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3일 춘천 인어바위

[김도미]

안녕하세요.
등산학교 입교 신청을 마치고, 미루던 사진을 이제 올립니다.
처음 뵌 선배님들 구면인 선배님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새벽까지 비가 왔기 때문에 쫄보인 저는 걱정을 왕 많이 했지만 인어암장은 볕드는 곳이라 그랬는가 생각보다 축축하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휴)
날이 선선하니 가끔 땡볕이기는 해도 구름이 오며가며 그늘을 만들어주어서 좋더라고요. 강도 보이고요.

이 날 덧니(5.9), 박하(10a), 71년생(10c), 의암호수(11c), 세모네모(10c), 나마스떼(10b), 춘천은 가을도 봄이지(10b), 돌아가는 땡길(10c) 등을 올랐던 기억인데… 제가 올랐던 루트만 겨우 기억이 나서 설명이 부실합니다. 혹시 보시고 루트명 남겨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다 덧붙여놓겠습니다.

*모바일로 보니까 사진이 좀 깨지는데 클릭하시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만 이제 알았다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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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일찍 강촌역에 도착해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역 앞에 있는 카페 사장님이 친절하시더라고요. 샷도 막 추가해주시려고 하고 과자도 주시고… 애용해야겠습니다.
카페 정보와 마찬가지로 등반과는 관련이 없지만 기러기 떼가 멋있었기에…

결론부터 말하자면 순해 보이는 루트가 많아서 좋을 뻔 했지만 제게는 매운맛이었다…

나마스떼(10b)

나마스떼 어려웡

나마스떼 어려웡222… 로프를 안지 않고 가는 방법은 없었을까 여적 고민 중입니다.

돌아가는 땡길(10c) 그레이드 상으로는 나마스떼보다 어렵다지만 잡을 게 많아서 저는 좀 더 낫더라고요. 하지만 완등은 못했습니다. 핳.

이것도 등반과는 무관하지만 주변에 물어보았더니 오소리 똥이라고 합니다. 오소리와 너구리는 공동 화장실을 만드는 습성이 있다고 하네요. 오디를 많이 잡수신 것 같다고 합니다.

환대해주신 덕분에 즐거운 하루 보냈습니다. 일요일에 뵙겠습니다! :)

[김영도]

골수회 입회를 축하합니다. 앞으로 등반 재밌게 많이 합시다. 일요일에 뵈요.

[김도미]

입회를 꼬드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뵙겠습니다:)!

[권용득]

<나마스떼>는 구석으로 기어들어가면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럼 등반이 더 어려워지는 듯... 아무튼 멋진 사진과 정성스런 후기 잘 봤습니다. 앞으로 함께할 등반도 기대할게요. 무엇보다 도미 후배님의 골수회 입회를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김도미]

구석으로 들어가지 않는 방법을 알고싶습니다 흑흑.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장영조]

입회를 환영합니다. 등반실력이 출중하시다던데 항상 안전등반 하시길 바래요~

[김도미]

안녕하세요, 장영조 선배님. 제가 너무 놀라서 헐레벌떡 댓글을… 누가 그런 허위 사실을 전하셨을까요. 저는 그저 말하는 감자입니다… 곧 일요일에 처음 뵙겠습니다!

[목영관]

골수분자가 되심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후기 너무 좋아효 ㅋ

[김도미]

골수분자ㅎㅎ 선배님들따라 잘 따라댕겨보겠습니다. 반가웠습니다!

[김금주]

도미양~^^ 또 만나게 되다니 반갑구만요.
건강 잘챙기구 곧 만납시당~!!

[김도미]

금주 선배님, 이렇게 뵙게되어 참말 반갑습니다ㅎㅎ 곧 뵐게요!😊

[박봉영]

환영합니다 등반 열정이 부럽습니다 👍

[김도미]

열정… 일까…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봉영 선배님도 곧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