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에는 아이들과 함께 겨울을 탐색하고 표상해보는 겨울 탐색 데이즈가 있었답니다.
"얘들아! 탐색이 무슨 뜻일까?"
"보는거요!!"
"맞아! 눈으로 보기도 하고, 코로 냄새도 맡아보기도 하고! 그럼 입으로는 무엇을 하지?"
"먹어요!!"
"말도 해요!"
"그럼 손으로는~?"
"음.. 만져요!!"
"너희가 말한것처럼 보고, 냄새도 맡고, 먹어보기도 하고, 만져보기도 하고!
이런 걸 우리는 '탐색'이라고 한단다."
탐색의 의미를 알아보며 우리가 겨울을 다양한 방법으로 탐색하는 날임을 알게 된 친구들.
보다 더 이해에 도움을 주며 기대감을 심어주고자
형님들의 지난 활동 사진들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누니
너무 재밌겠다며 빨리 하고 싶다는 친구들!
간단히 겨울 탐색 데이즈의 일정을 소개한 후~
우리 반 요리 활동 주제를 먼저 선정해보았답니다.
식빵 위에 꾸민 다양한 겨울 동물 친구들
떡, 주먹밥, 바나나, 마쉬멜로우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눈사람 등
'겨울'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어떤 요리로 표현해볼까~?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내가 만들고 싶은 요리를 고른 다음!
투표를 통해 선정해보았는데요!
가장 맛있어보인다며 마쉬멜로우 눈사람 꼬치가 당첨!!
함께 꾸밀 재료를 의논하고, 가져오고 싶은 재료를 나눠 가져오기까지
요리 계획이 함께 이뤄진 하루였답니다.
겨울 탐색을 위해 바깥에 나가기 전!
아이들과 함께 겨울을 알 수 있는 것들에는 뭐가 있을지
알고 있는 것들을 이야기를 나눠봤답니다.
나무가 흔들리고 나뭇잎이 떨어져서 나뭇가지에 나뭇잎이 없다
차가운 바람이 분다
두꺼운 옷을 입는다
얼음을 볼 수 있다
비가 오는데 꽁꽁 얼어서 눈이 된다
아이들이 이야기 한 것들을 직접 확인하러~~
바깥으로 출동!
밖에 나가니 앞놀이터에 모여있는 진달래반 형님들을 발견!
겨울을 즐길 수 있는 고구마를 굽는 중이라고 하더라구요!
형님들이 먹어보라며 나눠준 고구마도 먹어보니 더욱 겨울이 물씬 느껴지는듯해요!
🍠 🍠 🍠
"선생님! 그런데 날씨가 추우면 입에서 하얀 바람이 나와요!
이렇게 하~~ 하면 하얀 바람이 나오는데 바람이 많이 불면 하얀 바람이 멀리 나가요!"
겨울 탐색 중, '입김'을 발견!!!!
"그렇구나! 날씨가 추울때는 입에서 하얀 연기가 나오는구나!
우리는 그걸 '입김'이라고 부른단다! 우리 다 같이 한번 입김 불어볼까~?"
"네!!!!"
"하~~~~~~~~!!!!!!!!!!!!!"
내 입에서, 친구 입에서 나오는 입김을 보며
겨울임을 알 수 있는 것을 하나 더 발견하였답니다^^
"여기 봐봐!! 원래 은행나무였는데 추우니까 나뭇잎이 다 떨어졌어!"
"나뭇가지가 엄청 뾰족뾰족하다~!"
"나뭇가지에 올록볼록한게 달려있어!"
교실에서 이야기 나누었던 나뭇잎이 다 떨어진 나뭇가지도 찾아보고!
"얘들아 뭐하니~?"
"여기 안에 물이 흘러요!"
"비가 다 들어갔나봐!!"
"근데 얼음은 없어!"
"아! 나 알아! 왜냐하면 더 추워야 얼음이 돼!"
겨울이어도 기온에 따라 얼지 않을 수 있음을 알고서는
다른 친구들에게 알고 있는 지식을 공유해보기도 하였답니다.
"여기 웅덩이다!"
"여기도 안 얼었어!"
"웅덩이가 엄청 많다~!"
"비가 와서 그래!!"
비가 온 후라서 여기저기서 발견할 수 있었던 물웅덩이들!
웅덩이를 밟아보며 겨울 탐색 캠프를 마저 이어 나갑니다.
"저기 물이 흐른다!!"
"여기도 안 얼었어!"
"어?! 저게 뭐지?!"
"저기 메뚜기다 메뚜기!!"
"물 안에! 메뚜기!!!"
