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은 결정하고 유럽루트를 짜면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 여행 스타일은 (애들이 어리기도 해서) 한도시에 머무르면서 이동하는 편이라 국가간 이동시가 가장 걸림돌이 되네요. 막내가 10개월때는 뮌헨에서 뒤셀도르프도 국내선을 이용했습니다만 이제 좀 크고 경험이 쌓여서 이정도는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크로아티아->동유럽, 또는 서유럽->북유럽은 거리가 꾀 부담스러워 문제가 발생하네요. 제 루트는 북유럽과 이탈리아/크로아티아/프랑스로 짜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찾아본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단 열차와 저가항공을 열거해 보고 페리는 나중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Sardinia와 Corsica를 가로지를 갈거라 조금 다른 페리 정보가 될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1. 열차이용
노르웨이에서 차를 타고 페리로 이동하는 것과 같이 유럽대륙에도 Motorail이라고 있습니다. 다른점은 객실차량이 따로 있다는 점이지요. 가장 유명한 걸로는 DB에서 운영하는 Autozug와 Railsaver가 있습니다. 비용이 좀 나가지만 편리성면에서는 저가항공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 웹사이트를 참고하세요.
1) DB Autozug
2015년 스케줄과 가격이 나오진 않았지만 2014년도와 비슷하다고 본다면 이탈리아 여행, 또는 크로아티아/오스트리아 지역을 여행을 마치고(또는 역으로) 독일 북부/북유럽쪽으로 들어갈때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북유럽을 페리를 통해 가신다면 함부르크는 Puttgarden, Rostock, Travemunde 에서 타실때 가까운 루트이고 베를린은 폴란드쪽 항구 Gdansk, Gdynia와 그나마 가깝습니다.
가격도 올해 기준으로 Villach->Hamburg 400~500유로 정도(4 or 5berth)였으니 그리 부담되는 편은 아닙니다. 하루 보낼 수 있고 4인가족 항공료만으로도 쉽게 300불은 쉽게 나오니까요, 그리고 재미있겠지요 ㅎㅎ
Alessandria -> Hamburg가 이탈리아 서부에서 독일로 빠지는 노선이고 제가 관심있는 노선으로서 오스트리아 Vienna(사진에는 짤림)이나 Villach에서 함부르크로 빠지는 노선이 있습니다. 프랑스 남부에서는 Narbonne이라고 몽펠리에 근처에서 여름기간에 운행하는 열차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볼로냐가 운행중단되면서 올해 인스브룩 노선도 추가되었는데 내년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참, 그리고 매일 노선이 있는건 아니니 홈피를 참고해 주세요. 아래는 일정 예시입니다. Villach에서 7월에는 월/목요일에 17시 32분에 열차가 출발하는군요. 도착은 다음날 12:38분에 합니다.
2) Railsaver
견적을 몇번 받아보았는데 상당히 비쌉니다. 하지만 노선이 DB와 다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매력적이네요. 영국에서 네덜란드 접근이 쉽기 때문에 영국인들을 타겟으로 하는 회사라고 보여집니다. Den Bosch(네덜란드)를 기점으로 해서 동유럽, 이탈리아로 기차가 들어갑니다. 특히 1,2년전만해도 이탈리아 국영철도와 연계해서 볼짜노까지 DB가 갔었는데 현재로서는 이탈리아 본토(Livorno) 안으로 들어오는 노선으로는 이 회사가 유일해 보입니다.
Den Bosch <-> Alessandria(밀란 - 제노아 사이)
Den Bosch <-> Livorno(이탈리아 본토 서부, 플로렌스 지방)
Den Bosch <-> Koper(슬로베니아)
특히 Koper는 암스테르담에서 리스를 시작하신다면 동유럽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는 루트이네요. 7월 24일(성수기) 기준으로 네명 침대칸 785 GBP 견적을 받았습니다. 홈피에 나온 가격보다 오른 것 같네요. $1250입니다, 가격이 DB보다 훨씬 비싸서 시간이 우선인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2. 저가항공
항공편이 빠르기 때문에 대기시간, 비용에도 불구하고 짧은 여행기간 동안에는 최상의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라이언에어, 이지제트 등 저가항공사들의 경우 공항이 지역공항인 경우가 많고 추가로 차지하는 비용이 많습니다. 가방 추가비용은 물론이고 티켓 안뽑아오면 차지하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우리에는 저가항공같지 않은 저가항공이 있습니다.
1) SAS 그리고 Norwegian
SAS 제가 미국의 Jetblue만큼 사랑하는 유럽 연합항공사입니다. 저가 항공같은 느낌은 안드는데 가격은 저가항공입니다. 짐하나는 무료이고 취항하는 도시가 그 지역의 메인 공항입니다. Stockholm, Oslo, Copenhagen을 중심으로 노선이 짜여져 있어서 북유럽 여행을 겸해서 하기 좋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중국거쳐서 오는 노선을 많이 타시더군요.
제가 관심있는 노선만 몇개 말씀드리면 다음가 같습니다.
Stockholm -> Geneva $56 (6/7/8월, 반대도 비슷)
Stockholm -> Hamburg $56
이보다 비싼 노선들도 있지만 그때는 Norwegian 항공과 비교해서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Norwegian도 같은 기반으로 움직여서 북유럽쪽으로 여행시 두개 항공사면 거의 올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점은 수화물에 대한 차지가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이 항공사를 이용해서 스톡홀름으로 들어가고 유럽내에서는 주로 SAS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2) Air Berlin
독일에서는 최대규모 저가항공사입니다. 저가항공사라기 보다는 오히려 대형항공사에 가깝지요. 루프르한자에 Germanwings가 있지만 취항도시가 더 많고 가격도 저렴해 가끔 이용합니다. 이 항공사는 제가 한번밖에 이용을 안해봐서 소개만 해드리려고 합니다. 국내선도 수화물 하나는 무료입니다.
현재 내년 여름 Stuttgart -> Hamburg 구간이 50불 정도 하네요, 독일내에서 렌트하셔서 여행을 시작하신다면 Stuttgart 밑으로 프랑스, 스위스를 도시고 렌트를 반납하시고 비행기 타고 Hamburg가셔서 거기서 다시 렌트를 하신다음 북유럽쪽으로 들어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차도 있지만 이정도 가격이면 기차가 별로 메릿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아닙니다 저도 정보 있길래 우리 회원님께 알려드리고 싶어서 퍼온글입니다^^
저도 감사여
전 현재 로마사는데 ㅠㅠ 저가항공 ㅋㅋ
전아주 저렴한줄 알았는데 기본 인당 100유로는 나오는거같아여
뭐 그래도 제주도가는것보다 저렴하지만
아니예요~~ㅎ 저가항공 잘 보시면 10유로에서 50유로 사이에 팔때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