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 .9 23(08:50~14:00)
한달이면 몇번씩 가는 금산이고 아주 가까이에 있는 산이지만 마누라하고는 그동안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금산 진악산을 한번 가보는데 첫번째이고 해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쉬운 코스인 광장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운좋으면 외꽃버섯을 따서 버섯 라면을 끓여주겠다고 하고.....
광장주차장에 주차하고....
주차장에 설치된 관광 안내판도 한번 들여다봅니다.
초입의 데크계단을 몇개 걸어올라 잠시후 완만한 숲길을 따라 걷습니다.
주차장에서 약 700미터 정도 진행후 이후로는 능선을 따라 올라갑니다.
그런데 능선에서 바라본 금산 시내에는 구름이 쫙~~~ 덮여 구름바다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금산 시내가 거의 구름에 갇혔고 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진행하면서 마누라....
올라가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름속에서 금산시내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좀 더 많이 보입니다.
이쯤에서 외꽃버섯을 한봉지 따서 점심때 라면에 듬뿍 넣고 끓여 먹었습니다.
아직도 절반정도 밖에는 시내가 뚫리지 않았습니다.
정상 거의 다 올라왔는데도 구름띠는 이어지네요.
원효암 내려가는길.....
정상에 도착 인증사진을 찍습니다.
올라오는 다른 등산객에게 부탁해서 같이 한장더 찍습니다.
그리고 거리가 너무 짧고 시간도 너무 이르러 앞에 보이는 물금봉까지 갔다 오기로하고 진행합니다.
물금봉에 도착하고 다음에는 개삼저수지에서 한바퀴 도는 코스로 다시 오기로 하고 정상부위로 되돌아가 채취한 외꽃버섯을 듬뿍 넣고 라면을 끓여 먹은 후 하산합니다.
첫댓글 알프스 정기를 받고와서 솔향기님도 산행에 탄력이 붙었나보네요~~~~~
알프스 고산지대 전지훈련 효과가 확실히 좀 있는것같아요. 마누라 본인도 인정 했어요..ㅎㅎ
진악산에서 운해를 보시는 행운이.....부럽습니다
날씨가 흐려 햇빛이없으니 시원해좋을 것 같아 갔는데 그런행운이 따라오더라구요. 고향땅이지만 생전처음 진악산에 올라가봤다는 마누라도 위에서보니 금산이 이렇게 아름다운줄몰랐다고 자주오자구 하더라요. 좀 일찍 델꼬 갈걸 하고 생각했지요.
진악산 운해 멋지네요~
외꽃버섯이 궁금합니다^^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야산 소나무아래에 진분홍색으로 수북하게 작게 올라오는것 많이보았을겁니다. 너무작아 따기가귀찮아 대부분 그냥지나치는데 맛과향은 일품이지요.
진악산 운해가 그립네요~~
회장님이야 여기저기 큰산에서 더멋진운해 수도없이 보았을건데요 ...뭘~~ㅎㅎ
외꽃 버섯은 생각만 하면 딸 수 있나 봐요?
운해는 덕을 쌓은 사람만 볼 수 있지요~
외꽂버섯은 높은산에는 잘 없지만 동네 뒷산등 야산에는 많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