"어디?! 어디?!?!"
"저기 있잖아요!! 저기 날개랑!! 다리랑!! 움직여요!!"
"저기 뛰는데!!! 저기요 저기!!"
"풀 아니야??"
"아니야! 메뚜기야!!!"
물 안에 메뚜기가 있다며 잔뜩 신난 목소리로 열심히 가리켜보는 친구들
아무리 집중해서 아이들이 가리키는 쪽을 봐도 메뚜기(?)가 저에게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메뚜기는 결국 미스테리로 남겨두고....
물 웅덩이를 따라서 걸어보며 겨울 바람도 느껴보고-
겨울의 풍경도 함께 살펴보며 겨울 탐색을 마쳤답니다.
☁️ ☁️ ☁️ ☁️ ☁️
겨울 탐색 데이 마지막~~ 요리 활동!
마쉬멜로우 눈사람 꼬치 만들기!
함께 나눠서 가져 온 요리 재료를 살펴보고~ 요리 순서를 알아 본 후!
안전 약속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요리 시작!
꼬치에 마쉬멜로우를 차곡 차곡 꽂아줍니다.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뾰족한 부분에 손이 찔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그 다음으로는~~~
빼뺴로, 비틀즈, 꼬깔콘, 젤리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눈사람을 꾸며줍니다.
"선생님! 마쉬멜로우가 너무 말랑말랑해서 잘 안 끼워져요!!"
"아~~ 어떡하지?!"
"아!!! 이렇게 하면 되지!!"
마쉬멜로우에 빼빼로가 잘 안 꽂히자 처음에는 어떻게 할 지 고민하던 친구들
마쉬멜로우 위에 올리면 된다는 친구의 의견에 그렇게 하기로 결정!
★ 개나리 1반 마쉬멜로우 눈사람 꼬치 완성★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던 먹는 시간-
직접 만든 작품이라서 그런지 먹는 즐거움도 더 크게 느껴지는듯 보였답니다.
달콤한 간식 시간이 끝난 후에는 전시를 계획하고 준비하였답니다.
밤에 눈이 내리는 모습을 그려주고 싶다는 친구들의 의견에 따라
'밤에 눈이 내린 마쉬멜로우 눈사람 마을'이라는 제목도 지어주고!
제목에 알맞게 달, 눈, 별을 그려 멋진 겨울밤의 풍경을 꾸며주었답니다.
눈을 표현하기 위해 설탕도 뿌려서 개나리 1반 전시 작품 완성!
연구실 앞에 멋지게 전시하고!
상아유치원 친구들의 다양한 작품들도 함께 모이니 더욱 멋진 전시 공간이 완성되었어요.
다른 반 친구들은 무엇을 만들었을까~?
마쉬멜로우로 만든 다양한 작품들과
장미반의 합작! 겨울을 담은 고구마 맛탕까지!
전시 관람까지 하니 벌써 하루가 끝이 났답니다.
삼일간의 즐거웠던 겨울 탐색 데이즈!
다음엔 무엇을 할까요~~?
주말 잘 보내세요~~~~~~!!
첫댓글 겨울에도 멋진 활동들로 열심히인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 추우면 추운대로 겨울을 느끼고 자연스레 알아가는 모습이 너무 좋네요🤍🤍🤍
즐거운 활동들로 겨울의 추위도 무찌르는 친구들이랍니다!!🩵
직접 눈사람 마시멜로우도 만들어보고 멋진 전시작품도 탄생했네요☺️ 아이들 표정이 행복해보여서 정말 좋아요 🩷
눈사람을 꾸몄던 과자들을 특히 맛있게 먹던 예솔이 모습이 떠오르네요😁
이번주도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항상 댓글 감사합니다 어머니~💕
개나리반에서의 앞으로의 활동들도 기대해주세요^^
이번주말에 영환이는 핫초코에 하프물범마쉬맬로우띄워먹었어요. 배워온대로 마쉬맬로우 만들기 강의해주는데 어찌나 조잘대는지…. XD 개나리1반 추위에도 잘자라고있어요~ :)
어머니..! 사진에서 열정 가득히 설명해주는 영환의 목소리가..들리는듯해요…!!!!🤣🤣
마쉬멜로우 눈사람 꼬치 만들기가 많이 즐거웠던듯 해서 너무나 다행이에요^^
예지가 하원시간에 전시품이 놓여져있는것을 보고 자랑하더라구요~~ 한참 자랑하다 하원했어요 ㅎㅎ감사합니다 선생님😊😊
예지가 우리반 작품 엄청 멋있다는 말을 여러번하더라구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