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병영다큐 공군 ＜제5호봉＞ 나의 러브하우스를 소개합니다!

[764 채감독(5비)]

리얼병영다큐 공군
<제5호봉> 나의 러브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체력단련실 군대에서 몸 하나는 만들어 나가야죠!

처음 자대에 왔을 때, 선임들이 잘해주시는 것과는 별개로 알 수 없는 부담감에 생활관 방 안을 나가는 일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제 나도 일병, 지금부터는 생활관에 있는 병사들의 복지를 위한 시설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나 스스로를 발전시킬 것이다.
첫 번째로 체력단련실! 군 생활 중 누구나 목표로 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몸만들기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군대, 이곳이야말로 건강 관리와 몸만들기에 최적화된 곳이라 할 수 있다. 주로 생활관 혹은 주변에 위치한 체력단련실은 아령이나 역기, 윗몸일으키기, 벤치프레스 기구 등 병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몇몇 운동기구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꼭 전역할 때는 멋진 어깨깡패 훈남 복학생으로 거듭나보자.

싸지방(사이버지식정보방) 사회와의 연결고리!

‘너와 나의 연결 고리 / 페북! 전화! 휴가! 면회!’ 웃픈(웃기고도 슬픈)
한 군인의 연결고리라는 노래의 개사가 한 SNS(페이스북, 싸이월드,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서 큰 인기를 얻었었다. 하지만 군인들의 대다수는 휴가 기회가 자주 오는 것도 아니고, 면회는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전화는 자꾸 하자니 눈치가 보이니 가장 많이 찾는 연락 수단이 바로 인터넷 SNS가 되었다.
근무가 끝나고 재빨리 달려와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어 경쟁률이 치열한 이곳은 사이버지식정보방, 줄여서 ‘싸지방’이라 불리는 곳이다. 10분당 65원이라는 부담 없는 요금이 큰 장점으로 몇몇 병사들은 SNS뿐만 아니라 대학 원격강좌라는 시스템을 활용하여 군 복무 중에 학점을 취득하기도 하고,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여 어학뿐 아니라 전공 공부를 할 수도 있다.

피복정비실 옷각은 군인의 자존심이죠.

‘군인은 각이 생명이다’라는 말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모포에도 각, 모자에도 각, 보행도 직각보행, 식사도 직각 식사라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병사들에게 가장 으뜸인 각은 바로 ‘옷각’이다.
2011년 10월 1일 국군의 날 부로 정식으로 공개되었던 신형전 투복은 더 이상 예전 구형 전투복처럼 옷각을 안 잡아도 되지만 출영 시나 몇몇 부대의 근무복으로 입는 약복에는 여전히 옷각이 생명이다.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보면 그저 군복, 제복일 뿐이겠지만 군인들끼리는 이곳, 피복정비실에서 다리미를 수십 번 왕복시켜 만들어낸 그 한 줄에 군인과 개인의 자부심을 표현해낸다.

동아리방, 노래방 군대에서도 동아리 활동을!

군대에서 동아리 활동이라고 혹시 들어본 적 있는가? 대학에서뿐만 아니라 군대에도 동아리 활동이 있다. 군대의 동아리방은 흔히 대학에서 말하는 동방과 비슷하게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다. 생활관 내 탁구대가 비치되어 있어 부담 없이 탁구를 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축구, 농구, 풋살, 야구 등 타 운동 동아리에 필요한 물품들도 비치되어 있다. 또 다른 방에는 밴드 동아리를 위한 드럼·키보드·각종 기타들이 있었으며, 부대 인근에 위치한 노래방에서는 노래 동아리뿐 아니라 병사들이 일과 후 자유롭게 동전노래방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각종 운동과 관련된 동아리뿐만 아니라 방송안무, 밴드, 전시 동아리, 보드게임 동아리, 자격증 동아리, 어학 동아리, 어떤 부대는 바리스타 동아리까지 있다고 하는데 또 그 다양성과 전문성에 있어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하니 병사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부대차원에서 얼마나 힘쓰고 있는지도 느낄 수 있다.

독서실 이대로 안주할 수는 없다!

휴가를 나갈 때나 SNS를 통해서 듣는 주변 친구들의 소식은 왠지 모르게 내가 군대에 있기 때문에 남보다 더 뒤처지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게 한다. 내 친구는 토익이 몇 점이고, 누구는 자격증을 몇 개를 땄고, 누구는 취업이나 인턴을 하고 있다고……. 그래, 나만 이대로 안주할 수는 없지!
이곳은 독서실, 부대차원에서 병사들의 자기계발을 위해서 생활관 내에 위치해 있으며, 병사들은 일과나 점호가 끝나고 나면 연등시간이 끝날 때까지 자격증, 어학, 전공공부부터 심지어 다시 수능을 준비하기까지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 이렇게 군대에서도 체력단련실, 각종 동아리 활동, 독서실에서 스스로를 갈고닦다 보면 분명 2년 뒤, 놀랍도록 멋있게 달라진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월간공군 2015년 5월호 (제443호) 

[800기 싱글벙글(1전비-공병)]

와우 잼나요.
공군 잡지 받았습니다 ㅎ

[781:정우맘(311관제대대)]

이렇게 울 공구니들 훈병부터 자대안착 생활까지 인생의 한 페이지가 눈에 선하네요

울 공군들 멋저요 화이팅!!

[792덜리(8전비/원주)]

체력단련실이 저리도 잘 되어 있는데
왜 울 아들은 거들떠도 안보는지 ㅎㅎ
상병된지도 오래 되었는데
어깨깡패는 언제 만들런지요 ㅎㅎ

[804 여기다]

감사합니다

저렇게 스포츠 운동 다 가능한 모양이지요

저는 축구외에
작은 공 가지고 하는 것은
야구 밖에 안해 봐서요

너 군대가면 당구도 배우고
탁구도 배우고

운동이란 운동은 다 배우라고 했습니다

가능할지 모르지만 요

땡큐솔져

[804기호랭이]

동아리 활동도 가능하고 운동도 할수 있고 좋으네요.
804기 아들들 잘 활용해서 더 재미있고 더 활기찬 군생활을 하기를 바래봅니다.
804기 건강하고 무탈하게 전역하는 날까지 응원합니다
804기 화이팅!!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