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 문을 열어 20 여년이 넘는 전통을 지켜온 한정식 전문점. 이대 후문 길 건너편에 위치한 석란은 아담하지만 정성스레 잘 가꾸어진 정원과 모임 성격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선택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인테리어의 별실을 많이 갖추고 있는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8석~80석까지 다양한 규모의 별도 룸은 가족 모임, 비지니스 모임, 상견례를 비롯한 격식있는 행사를 갖기에 적합한 곳이다. 이대와 연대에서 가까운 특징 덕분에 사은회도 자주 열린다. 특히 방석에 편히 앉을 수 있는 전통적인 한국식 룸과 의자에 익숙한 신세대에게 적합한 테이블 룸이 있어서 젊은 층이나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다.
오랜 기간동안 석란이 사랑받을 수 있는 가장 큰 비결은 깔끔하면서도 정성이 깃든 음식이 한 몫하고 있다. 계절 나물과 싱싱한 생선, 육질 좋은 고기를 재료로 손 맛을 기울여 차려낸 음식들은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흑임자죽(봄,여름), 호박죽(가을,겨울), 물김치, 편육, 구절판, 꼬치불고기, 모듬전 등 기본 정찬에 된장찌개나 누룽지가 식사로 제공되는 석란정식(29,000원)은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상차림으로 인기가 높다. 석란정식에 옛날 양반들이 즐겼던 신선로, 갈비구이, 북어찜이 추가된 반가정식(39,000원), 대하구이, 소라찜 등이 추가된 궁중정식 (50,000원) 등은 고품격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 점심 특선 코스로는 경제적인 가격에 정찬을 즐길 수 있는 주반상(17,000원) 메뉴가 있다.
주차 가능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밤 10시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