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8.24.금요일 오후
박물관에서 나와 점심을 먹고 다시 카루젤개선문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뽕네프다리에서 하차 걸어서 시테섬에 있는 노틀담대성당으로 이동한다.
노틀담대성당은 프랑스 샹파뉴지방의 도시 랭스에 위치한 프랑스 고딕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프랑스 왕국의 초대국왕 클로비스가 가토릭으로 개종한 역사적인 성당이다.
1163년부터 2세기에 걸쳐 수많은 중세 노동자들의 힘으로 완공되었으나 18세기 프랑스혁명 때
건물이 심하게 파손되어 19세기에 건축가 비올레 르 뒤크가 첨탑을 새로 건축하였다.
노틀담 대성당은 1991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랭스 대성당과 생 레미 수도원 및 토 궁전
< Cathedral of Notre-Dame, Saint Remi Abbey and Palace of Tau >
성모마리아에 봉헌된 성당으로 대성당에는 세개의 출입문이 있다.
최후의 심판 조각으로 유명한 중앙의문에는 천사와 악마를 저울질하는 조각상이 있고 ,
중앙의 문 양옆으로 성모마리아문,성안나의문이있고,
성요셉상,프랑스 왕국의 역대왕 56명의 조각상들과 함께 2000 명 이상의 조각상들이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어 아름답고 이들의 예술적인 조각솜씨가 놀라울 뿐이다.
성당 2층 중앙에 있는 지름 12m짜리 장미창 스테인드그라스는 색상도 화려하고 이성당의 명물이다.
노틀담대성당에서는 1804년 나폴레옹1세의 대관식이 있었으며
빅톨 위고가 1831년에 쓴 유명한 <노틀담의 꼽추 Notre Dame de Paris>의 배경이 되었고
영화로 만들어진 노틀담의 꼽추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았다.
성당옥탑에 올라가고 싶었으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성당에서 이동한다.
파리시청사를 지나 콩고르드 광장으로 간다.
동서길이 360m, 남북길이 210m. 파리에서 가장 큰 광장으로, 동쪽은 튈르리 공원에 이어지고
북쪽은 마드렌 성당과 마주하며, 서쪽은 샹젤리제거리와 통하고 남쪽에는 세느강에 걸린 콩코르드교가 있다.
광장의 중앙에는 이집트로부터 기증받은 룩소르의 오벨리스크가
마치 이곳이 이집트 룩소의 신전인양 서 있는, 콩고르드 광장은
18세기에 루이 15세의 명으로 만들어졌으며, A.J.가브리엘이 설계하였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등 1,000여 명이 처형된 곳이기도 하다.
이집트 룩소신전앞에는 두개의 오벨리스크가 있었으나,현재는 외롭게 하나만 서있다.
그중의 하나가 이곳 콩고르드 광장에서 마치 광장의 주인이라도 된듯이 으젖하게 서있고
뒤로 보이는 에펠탑과 거리의 가로등이 함께 어우러져 ,파리를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콩고르드의 명물이 되있다.이집트의 오벨리스크는 여러곳에서 만날수 있으나
그중에서 콩고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가 제일 자리를 잘잡고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다음에 찾은곳은 파리의 또다른 상징 에투알 개선문이다.
우리가 사진으로 많이 알고있는개선문을 말한다.
프랑스 파리의 드골(에투알) 광장 중앙에 있는 에투알 개선문은
나폴레옹이 로마의 콜로세움 부근에 있는 개선문을 보고 파리에도 아름다운 개선문을 건설하고 싶어
1806년 나폴레옹 1세가 1805년 체코의 도시 오스테르리츠에서 러시아와 오스트리아의 연합군과의
전쟁에서,나폴레옹 군대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계획하고 그후 개선문이 완공되었으나
나폴레옹은 개선문의 완성을 보지못하고 ,나폴레옹의 死後 장례행렬이 이 개선문을 통과했다고 한다.
높이 49m, 너비 45m로 대체로 고대로마의 개선문의 양식을 따랐으나 프랑스의 걸작품으로 꼽히고있다.
아치의 중앙 밑에는 제1차 세계대전의 무명용사 묘비가 있어 언제나 불꽃이 타오르고 있으며
세계 1.2차 대전에서 희생된 군인들을 추모하는 발길이 끈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에투알 개선문에도 전망대가 있어 이번여행에서는 꼭 올라가 보고 싶었으나,개선문을 쳐다만 보고왔다.
에투알 개선문에서 내려다보는 파리 시내의 길은 12개의 크고 작은길로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번 여행에서도 확인을 할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첫댓글 노틀담 대성당 지금은 완공되었는지요. 내가 갔을 때에는 아직도 계속 공사중이라고 했는데... 잘 보고 갑니다...
백호님.노틀담 대성당 지금은 다 들어가 볼수가 있어요.스테인드 그라스가 예쁜 장미창을 잘 담아보고 싶었는데.....잘안되는군요.감사합니다.
공부를 많이하고 여행해야지 그렇지않음 어디가 어딘지 도통 모르겠드라구요..그런데 어찌 이렇게 여행지를 꼼꼼히 기억하시는지
연자님.기억력이 좋은것이 아니고,여행기를 정리하면서 여기저기 자료들을 찾아보고 ,사진도 보면서 기억을 억지로 찾아내고 있답니다.감사합니다.
대단하시네요. 방대한량의 역사기록과 사진 정말로 정성에 감동합니다.
물매화님.부족한 여행기를 칭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날의 기억을 생각하며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사진을 담아 갈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