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10주간 토요일 아침기도(20. 6. 13)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학자 기념일
오늘은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학자 기념일(1411쪽)을 보십시오.
저녁기도는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제 1 저녁기도(756-761쪽)를 보십시오.
※ 초대송, 즈가리아/성모의노래 책갈피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초대송(1762쪽)
† 주님, 제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 제 입이 당신 찬미 전하오리다.
후렴; 목자들의 으뜸이신 그리스도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1762쪽)
시편 94(95)(798쪽)
하느님을 찬미하자
성서에 “오늘”이라고 한 말은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말이니, 날마다 서로 격려하십시오. (히브 3,13)
와서 주님께 환호하세. * 우리 구원의 바위 앞에서 환성 올리세.
감사드리며 그분 앞으로 나아가세. * 노래하며 그분께 환성 올리세. ◎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 * 모든 신들 위에 위대하신 임금님.
땅 깊은 곳들도 그분 손안에 있고, * 산봉우리들도 그분 것이네.
바다도 그분 것, 몸소 만드시었네. * 마른땅도 그분 손수 빚으시었네. ◎
들어가 몸을 굽혀 경배 드리세. * 우리를 만드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 그분은 우리의 하느님,
우리는 그분 목장의 백성, * 그분 손수 이끄시는 양 떼로세. ◎
†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너희는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마라. * 므리바에서처럼 광야에서,
마싸의 그날처럼. 거기에서 너희 조상들은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 나를 시험하고 나를 떠보았다. ◎
사십 년 동안 그 세대에 진저리가 나서, * 나는 말하였노라.
마음이 빗나간 백성이다. * 그들은 내 길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분노하며 맹세하였노라. * 그들은 내 안식처에 들지 못하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목자들의 으뜸이신 그리스도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찬미가(1763쪽)
사제요 영도자요 스승으로서 백성의 성화직무 완수하시고
으뜸의 지혜지닌 목자되시어 선물의 복된생명 준비하셨네
성인들 의지하여 간청하오니 자비로 우리죄를 씻어주시고
성인의 전구로써 천국에까지 데려가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한분인 하느님께 찬미드리세 온누리 섭리로써 다스리시니
그분께 영예권능 모두드리세 드높은 하늘에게 영광빛나리. 아멘.
후렴1; 주님, 아침에는 당신의 사랑, 밤이면 당신의 진실을 알림이 좋으니이다.
(1035쪽)
시편 92(91) 2-16(1035쪽)
창조주이신 주님을 찬미
하느님의 외아들이 하신 행적은 찬미를 받는다(성 아타나시오)
† 주님을 찬송함이 좋기도 합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여, * 당신 이름에 찬미 노래 부름이 좋기도 합니다.
아침에는 당신의 자애를, * 밤에는 당신의 성실을 알림이 좋기도 합니다,
십현금과 수금에 맞추어, * 비파 가락에 맞추어.
주님, 당신께서 하신 일로 저를 기쁘게 하셨으니,
* 당신 손의 업적에 제가 환호합니다.
주님, 당신의 업적은 얼마나 위대하며, * 당신의 생각들은 얼마나 깊습니까!
미욱한 사람은 알지 못하고, * 미련한 자는 이를 깨닫지 못합니다.
악인들이 풀처럼 돋아나고, * 나쁜 짓 하는 자들이 모두 피어날지라도,
영영 멸망하기 위함입니다. * 그러나 주님, 당신께서는 영원히 높이 계십니다.
† 주님, 정녕 당신의 원수들이,
정녕 당신의 원수들이 사라집니다. * 나쁜 짓 하는 자들이 모두 흩어집니다.
당신께서는 저의 뿔을 들소의 뿔처럼 치켜들어 주시고,
* 신선한 향유를 저에게 부어 주셨습니다.
제 눈은 적들을 내려다보고,
* 제 귀는 저를 대적하던 악한들의 소식을 즐거이 듣습니다.
