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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부들이 먹었다던 사대부탕? 우도맛집 우도주맛 스케치~ 특별한 우도맛집 우도주막의 사대부탕은 오골계로 만들었습니다. 우도맛집의 오골계는 하얗습니다
특별한 우도맛집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우도주막이라는 곳인데요~ 특이하게도 오골계로 만든 음식을 파는 곳입니다.. 우도의 맛집들은 참 매력적입니다~ 어떤 음식이 잘된다해도 그 음식으로만 식당을 차리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맛집 모~~ 두 다 각자의 개성있는 음식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매력적인 우도맛집 입니다ㅋㅋㅋ 나중에 우도맛집 리스트로 쫙~ 정리해봐야 겠어요ㅋㅋ 어쨌든~ 우도맛집 사대부탕에 들어가는 오골계는 검은색입니다... 그러니까 오골계지요?ㅋㅋ 제목에는 하얗다고 하더니 아니 이게 무슨말이냐..구요?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오골계를 털까지 까만데 비해 원래 가장 처음부터 있었던 원래의 오골계는 속살은 까맣지만 털은 하얀 백봉오골계라고 하네요^^ 그리고 우도주막의 사대부탕은 오골계를 끓이고 끓이고.., 끊임없이 꼬박 하루종일을 고아 국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과연 국물의 맛이 굉장히 깊었습니다~ 그리고 텁텁한 맛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구요^^ 아! 이 곳의 오골계탕이 사대부탕이 된 이유는.. 숙종때 사대부들과 오골계를 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짓게 된 이름이라고 하네요~ 수저도 사대부탕에 맞게 금수저를 줍니다.. 내가 사대부가 된듯한 느낌?ㅋㅋㅋ
우리는 사대부탕과 별주부전을 시켰습니다ㅋㅋㅋ 사대부탕.. 사대부죽, 그리고 별주부전까지.. 우도맛집 우도주막의 메뉴는 그 재료 만큼이나 이름도 특이합니다~ 그냥 해물파전이라고 해도 되는 메뉴를 별주부전이라는 이름을 지어 부름으로써.. 손님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그 이름만큼.. 평범한 해물파전이 아니었습니다. 특제소스와 함께 먹는 해물파전.. 과연 쫄깃쫄깃하고, 자칫 잘못하면 느끼해질 수 있는 전이 굉장히 담백했습니다^^
와~~ 이게 바로 사장님이 직접 키우시고 계신다는 백봉오골계입니다~ 얼굴 쪽을 보시면 까맣지만 그냥 털은 하얀 백색이지요? ㅋㅋㅋ 이 곳의 아이들은 우도땅콩을 먹고 자란 오골계들이라고 합니다~ 우도맛집 우도주막은 아침식사가 가능합니다~ 여행 다음날 아침 가볍게 아침식사 하기엔 딱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중에 파는 사료가 아닌 우도땅콩을 먹고 자란 오골계로 만든 사대부탕... 진정 웰빙식이 아닐까요?ㅋㅋㅋ 자자, 본격적으로 우도맛집 파헤치러 갑시다!!
앞에 장작들도 쌓여있고~ 앞에 막걸리병들도 쭈루룩 줄 서 있는 우도맛집 우도주막.. 비록 진짜 주막의 느낌처럼 초가집이고, 마당같은 느낌의 가게는 아니지만... 가마솥이 펄펄 끓고, 막걸리도 보이는 이 곳은 .. 현대판 주막같은 느낌이랄까^^ 여름에는 사대부탕을 바깥에 있는 테이블에서 먹으면// 우도의 멋진 하늘과 풍경을 보면서... 정말 내가 사대부가 된 듯한 느낌을 받으며^^ 금수저로 맛있는 우도맛집 우도주막에서의 한끼 식사가 아닐까요~
저 가마솥에서 오골계를 하루종~~~일 우려낸다고 합니다.. 조미료로 우려낸 맛과 감칠맛을 내버리는 나쁜 가게와는 차원이 다른.. 우도맛집 우도주막은 착한가게입니다^^ 들어갈때부터 보이는 저 가마솥 때문에 더 흥미가 가고, 더 믿고 음식을 먹을 수 있었떤 것 같아요..ㅋㅋ 비가 와서 야외에서 먹을 수 없었던 게 참 아쉬운 점이긴 했습니다만... 비가 와서 약간 어두운 실내가 우도맛집 우도주막의 느낌을 정말 조선시대 주막같에 만들어 주기도?... 전 조선시대 안살았으니까.. 저만 그런느낌나면 되죠뭐^^
오골계를 뜯고 있는 순간 포착!! 닭살도 까맣습니다.. 완전 신기했어요~ ㅋㅋㅋ 원래 알고 계시듯 쫄깃쫄깃한 오골계~ 하지만 조금 질긴감은 잊을 수 없었던 오골계에 대한 저의 생각을 확!! 하고 바꿔버린 요 사대부탕의 오골계! 쫄깃쫄짓하면서 부드럽기까지만 식감을 잊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금방 부치신 해물파전.. 우도맛집 우도주막에서는 별주부전이라 불린다지요??
