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하나 꽃 피어 / 조동화
나 하나 꽃 피워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
네가 꽃 피고 나도 꽃 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오월 가정의 달 감사하는 맘으로 낭송해 볼 수 있는 좋은 시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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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나 꽃 피어 / 조동화
ar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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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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