의인은 야자나무처럼 돋아나고, * 레바논의 향백나무처럼 자라리라.
주님의 집에 심겨, * 우리 하느님의 앞뜰에서 돋아나리라.
늙어서도 열매 맺으며, * 수액이 많고 싱싱하리니,
주님께서 올곧으심을 알리기 위함이라네. * 나의 반석이신 그분께는 불의가 없다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 주님, 아침에는 당신의 사랑, 밤이면 당신의 진실을 알림이 좋으니이다.
후렴2; 우리 하느님께 우러러 영광을 드려라.
찬가 (신명 32,1-12)(1037쪽)
백성들을 보살피시는 하느님의 은혜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내가 몇 번이나 네 자녀를 모으려 했던가(마태 23, 37).
하늘아, 귀를 기울여라. 내가 말하리라. * 땅아,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어라.
나의 가르침은 비처럼 내리고, * 나의 말은 이슬처럼 맺히리라.
푸른 들에 내리는 가랑비 같고, * 풀밭에 내리는 소나기 같으리라.
내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 너희는 우리 하느님께 영광을 드려라.
바위이신 그분의 일은 완전하고, * 그분의 모든 길은 올바르다.
진실하시고 불의가 없으신, * 하느님 의로우시고 올곧으신 분이시다.
† 그분께 못된 짓을 하여,
그 허물로 이제는 그분의 자녀가 아닌 그들,* 비뚤어지고 뒤틀린 세대일 따름이다.
주님께 이렇게 보답하느냐? * 어리석고 지혜롭지 못한 백성아!
그분은 너희를 내신 아버지가 아니시냐?
* 그분께서 너희를 만들고 세우시지 않았느냐?
† 옛날을 기억하고 대대로 지나온 세월을 생각해 보아라.
아버지에게 물어보아라. 알려 주리라. * 노인들에게 물어보아라. 말해 주리라.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민족들에게,* 상속 재산을 나누어 주실 때,
사람들을 갈라놓으실 때,
*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에 따라 민족들의 경계를 정하셨다.
그러나 주님의 몫은 당신의 백성, * 그분의 소유는 야곱이었다.
주님께서는 광야의 땅에서 울부짖는 소리만 들리는
삭막한 황무지에서 그를 감싸 주시고,
* 돌보아 주셨으며 당신 눈동자처럼 지켜 주셨다.
† 독수리가 보금자리를 휘저으며,
새끼들 위를 맴돌다가 날개를 펴서, * 새끼들을 들어 올려 깃털 위에 얹어 나르듯,
주님 홀로 그를 인도하시고, * 그 곁에 낯선 신은 하나도 없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 우리 하느님께 우러러 영광을 드려라.
후렴3; 주님이시여, 온 땅에 당신 이름 어이 이리 묘하신고.
시편 8 (2-10)(1038쪽)
주님의 위엄과 인간의 존엄성
하느님께서는 만물을 그리스도의 발아래
굴복시키셨으며 그분을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다(에페 1,22)
† 주 저희의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존엄하십니까! * 하늘 위에 당신의 엄위를 세우셨습니다.
당신의 적들을 물리치시고, * 대항하는 자와 항거하는 자를 멸하시려,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으로, * 당신께서는 요새를 지으셨습니다.
† 우러러 당신의 하늘을 바라봅니다.
당신 손가락의 작품들을, * 당신께서 굳건히 세우신 달과 별들을.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십니까?
*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십니까?
신들보다 조금만 못하게 만드시고, *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당신 손의 작품들을 다스리게 하시고, *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셨습니다.
† 저 모든 양 떼와 소 떼 들짐승들하며,
하늘의 새들과 바다의 물고기들, * 물속 길을 다니는 것들입니다.
주 저희의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 이 얼마나 존엄하십니까!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 주님이시여, 온 땅에 당신 이름 어이 이리 묘하신고.