펄펄 끓고 있는 사대부탕입니다~ 엇.. 저기 저 가운데 선명히 보이는 것은 인삼인지 산삼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삼!! 그리고 전복이 아닙니까+_+ 정적지역 우도에서 땅콩먹고 자란 오골계가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보양식으로써 넘쳐나는데... 거기에 삼과 큰~ 전복까지 들어있는 사대부탕... 우도맛집 우도주막 사대부탕.. 당신을 진정 웰빙음식, 보양식으로 임명하오~ ㅋㅋㅋㅋ
그리고 사대부탕을 주문하면 서비스로 주는 장떡^^ 고소하고 쫄깃한 것이 간장 조금 찍어먹으면 완전 별미입니다~ 이것도 주막에서 조선시대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이라고 하네요^^ 요즘.. 조선시대의 아련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즐겨 읽기 시작한 조미인데요 ㅋㅋㅋ 우도맛집 우도주막에 가서 사대부탕을 먹는 순간.. 뭔가 느낌이 ㅋㅋㅋ 진짜 내가 조선시대 주막에 온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집에 돌아오는길에 읽었떤 해품달이.. 마치 내 앞에서 일어나는 일이었던건만 같아서 ... 완전감성충만ㅋㅋㅋ
사대부탕에 들어간 삼 먹겠다고 ... 야심차게 삼을 들더니 뜨겁나고 이제 놔버렸다는^^;;; 앗 여기 인증합니다.. 금수저! 음식점에서 금수저 내놓기도 어려운데... 우도주막이라는 상호명과 사대부탕이라는 메뉴명에 걸맞는 인테리어 아닌 인테리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제까지만 봐도 알 수 있는 우도맛집들의 특성~ 다 가게마다의 특징이 뚜렷하다는 거!ㅋㅋㅋ
막걸리 들고는 좋아라 까고 있습니다ㅋㅋㅋ 아 참 우도주막 앞에도 막걸리가 가득 있고 들어와서도 완전 많이 보이는 이유! 바로 우도맛집 우도주막 사장님이 우도땅콩막걸리를 만드신 분이라고 하네요~ 달짝지근한테 너무 진득하지도 않아 평소 즐겨마시던 여자들이 좋아하는 그 우도땅콩막걸리를 만드신 유명하신분+_+ 을 만나게 되다니 완전 신기했습니다ㅋㅋㅋ 그래서 또 우도땅콩막걸리 한잔~
우도맛집 우도주막에는 사대부죽도 있습니다~ 아이들 먹기 참 좋아보였어요~ 같이 간 언니네 아기도 완전 좋아라 먹던데요~ 원래 밥 잘안먹으려고 하는 아이인데다가.. 아직 이유식은 많이 안먹는 아기인데.. 주는데로 넙죽넙죽 잘 받아먹는 것이.. 맛있나봐요 아이한테도~ 그래서 궁금한 마음에 한숟가락 떠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맛있고.. 이것또한 오골계를 우려낸 것으로 만들었는지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소개하는 우도맛집 우도주막의 사대부탕~~~ 국물도 맑고, 오골계 살도 그렇고~ 숙주나물도 들어있고, 고등어도 들어있고! 아까 봤듯이 삼과 전복! 하지만 저에겐 국물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처음엔 간이 안되게 나와서 손님들의 입맛에 맞게 소금을 넣어 먹게 되어 있는데요.... 전 얼마 넣지 않아도 오골계를 끓여낸 깊은 맛 때문에 .. 계속 숟가락이 가게 되더라구요~ 국물과 밥 다로 깨작깨작 먹는게 답답했던지 갗이 간 친구가 밥을 통째로 넣더니 슥슥~ 비벼서는 푹~ 하고 한꺼번에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물어봤죠!
"맛있어? 밥 말아 먹는게 더 괜찮아?" "응 짱맛있어.. 속 풀리는 거 같애.. 그리고 몸도 풀려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혹해서 밥말아버렸습니다ㅋㅋㅋㅋ 국물이 맛있으면 밥말아먹으면 완전 맛있잖아요~ 역시 저의 그런 생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ㅋㅋㅋ 어젯밥 술먹었떤 친구가 속도 풀린다고 하니.. 해장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비아 추적추적 와서 조금 추웠는데~ 몸도 따뜻하게 데워지고.. 삼을 먹었더니... 먹은 후에는 후끈후끈 해지는 우도맛집 우도주맛의 사대부탕이었습니다ㅋㅋㅋ 나도 사대부가 한번 되볼까? 하시는 분들, 우도 갔다가 간단하고 가벼운 아침식사 원하시는 분들... 그리고 우도땅콩 먹고 자란 웰빙 오골계탕을 원하시는 분들.. 지금 바로 우도맛집 우도주막으로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지도와 함께 동영상 올려드리면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973 전화번호 : 064-784-9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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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한 여행 스케치북 원문보기 글쓴이: 조미
첫댓글 이런 꾸리꾸리한날 한탕하면 시원하겠네요...ㅎㅎㅎㅎ
완전요!!!!ㄱㅋㅋㅋ
다리끼는 나았어요? 눈으로 실컷 먹고 갑니다. ㅋㅋ
아직안나아써요 ㅜㅜㅜㅜㅜ
오골계는 암나 먹을수 있어요??
우도주막에 가시는 분들은 다~~ 먹을 수 있는 사대부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