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를 다녀와 보니..
아래 김영일님 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ㅎㅎㅎ
비슷한 생각 이라서요
이케아 내용은 김영일 님께서 잘 설명 하셨으니 전 다른 얘기좀 할까 합니다
음식점과 이케아의 서로다르지만 소비자가 생각하는 소비..
간단하게.. 스웨덴의 다국적 기업
저가형 가구, 홈 악세 사리, 주방용품을 생산 판매하며 부대 시절로 음식 코너가 저렴함
12월에 오픈을 했더군요 잘은 몰랐는데 지금 같은 시기에 한국에서 가구 전문 대형 매장으로 입점한다기에 성공 여부에 관심이 있어서 유심히 보다 오늘 방문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봅니다
다른 나라에선 성공과 실패신화를 이루고 있지만 과연 한국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기업이니 시장조사는 충분히 하고 타당성이 있으니 입점했겠지만)
지금은 시국이 시국인 만큼 어려울 거란 생각과 동해 표기 오류로 인한 괘씸한 생각이 들고 결국 국내 가구업체가 피해볼 거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 습니다
이키아의 영업전략은 크게 3가지인 것 같습니다
-외각에 위치하여 부대비용 절감
-생산에서 소비자 물류과정 간소화 가격 절감
-낮은 마진으로 박리다매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내 음식점도 이렇게 운용하는 곳도 많지요
저런 내영으로 자리 잡았나...?
소규모 두 아니고 대형 매장이고. 소비자의 지갑이 열리지 않아 삶의 가치가 하락하는
이런 어려운 시기에....?
그런데 현장을 가보니 규모나 상품 등은 상상했던 대로 저렴한 것도 편리한 것도 있었지만 한국에 입점하면서 현지화 전략을 새롭게 보인 부분도 보이 더 군요
-온라인 스토어(국내 인터넷 여건을 잘 활용 했더군요)
-배송(우리의 택배문화로 다른나와와 차별적으로 해주더군요)
-저렴한 외식공간( 요 부분은 참 합리적이라고 느껴지더군요)
당연히 저야 가구에 관심도 없지만.....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조립을 쉽게 할 수 있어 집에서 뭔가를 만든다는 성취감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남자라면 장난감 조립 않해본분 없듯이 가구가 성인 취향에 맞게 (자은 테이블 구입)
그런 소소한 재미를 주더군요 요런 재미로 목공도 배우나 보다 했지요...?
더구나 비용까지 저렴하니 요런 부분은 만족스럽습니다
품질에 비해 높은 가격을 요구하는 가구도 있지만 그건 장외로 하고.......
그런데 음식의 합리적인 가격에 놀랐습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주변 이마트를
가봐도 김치볶음밥이 2천 원 핫도그가 천원 하는 곳은 없을 겁니다.
맛도 가격 대비 우수하고 . 고생하고 저렴하게 먹으면 왠지 기분이 나쁘진 않거든요
놀이공원 가서 열심히 돌아 다니는데 아이스크림이 3천원 하면 불쾌 하더라고요
쇼핑하면서 중간중간 지갑을 열게 하는 동선도 적절할 배치라 생각이 돼더군요
가구를 팔면서 부대 이용 비용은 최대한 고객에게 서비스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처음 가졌던 이케아에 대한 편견과 달리 ....장사좀 되겠단 감이 오더군요
일단 반은 성공한 것 같은 생각이 들고... 단시간에 주변 가구매장은 어려운 상황이 될것같은 예감이 들더군요 ....여기저기 어렵기만 하니....쯥..
매장내 음식코너도 맛과 가격에 만족을 느끼면서 합리적인 가격 요즘 소비자의 구매수준(수준이 높은것 보다 안목과 기대치가 높아진것 같은) 편리성 과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만인 분도 있겠지만요...ㅎㅎ
주변 소규모 음식점도 여러 곳 있는데 역시나 매장 내 음식 판매로 인하여 타격을 입을것같습니다.
집에와서 저녁으로 자주가던 돈까스 매장을 찾았습니다
( 6년된 매장이죠 20평 월세300)
돈까스를 좋아하고 한땐 돈까스도 엄청 팔아봐서 그 속을 잘 알거든요..
그런데 피부로 느끼기엔 폐업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주변에 새롭고 깔끔하게 입점하는 매장들이 반복적입니다
이 곳 상권이 초짜에게 유혹을 심하게 하거든요.. 입점하라고...
그런데 실상은 허당이죠
요즘의 음식가격 으론 이런 상권에선 유지나 되는 거지 돈을 모으긴 어렵죠.
옆에 던킨이 있지만 그곳도 매출은 줄었습니다.(5년 된것 같은데 예전엔 던킨이나.홍삼원,서울울유 대리점은 창업하기 매우 어려웠죠 잘 내주지 않았다는..)
자리가 좋아 직영 핸드폰 매장정도는 탐낼 자리 입니다...
이런 자리엔 고부가가치 매장이 있어야 그나마 돈이나 벌수 있을지도...
무엇이 이렇게 보편적인 매장들을 폐업의 길로 가게 할까요..
맛좋고.자리좋고 가격도 그자리에 그맛이면 싼 편인데 지난 6년 동안 가격이 오른것도 아니고 오르면 각종 인건비와,세금 기타관리비가 올랐는데...
