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한자와 나오키 작품소개와 주제곡 감상

[시즈(경산)]

(((재생버튼 누르고 보시면 드라마의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드(일본 드라마 줄임말)중에 한자와 나오키라고 있습니다

한자와에서 한자는 漢字로 알 수 있으나 등장인물의 이름이 '한자와 나오키'인데요

제목이 한자와 나오키인만큼 주인공입니다 

2013년에 일본 TBS에서 첫방영했습니다 

10회까지 평균시청률 28%이상으로 이 정도면 대박중의 대박, 초대박입니다 

일본에서 평균시청률이 15%나오면 높게 나온수치로 한해 시청률 순위로 본다면 다섯손가락이나 열손가락안에 들어가는 현실에서 20% 나온다면 대박으로 여깁니다 

한국의 경우 드라마의 시청률이 낮아지고 있는 이유가 방송사의 증가와 인터넷의 보급으로 볼거리가 많아지고 굳이 본방송을 보지 않더라도 재방송이나 인터넷으로 다운받아서 볼 수 있기에 시청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는 일본역시 같다고 하는데요 

이런 현실속에서 한자와 나오키의 평균시청률이 28%이상이라는 것은 무진장 높게 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좌)아사노 지점장, (우)오오와다 상무

간단한 줄거리를 적어보자면

주인공인 한자와는 도쿄중앙은행의 은행원으로 오사카지점에서 융자과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점장인 아사노는 담당자인 한자와를 배제하고 무리하게 추진한과정에서 5억엔의 대출사고를 일으키고 마는데요 

회수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지점장은 융자과장인 한자와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합니다 

뒤늦게 알게된 한자와는 이대로 당할 수 없다며 지점장과의 한판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한자와의 정의,정열,패기 그리고 동기생과의 동료애, 부하를 챙기고 이끄는 리더십, 협력자와의 윈-윈(win-win)을 추구 등

반대로 이런 한자와를 저지하려는 상부의 치밀한 음모, 계략이 있는데요 

이런 장애물을 모두 이겨내고 지점장 아사노를 고발하지 않는 아량을 베풀고 도쿄본점 차장으로 승진하게 됩니다 

본점에서는 오오와다 상무와 마주하게 됩니다 

한자와의 부친은 영세기업인 '한자와 나사'를 경영하는데요 

거래처가 도산하고 위기에 몰리자 주거래은행에 융자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고 되려 회수당하게 되면서 한자와의 부친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살하게 됩니다 

그 당시의 주거래은행이 도쿄중앙은행이고 융자담당이 바로 오오와다 입니다 

그래서 한자와에게 있어서는 오오와다는 부친의 원수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오와다 상무는 한자와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상무는 은행의 공금을 부정하게 사용하고 은행장을 실각시키려고 음모, 계략을 꾸미고 그 책임을 전가하려 했는데요 

한자와가 여기에 말려들어가게 됩니다 

헤쳐나가는 과정역시 지점장때와 비슷합니다 

마지막회는 시청률이 40% 이상 나왔는데, 지금까지 회자되고 있는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을 올려봅니다 

중장년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은행원이야기가 뭐 그리 재미있겠냐는 의문이 들 수 있으나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주는 긴박감은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 못지 않을정도로 시청하는 내내 빨려들어가서 '다음 이 시간에' 하고 그 회차가 끝나야 그제서야 정신차리게 될 정도입니다 ㅋ (음... 좀 과장일지도요 ^^;;)

어떻게 보면 직업만 은행원일뿐 실력과 무도를 갖춘 전형적인 일본의 무사시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게다가 밖에서는 유능하지만 집안에서는 온화한 남편으로 이런 남자가 이상형인 여성이라면 한자와의 매력에 더 빠져들겁니다 ㅋ

시즌1의 마지막에는 반전이 있는데요

한자와는 실각위기의 은행장을 구했으나 한자와는 좌천되고 맙니다 

이렇게 2013년에 시즌1이 종영하고 2020년이 되어서야 시즌2를 방영하는데요

시즌2역시 대박인지 평균시청률이 25%가까이나 됩니다 

근데 아직 못 봤네요 -_-;;

사실 제가 이런 장르는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데요 

그런데 이 드라마는 취향을 넘어서 빨아들이는 뭔가가 있네요 ㅋ 

어딘가 끌리는 마음이 있다면 시간나면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일드를 처음보시는 분은 도게자 장면에서 문화의 충격을 받을 수 있는데요

워낙 인기가 있는데다가 장면이 극적이어서 한국언론에도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일본이 좀 그런것 같습니다 

그 부분만 문화의 차이로 이해하고 넘어간다면 좋겠네요 

한편으론 일본드라마가 점점 재미없어지는 이유중의 하나가 일본사회가 고일데로 고여서 윗사람의 심기를 거스르는 작품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말이 있어요 

이런 분위기에서 이런 작품이 나왔다는게 신기합니다 

[코난.카페장(경기)]

소개 고맙습니다 저도 찾아봐야겠네요 피방에서 모든사람이 같은 드라마를 보는 장면이 소름돗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