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프라오에 들어가지 않고 치앙마이 숙소에서 쉼을 가졌다.
작년 12월 이곳 저곳을 알아보다가 농호이 시장 근처에 싼 콘도를 찾았다.
뷰가 좋아 4층 419호 방을 빌려서 거의 10개월 지냈는데
4층 선택이 지낼수록 몸이 힘들었다.
매번 층계로 올라다니는 것도 모자라 오 갈때 마다 무거운 짐도 가지고 오르락 내리락 해야해서
허리도 아푸고 몸이 많이 힘들었다.
특히 한국갈때나 가족들이 오고 갈때 가져갈 짐 무게가 장난이 아니라 4층까지 계단으로
오르고 내리기가 엄청 벅찼다.
그래서 계속 2층에 방을 알아보았다. (2층에 빈 방은 늘 없다고 한다. )심지어 다른 콘도도 알아보았다.
감사한것은 지난주일(8일)에 2층 209호 방으로 옮길 수 있었다. 방은 다른 방향쪽,
거리 쪽이라 차소리가 좀 시끄러웠지만, 4층 방보다 조금 넓고 깨끗했다.
가장 중요한것은 2층이라 참 좋았다. 감사하다. 방이 해결이 되었다. ^^
오후까지 잘 쉬었다가
수욜 저녁에 수퍼에서 장을 보고 프라오로 들어왔다.
역쉬 내집이 시골집이라도 젤 편하다.
목욜
오전에 교회에서 기도하였다.
센타에는 아직 가지 않은 까이 윈 그리고 찓이 있었다.
아잔들과 남은 학생들을 위해 계란 감사 샌드위치를 만들어 함께 맛나게 먹고
함께 청소도 하였다.
오늘은 까이와 윈이 집에 간다.
윈 부모님이 왔다. 아잔들과 이야기를 조금 나누다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갔다.
오후에 아잔나라와 찓과 호산나와 시장에 가서
월남쌈 재료를 좀 더 샀다.
공동체로 돌아와 우리는 손님이 주고간 옷, 신발, 가방 정리를 하며
아잔들과 찓에게 맘에 드는 것을 고르게 하였다.
호산나는 한국에서 온 한복도 입어보고 나라는 신발과 옷을 입어보고
찓도 예쁜 하이힐? 신발도 신어 보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저녁에 함께 월남쌈 준비를 하여서
남은 식구들과 맛나게 준비한 월남쌈을 먹었다. 미리 만들어 놓은 태국 쏘스가 일품이다.
요즘 아잔들에게, 여기 아이들에게 맛난 음식을 해 주는게 행복하다. ^^*
첫댓글 월남쌈 사진만 봤는데, 풍성한 하루였네요 ㅎㅎ
한복 입은 아이들 젤루 귀여워요
뽀뽀해주고 싶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