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 장날
♡^♡♡/송암 이관수
기다린 장날인가 모여든 사람들이
엉키어 다니느라 발자국 법석이다
화창한 따신 봄날에 들떠있는 장마당
선짓국 해장국집 줄 서서 올망졸망
어허라 맛깔이네 막걸리 한 사발에
서로들 웃음보따리 후루룩에 맛 들림
끝없이 펼쳐놓은 색색이 만물상에
눈망울 돌려간다 재미도 쏠쏠하다
떠들썩
화창한 날씨
햇살들도 화들짝
봄 언덕
♡^♡♡/송암 이관수
그리움 서성이는 언덕에 올라서서
파랗게 흘러가는 추억을 잡아들고
따사함
미소 지으며
시한수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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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조
용물 장날 외1
이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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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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