차 우리 자손들의 생활 방식을 위태롭지 않게 하면서 어떻게 식품을 생산할 것인가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는 "이들이 제시한 아이디어의 가장 큰 걸림돌은 곤충을 먹는 데 대한 사람들의 거부감"이라면서 "스시나 가재를 먹는 것이 괜찮다면 곤충을 먹는 것도 괜찮다는 캠페인을 벌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곤충을 통째로 먹는 것이 싫은 사람들을 위해 가루로 만들어 단백질 보충제로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셔 교수는 제안했다. 그는 밀웜의 맛은 어떤 사료로 키우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체로 견과류와 비슷하다면서 "제대로 요리하면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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