원인은 소비자가 쉽게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당영한 내용인데.. 이게 큰 문제 이면서도 소비자가 상당히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는 것입니다
먼 곳 이라도 찾아갈 만큼 가성비가 있다면 소비자는 직구를 해서라도 구매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을 찾이하는 생계형 음식점은 이런 디테일을 구성하기 너무나
어려운 겁니다 ...뭔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 모두다 최상을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아는 분이 냉면과 김밥분식을 지하에서 판매하는데 직원은 8명 입니다
순이익 2천만원 가져 갑니다
이 매장은 가격과 맛 으로 10년 정도 장사해 오고 있습니다
김밥,냉면 분식점에서 맛있어 봐야 거기서 거기죠. 그런대도 대박집 입니다
2호점 그럭저럭 하는데 그냥 유지는 된답니다..( 접근이 약간 불편 하죠).
체인점 운영하는 지인도 호황기에 매장 500호 점도 일궈 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컨셉으로 10개정도 체인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은거죠
매장 점주만 잘 꼬드겨도 창업수가 늘어날 것 같은데 점주들도 호구가 아니거든요 소비자 처럼 합리적인 생각을 하는거죠
소비하는 사람은 자신의 처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풍요로울 때와 빈곤할 때의 상황에서 음식을 먹어야 한다면 입장차가 많겠지요
돈까스를 다 먹고나니 씁쓸합니다
소비자도 영업주도 서로를 위해 윈윈 하려고 하는데
요즘 환경은 시련을 서로에게 주고 있고 슬프게도 이러한 여건에서도
( 잘되는 곳도 ..마케팅이니.블로그니.메뉴니.인테리어니 .감동이니.맛이니 이런걸 끊임없이 고민하고 )모방해야 영업해서 가족을 돌볼수 있는 지금의 자영업이
생계형 창업자에겐 너무나 악마같은 존재로 느껴집니다
변화.... 새로운 패러다임.... 과연 어떤 업종 누구에게 하는 해당 되는 내용 일까요.?
전부 다 일수도.. 장사가 덜되는 사람 일수도..
지푸라기도 잡아야 하는 사람일수도 있지만...
현실은 내가 배부르면 누군가는 빈그릇이 되는 생존게임이 된듯합니다
그런데 너무 추상적이지만 합리적인 여건을 만들면 소비자는 소비를 하는것 같습니다
이게 소비자의 속내라면 이속에서 이윤을 내야하는 합리적인 매장 운영이
필요 하겠지요.. 글이라 참 ~~쉽죠..ㅎㅎ
글 보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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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말씀하신 합리적인 매장운영이 바로 이케아의 핵심 경쟁력 입니다
차별화란 바로 핵심경쟁력과 더불어 각각의 조직적 차별화가 모두 하나로 집약되어 커다란 차별화로 나타납니다
맛이 좋아서, 친절해서, 가격이 싸서, .....어떤 한 부분이 차별적인 것은 금새 모방되고 따라하면 쉽게 보편화 되지만 시스템 별 차별화가 집약되면 그런 차별화는 모방하기가 쉽지 안커든요. 각설하고
진짜로 중요한 합리적 매장 관리기법이 무엇인지 즉 아무리 좋은 계획도 실제로 실행하면서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또는 실행하면서 진행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관리하고 개선 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리적 운영이 가능합니다.
ㄱ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회장님의글을 읽고 다시한번 생각을 하고 갑니다 항상 영양가 있으신말씀 틈틈히 보고 깨닫고 연구 합니다^^
감사합니다^^
실제로 음식점 메뉴 구성과 가격이 합리적인지 메뉴를 개선하거나 새롭게 메뉴를 추가 하려면 먼저 무엇을 조사하고 어떤 평가기준으로 메뉴를 평가하고 개선하는지...그런 방법이 몇가지 있습니다.
카페 글로 설명하려고 해도 솔직히 기초지식이 필요합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진지한 배움의 마인드가 있어야 하는데 알아두면 언젠가 써먹겠지란 생각이면 영영 합리적 운영은 물 건나가기 십상입니다
오늘은 당당님이 무엇인가 느낀점을 다소나마 도움이 될지 몰라 메뉴평가와 관리기법을 소개하렴니다.
네 영일님 감사 합니다 좋은글 올려주심에 항상 고마운 마음은 갖고 있지만 글로서는 선뜻 표현을 못하겠드라고요^^
@당당(인천) 설명은 차체하고 실제로 자신의업장 효율화를 위해서라도 메뉴 분석과 평가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합니다.
과거엔 이런거 안 해도 장사 잘 했다면 앞으론 이런거 모르면 손발이 고생할겁니다
왜?
이미 메뉴 엔진이어링 모르면 열심히 개발해도 그메뉴는 판매가 되는데 다른 메뉴가 죽거든요 이런현상이 왜 일어나는지 원인 분석이 안되면 신메뉴 개발하다가 점포문 닫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점포 포지셔닝은 물론이고 정체불명의 음식점이 된다는 겁니다.
@꿈꾸는 은가비 네 은가비님 말씀 고맙습니다~ 메뉴 엔진이어링이란 정확한 뜻을 알고싶네요~ 대충무슨뜻인지는 짐작은 하겠는데 .... 날은 좀 풀렸지만 그래도 겨울이네요 우리 회원님들 업장이 믾이 많이 따뜻한 겨울이었으면 합니다~~^^
이케아, 예전에 디자인대비 가격에 반해서 중국에서 소파,조명기구등 수입하여 취급했었는데..이케아. 디자인카피에 젖어있는 국내가구시장에 무서운 블랙홀이 될겁니다.
요즘 이케아가 이슈인거 같습니다.
저희도 요즘 고민이네요.합리적인 매장 운영..
이케아는, 10년 전부터, 국내, 하이틴 들에게 어필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여성들 잡지. 를 통하여. 브랜드 파워.
잘읽었습니다.
이케아? 그리 유명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