성경소구 (히브 13,7-9a)(1764쪽)
하느님의 말씀을 일러 준 여러분의 지도자들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이 어떻게
살다가 죽었는지 살펴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 갖가지 이상한 가르침에
끌려가지 마십시오. 음식에 관한 규정이 아니라 은총으로 마음을 굳세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응송(1765쪽)
◎ 예루살렘아, 네 위에, 나는 파수꾼을 세웠도다.
○ 밤낮으로 언제나 주님의 이름을 선호하리라.
◎ 나는 파수꾼을 세웠도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예루살렘아, 네 위에, 나는 파수꾼을 세웠도다.
즈가리야 노래 후렴 :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성령이시로다.(1765쪽)
즈가리야 노래 (루카 1,68-79)(802쪽)
메시아와 그의 선구자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 받으소서.
* 그분께서는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시고,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 예로부터 말씀하신 대로,
우리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셨습니다.
이 계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로, * 원수들 손에서 구원된 우리가,
두려움 없이 한평생 당신 앞에서,
*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도록 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즈가리야 노래 후렴 :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성령이시로다.(1765쪽)
청원기도(1765쪽)
† 자기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착한 목자이신 그리스도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 주님, 당신 백성을 길러 주소서.
거룩한 목자들 안에서 당신의 자비와 사랑을 보여 주신 그리스도님,
- 그들을 통하여 끊임없이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당신 백성을 길러 주소서.
당신의 대리자들을 통하여 오늘도 영혼의 목자로서 그 직무를 수행하는
그리스도님, - 저희 지도자들을 통하여 항상 저희를 지도해 주소서.
◎ 주님, 당신 백성을 길러 주소서.
거룩한 목자들을 통하여 영혼과 육신의 병을 고쳐 주신 그리스도님,
- 언제까지나 저희의 생명과 성덕을 더해 주소서.
◎ 주님, 당신 백성을 길러 주소서.
성인들의 지혜와 사랑으로 당신의 양 떼를 기르신 그리스도님,
- 저희 목자들을 통하여 언제나 저희의 성덕을 길러 주소서.
◎ 주님, 당신 백성을 길러 주소서.
주님의 기도
† 다시 하느님을 찬미하며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기도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 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마침기도(1412쪽 또는 매일미사 본기도)
†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복된 안토니오를 저희에게 뛰어난 설교가로
보내 주시고, 어려울 때에 그의 전구를 들어주시니, 저희가 그의 도움으로
온갖 곤경에서도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복음의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강복
† 성인들의 전구로써 현세의 악에서 해방되고 성인들의 거룩한 생활을
본받아 하느님과 이웃 형제들에게 항상 봉사하게 하소서. ◎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연중 10주간 토요일 저녁기도(성체성혈 대축일 제 1저녁기도)
† 하느님, 절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시어 저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756쪽)
입을열어 찬미하라 영광된 성체신비
세상구원 이루시려 흘리신 성혈신비
모태에서 나신대왕 기꺼이 흘리셨네
순결하신 동정녀가 낳으신 아드님이
말씀의씨 뿌리시며 이세상 사시다가
당신몸의 지상생활 슬프게 마치셨네
마지막날 저녁상에 제자들 함께앉아
구약율법 지키시며 파스카 잡수시고
제자들의 음식으로 당신몸 주셨도다
말씀으로 참된빵을 당신살 만드시고
술은변해 성혈되니 오관은 몰라뵈도
순진한맘 믿음홀로 진실히 믿게하리
거룩하온 이성사를 엎디어 경배하세
새예식에 양보하라 구약의 묵은예식
육신감각 부족함을 믿음이 보충하네
아버지와 아드님을 춤추며 찬미하세
구원영예 축복능력 기꺼이 받으소서
양위께로 좇아나신 성령도 찬미하세 아멘.
후렴1; 주님은 자비하셔라.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고
그 묘한 일들을 기념토록 하셨도다.(757쪽)
시편 111(110) 1-10(757쪽)
내 마음 다하여 주님을 찬송하리라. * 올곧은 이들의 모임에서, 집회에서.
