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금융/이홍재]
우리금융지주(316140): BUY/TP 19,000원(유지/상향)
<일단은 굴곡이 적다>
■ 상대적으로 양호한 배당 가시성
- 우리금융지주에 대한 매수 의견 유지하고 목표가는 19,000원으로 상향. 목표가 상향은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등으로 은행업종 Valuation 할인 요인을 하향했기 때문
- 동사는 은행 주주환원에 있어 일종의 기준점으로 볼 수 있는 CET1 비율 13%를 하회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에 공격적인 주주환원정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경쟁사와 P/B Gap이 약 30% 이상 벌어진 점과 높은 기대 배당수익률 등을 감안했을 때 투자 매력 높다고 판단
- 업종 공통적으로 지난 해 대규모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이익 기저가 낮아 증익 가시성 높은 데다 최근 감독당국의 H지수 ELS 분쟁 조정 기준을 감안하면 타사는 자율배상 규모가 2,000억원에서 많게는 9,000억원까지도 이를 수 있어 손익과 배당 추정치 모두 하향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는 해당 ELS Exposure가 매우 제한적인 수준이라 배당 가시성 상대적으로 양호
- 거기에 부동산 PF나 해외 부동산 Exposure가 낮은 점도 리스크 측면에서 여전히 긍정적인 요인
- CET1 비율을 상향할 필요가 높고 향후 비은행 M&A도 예정되어 있다는 점 등을 감안했을 때,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지난 해와 유사한 33.7%로 추정되지만 손익 개선으로 주주환원 규모는 18.8% 증가할 전망. 자사주 매입 규모는 예금보험공사 지분(1.2%) 매입에 따라 36.6% 늘어나고, 연간 DPS는 17.0% 증가한 1,170원으로 연간 기대 배당수익률은 7.7%에 달할 것으로 예상
■ 1분기 손익은 환율 관련 영향 제외 시 특이요인 제한적으로 예상
- 1분기 지배주주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하나 전분기 대비해서는 크게 증가한 8,15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부합할 전망. ELS 관련 비용이 거의 없어 특이요인은 제한적인 실적 예상
- 기업대출 성장에 따라 대출 성장률은 1.3%로 추정되고, Re-Pricing 효과 등으로 조달 비용 부담이 다소 완화되며 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1bp 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
- 한편, 지난 해 경제적 가정 변경 등에 따라 추가 충당금을 크게 적립한 만큼, 이번 분기에는 추가 충당금 적립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대손비용도 경상 수준으로 회복하며 63.0% 감소 예상. 다만, 연체율 등을 감안했을 때 경상 대손비용률은 높은 수준인 32bp에 이를 것으로 추정
- 판관비 측면에서 특이요인은 제한적이고, 환율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만 약 370억원 반영 예상
- 환율 상승은 CET1 비율에도 약 -11bp 수준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이외에도 기업대출 증가와 더불어 자사주 매입, 분기 배당 등에 따라 1분기 CET1 비율은 12%를 하회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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