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주식선물은 선물의 특징과 주식의 특징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모든 파생상품의 가치는 두가지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파생상품의 가치 = 내재가치 + 시간가치
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선물이라는 것은 먼저 거래한다는 뜻으로 한자로 먼저선(先)자를 쓰죠. 반대말은 현물(주식)이 되죠.
주식선물(주.선)의 장점은?
1. 지렛대(레버리지)효과
주식투자의 경우 1000만원이 있다면 1000만원만큼의 주식밖에 살 수가 없습니다. 물론, 미수나 신용을 쓴다면 2.5배 또는 4배까지도 대형
주는 투자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신용거래는 이자를 매일 내야 하고, 미수의 경우 3일안에 결제를 해야되므로 미수동결계좌의 부담으로 최
근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트렌드입니다. (주.선)은 종목마다 좀 다르긴 하지만 대략 5.5배정도의 레버리지효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즉, 삼성전자가 오를 거라고 생각해서 매수한다면 삼성전자가 1%오를때, 5.5%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방향이 다르게 간다면
손실도 그만큼 커지기 떄문에 리스크를 잘 조절해가며 매매해야 합니다.
2. 양방향 투자가능
주식투자라면 아무리 고수의 실력자라고 해도 장세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약세장에서는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구조입니다. 특히 대형주
는 대외적인 변수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하락추세가 이어지는 종목으로 수익내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죠. 그러나 주식선물 의 경
우 오르는 방향으로는 매수포지션을, 내리는 방향으로는 매도포지션으로 투자하면 되므로 변동성만 있다면 언제든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세금이 없다
양도세와 거래세는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주식은 매도할때다마 0.3%의 거래세를 내야하고 선물옵션 등의 파생상품도 양도세
도입으로 시장이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해외선물같은 경우도 16년후의 수익에 대해서는 5.5%를 양도세로 내야 됩니다. 그렇지만 주.선의
경우는 세금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HTS를 보면서 자세히 살펴보죠.
시세표입니다.
2017년 3월말 기준으로 거래되는 종목은 무려 123가지나 됩니다. 처음 도입될때는 삼성전자를 포함해서 대형주 15가지 종목으로 시
작을 했는데, 이제는 코스닥의 중형주도 주식선물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서울반도체, 로엔, 와이지엔터도 거래가 됩니다.
제가 사용중인 교보증권 HTS 를 이용해서 살펴보죠.
삼성전자 주.선의 현재가입니다.
주식현물의 가격을 거의 따라가게 되는 구조입니다.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대형주나 반대로 지속적인 하락추세가 예측되는 대형주를 단기, 중기로 거래할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하지만 만기가 1개월로 짧기때문에 오랜기간 홀딩할수는 없습니다.
현재가안의 1분봉차트입니다. 오르든 내리든수익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죠.
다음은 일자별 시세표를 살펴보겠습니다. 5월물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선물옵션의 만기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입니다.
보통 익월물. 즉 지금이 4월이면 5월물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가 생긴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주식선물 종목이 100가지를 훌쩍 넘는다고 하지만 실제로 거래가 많고 유동성이 활발한 것은 10여개 종목정도밖에 안됩니다.
주로 삼성전자나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의 종목이 트레이더의 타겟입니다. 그러나 대형주들도 특별한 이슈가 발생하거나 호재,악재가
나올경우 변동성이 커지기때문에 그런경우 일시적으로 활발한 거래량을 띠게 됩니다.
선물거래는 제로섬투자기때문에 잃는사람이 있다면 버는사람도 있습니다.
자신감만 가지고 선물시장에 뛰어들어서는 백전백패입니다. 충분히 모의투자를 비롯 소액으로 연구를 한다음에 실력이 생겼을때 자신의
총 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삼성전자처럼 추세적으로 오르는 종목을 주식선물로 거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삼성전자 대세상승 일봉입니다.
시장이 어려워서 돈벌기가 어렵다...라는 말이 이제는 상관이 없습니다.
시장이 오르건 내리건 변동성만 존재한다면 언제든지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