주님께서 하신 일들 크기도 하시어,
* 그것들을 좋아하는 이들이 모두 깨친다.
그분의 업적은 엄위와 존귀, * 그분의 의로움은 영원히 존속한다.
당신의 기적들을 기억하게 하셨으니,
* 주님께서는 너그러우시고 자비하시다.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양식을 주시고,
* 당신의 계약을 언제나 기억하신다.
그 하신 일들의 위력을 당신 백성에게 알리시니,
* 그들에게 민족들의 소유를 주시기 위함이다.
그 손이 하신 일들은 진실과 공정, * 그 계명들은 모두 진실하고,
영원무궁토록 견고하며, * 진실되고 바르게 이루어졌다.
† 당신 백성에게 구원을 보내시고,
당신 계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 * 그 이름 거룩하고 경외로우시다.
† 지혜의 근원은 주님을 경외함이니,
그것들을 행하는 이들은 빼어난 슬기를 얻으리라.
* 그분에 대한 찬양은 영원히 존속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 주님은 자비하셔라. 당신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고
그 묘한 일들을 기념토록 하셨도다.(758쪽)
후렴2; 주님께서는 온 성교회에 평화가 깃들이게 하시고 밀곡식
그 진미로 저희를 배불리시는 도다.(758쪽)
시편 147 (12-20)(758쪽)
예루살렘아, 주님을 기려라. * 시온아, 네 하느님을 찬양하여라.
네 성문들의 빗장을 튼튼하게 하시고,
* 네 안에 있는 아들들에게 복을 내리신다.
네 강토에 평화를 가져다주시고, * 기름진 밀로 너를 배불리신다.
당신 명령을 세상에 보내시니, * 그 말씀 날래게 달려간다.
눈을 양털처럼 내리시고, * 서리를 재처럼 흩으신다.
얼음을 빵 부스러기처럼 내던지시니,
* 그 추위 앞에 누가 서 있을 수 있으랴?
당신 말씀 보내시어 저들을 녹게 하시고,
* 당신 바람을 불게 하시니 물이 흐른다.
당신의 말씀을 야곱에게 알리시고,
* 당신의 규칙과 계명을 이스라엘에게 알리신다.
어떤 민족에게도 이같이 아니 하셨으니,
* 그들은 계명을 알지 못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2; 주님께서는 온 성교회에 평화가 깃들이게 하시고 밀곡식
그 진미로 저희를 배불리시는 도다.
후렴3;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하늘에서 빵을 내려다가 너희를
먹인 사람은 모세가 아니라, 하늘에서 너희에게 진정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로다.’ 알렐루야.(759쪽)
찬가 (묵시 11,17-18, 12,10b-12a)(759쪽)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던 전능하신 주 하느님,
* 큰 권능을 쥐시고 친히 다스리기 시작하셨으니 저희가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민족들이 분개하였지만, * 오히려 하느님의 진노가 닥쳤습니다.
이제 죽은 이들이 심판받을 때가 왔습니다.
* 하느님의 종 예언자들과 성도들에게,
† 그리고 낮은 사람이든 높은 사람이든,
하느님의 이름을 경외하는 모든 이에게 상을 주시고,
* 땅을 파괴하는 자들을 파멸시키실 때가 왔습니다.
이제 우리 하느님의 구원과 권능과 나라와,
* 그분께서 세우신 그리스도의 권세가 나타났다.
우리 형제들을 고발하던 자,
* 하느님 앞에서 밤낮으로 그들을 고발하던 그 자가 내쫓겼다.
우리 형제들은 어린양의 피와,
*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 그자를 이겨 냈다.
그들은 죽기까지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
* 그러므로 하늘과 그 안에 사는 이들아, 즐거워하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3;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하늘에서 빵을 내려다가 너희를
먹인 사람은 모세가 아니라, 하늘에서 너희에게 진정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로다.’ 알렐루야.
