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여러분.
어제 “2005년도 고려대학교 ROTC 교우회 송년의 밤” 행사는
최근에 열렸던 송년의 밤 행사 중 가장 멋지고 성황리에 마쳤다는
선후배님들의 공통된 칭찬 및 성원이 있을 만큼,
우리들의 노력의 결실이 매우 잘 나타났던 행사였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오늘(3일) 선배 결혼식에 갔다 왔는데,
거기서 만났던 14기 선배로부터도 별도의 찬사를 들었으며,
선배 혼자만의 의견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견이라고까지 강조를 하시면서
정말 잘 했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12시 정오부터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던 이종국(대), 이기룡, 임병교, 하영남,
그리고 나,
이어서 2부 사회를 진행하였던 이성재,
등록대 및 후보생 담당을 위해 열심히 뛰었던 이재규, 이웅렬, 이원호, 김학영,
장광범, 이종국(불),박은식, 윤승호, 소재광, 이관, 변기천, 강충석, 김성훈, 김홍성, 안천수, 유홍규, 이수현, 조영권,주병민, 한구병, 한인철, 황용규, 김영경, (無順)
일직부터 부대를 등지고 멋진 베레모를 쓰고 온 황원상 중령 등,
총 30명 (안천수 장래 부인 포함해서는 31명)이 하나가 되어서
정말 훌륭히 일구어 낸 연말 행사가 아니었던가 합니다.
특히, 연말행사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2부 행사의 총 감독을 맡았던
이종국 (대) 의 공로가 무엇보다도 컸다고 할 수 있으며,
이성재의 2부 사회 역시 상당히 매끄러워서
식사 후 늘어질 수 있었던 교우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데에 일조하였습니다.
또한 41기 교우회 입회 신고식에서
응원단장 출신의 후배에 의해 벌어진 응원가 율동 및 제창은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는데 꽤 공헌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당분간, 또한 내년 연말행사 앞뒤로 해서는
또다시 올해의 행사에 대한 평가가 가끔 이루어지겠지만,
이제는 행사에 대한 것은 모두 잊어버리고,
이번 행사의 성공을 계기로 삼아 우리들의 결집과 단합,
그리고 친목을 더욱 공고히 하여야 한다는 것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최소한 정년퇴임 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이 두어 개는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정확한 결산은 추후에 이루어지겠지만,
행사를 위해 사용하고 남은 금액이 약 700만원 정도이니,
이것을 잘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12월 17일 (토) 황 중령 부대 방문이 있을 예정입니다.
추후 정확한 일정을 자세히 공고하겠지만,
등반하실 분은 13시까지, 축구 등을 즐기실 분은 15시까지 부대로 집결하시면 됩니다. 부대는 5호선 종점인 마천역에서 걸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답니다.
다시 한 번 연말 행사 성공을 위해 애쓰신 모든 동기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저는 우리의 친목과 단합을 위해서 노력할 것을 다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호규 드림
첫댓글 모두 수고많았습니다~~~
일년여에 걸친 치밀한 준비에 개인적인 희생과 양보를 아끼지 않은 윤호규회장 및 동기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기들아 참말로 징하게 수고혔꼬마~ 이 참에 얼굴들 보니 무지 반가웠는디...징그럽게 늙어가는 얼굴들, 더 이상 낯설지 않게꼬롬 자주 좀 보자!!
회장님 ! 수고많으셨습니다. 종국이도 고생이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