성경소구 (1코린 10,16-17)(760쪽)
우리가 축복하는 그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동참하는 것이 아닙니까?
우리가 떼는 빵은 그리스도의 몸에 동참하는 것이 아닙니까? 빵이 하나이므로
우리는 여럿일지라도 한 몸입니다. 우리 모두가 한 빵을 함께 나누기
때문입니다.
응송(760쪽)
◎ 하늘의 빵을 그들에게 내려 주셨도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 사람들이 천사들의 빵을 먹게 되었도다.
◎ 알렐루야, 알렐루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하늘의 빵을 그들에게 내려 주셨도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성모의 노래 후렴 : 주님, 당신의 마음은 그 얼마나 다정하시나이까?
자녀들에게 사랑을 보이시고자 지극히 맛좋은 하늘의 빵을 마련하시고 배고픈
사람을 은혜로 채워 주시고 부유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보내시나이다.
(760쪽)
성모의 노래 루까 1,46-55(809쪽)
주를 찬송하나이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모의 노래 후렴 : 주님, 당신의 마음은 그 얼마나 다정하시나이까?
자녀들에게 사랑을 보이시고자 지극히 맛좋은 하늘의 빵을 마련하시고 배고픈
사람을 은혜로 채워 주시고 부유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보내시나이다.
청원기도(760쪽)
† 그리스도께서 당신 만찬에 모든 사람을 초대하시고 세상에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당신의 살과 피를 내어 주셨으니 그리스도께 간구합시다.
◎ 하늘의 빵이신 그리스도님,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소서.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님, 당신을 기념하여 성체의 만찬을
거행하도록 분부하셨으니,
- 교회로 하여금 그 신비를 충실히 거행하게 하소서.
◎ 하늘의 빵이신 그리스도님,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소서.
지존하신 분의 유일하신 사제이신 그리스도님, 성사 거행을 사제들에게
맡기셨으니,
- 그들이 외적 표지로 거행하는 바를 실생활에 옮길 수 있게 하소서.
◎ 하늘의 빵이신 그리스도님,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소서.
하늘에서 내려온 만나이신 그리스도님, 같은 빵을 나누는 모든 이를
한 몸이 되게 하셨으니,
- 당신을 믿는 모든 이의 평화와 화목을 북돋아 주소서.
◎ 하늘의 빵이신 그리스도님,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소서.
하늘의 의사이신 그리스도님, 당신의 빵을 불사불멸의 약속과 부활의
보증으로 주셨으니,
- 병자들에게 건강을 주시고 죄인들에게는 확실한 희망을 주소서.
◎ 하늘의 빵이신 그리스도님,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소서.
다시 오실 임금이신 그리스도님, 당신이 오실 때까지 당신의 죽으심을
전하기 위하여 성찬 예식을 거행하도록 분부하셨으니,
- 당신 안에서 이 세상을 떠난 모든 이를 당신 부활에 참여케 하소서.
◎ 하늘의 빵이신 그리스도님,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소서.
주님의 기도
† 다시 하느님을 찬미하며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기도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 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멘.
마침기도(761쪽)
† 이 기묘한 성사로 주님의 수난을 기념하게 하신 하느님, 비오니 저희로
하여금 항상 구원의 은혜를 느끼며 주님의 성체와 성혈의 신비를 공경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강복
† 언제나 저희를 위로해 주시는 하느님, 저희에게 날마다 당신의 평화를
주시고 강복하소서. ◎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토요일 끝기도
† 하느님, 절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시어 저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양심성찰
† 형제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이 주신 이 날의 끝맺음에 와 있으니
정성되이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주소서. ◎ 아멘.
찬미가
우주를 지어내신 창조주시여 땅거미 지기전에 기도하오니
밤에도 변함없는 자비베푸사 우리를 이끄시고 지켜주소서
우리맘 자나깨나 당신뿐이니 꿈에도 당신만을 뵙게하소서
새날이 밝아오면 언제나항상 당신의 영광만을 찬미하리라
몸과맘 튼튼하게 생명주시고 우리의 몹쓸열기 식혀주소서
밤깊어 무섭도록 캄캄한속을 당신의 광명으로 비춰주소서
성자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세세에 영원토록 다스리시는
우리의 전능하신 아버지시여 간절한 우리기도 들어주소서. 아멘.
후렴1; 주님, 자비를 베푸시어 제 기도를 들으소서.
시편 4
감사의 기도
주께서는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시킴으로써 기묘한 일을 하셨다(성 아우구스티노)
제 의로움을 지켜 주시는 하느님. * 제가 부르짖을 때 응답해 주소서.
곤경에서 저를 끌어내셨으니, * 자비를 베푸시어 제 기도를 들으소서.
† 사람들아,
언제까지 내 명예를 짓밟고 헛된 것을 사랑하며,
* 거짓을 찾아다니려 하느냐?
† 주님께서는 당신께 충실한 이에게,
기적을 베푸심을 알아라. * 내가 부르짖으면 주님께서는 들어 주신다.
너희는 무서워 떨어라, 죄짓지 마라.
* 잠자리에서도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잠잠하여라.
의로운 희생 제물을 봉헌하며, * 주님을 신뢰하여라.
† 많은 이가 말합니다.
누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보여 주랴?
* 주님, 저희 위에 당신 얼굴의 빛을 비추소서.
저들이 곡식과 햇 포도주로 푸짐할 때보다,
* 더 큰 기쁨을 당신께서는 제 마음에 베푸셨습니다.
주님, 당신만이 저를 평안히 살게 하시니, * 저는 평화로이 자리에 누워 잠이 듭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1; 주님, 자비를 베푸시어 제 기도를 들으소서.
후렴 2; 너희는 주 하느님을 밤에도 찬양하라.
시편 133(134) 1-3
성전의 저녁 기도
하느님의 모든 종들, 그리고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높고 낮은 모든 사람들, 우리 하느님을 찬양하여라(묵시 19,5).
이제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의 모든 종들아,
* 밤 시간에 주님의 집에 서 있는 이들아.
성소를 향하여 손을 들고, * 주님을 찬미하여라.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님께서, * 시온에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2; 너희는 주 하느님을 밤에도 찬양하라.
성경소구 (신명 6,4-7)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 두어라. 너희는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이 말을 너희 자녀에게
거듭 들려주고 일러 주어라.
응송
◎ 주님의 손에 제 영혼을 맡기나이다.
○ 진실하신 주 하느님이시여, 당신은 저희를 구원하셨나이다.
◎ 제 영혼을 맡기나이다.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주님의 손에 제 영혼을 맡기나이다.
시므온의 노래 (루카 2,29-32)
그리스도는 이교인들의 빛과 이스라엘의 영광
후렴; 낮 동안 저희를 활기 있게 하신 주님,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알렐루야)
주님, 이제야 말씀하신 대로, * 당신 종을 평화로이 떠나게 해 주셨습니다.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
* 이는 당신께서 모든 민족들 앞에서 마련하신 것으로,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입니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낮 동안 저희를 활기 있게 하신 주님,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알렐루야)
마침기도
† 주님 저희 집을 찾아 주시어 원수의 모든 올가미를 멀리 몰아내시고 저희를
평화 속에 보호하도록 당신의 거룩한 천사들을 보내주시어, 주님의 축복이
저희 위에 항상 머물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전능하신 하느님, 이 밤을 편히 쉬게 하시고 거룩한 죽음을 맞게 하소서.
◎ 아멘.
성모찬송가
구세주의 존귀하신 어머니, 영원으로 트인 하늘의 문, 바다의 별이여,
넘어지는 백성 도와 일으켜 세우소서.
당신의 창조자 주님 낳으시니, 온 누리 놀라나이다.
가브리엘의 인사 받으신 그 후도 전과 같이 동정이신 이여,
죄인을 어여삐 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