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한 할머니와 고등학생 쌍둥이 자매, 초등학교 6학년인 영훈이(가명)이가 살고 있는 영훈이네 집에 러브하우스를 선물하고자 희망해를 신청합니다.
영훈이는 너무 어릴 때라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사고로 부모님이 돌아가셨습니다. 그 이후 할머니와 쌍둥이 누나들과 살고 있는 영훈이네 집은.... 사실 축사를 개조한 것으로 작은 방 하나가 전부인 곳입니다. 축사를 개조한 건물인 만큼 단열은커녕 슬레이트지붕은 깨져 집안 전체에 곰팡이가 한 가득이고 제대로 된 화장실과 변변한 부엌조차 없습니다. 조그마한 싱크대가 전부인 부엌공간에는 창문이 없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고, 네 식구가 함께 지내는 방은 훌쩍 커버린 아이들이 생활하기에는 너무나도 작아 보입니다. 잠을 잘 때는 방이 좁아 다리를 제대로 뻗을 수도 없는데도 영훈이는 그래도 괜찮다고 합니다. 누나들은 제대로 된 샤워시설이 없어 변기 옆 수도꼭지에서 물을 받아 겨울에 세수를 하고 제대로 속옷하나 갈아입을 공간이 없어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방에 들어오면 온몸이 꽁꽁 얼어 붙는 거 같다고 말합니다.
한창 공부할 아이들이 세 명인 이 집에는 책상이 하나입니다. 하나 뿐인 책상에서 누나들과 영훈이가 돌아가면서 공부를 하지만 누나와 영훈이는 1등을 놓치지 않는 우등생들입니다. 자신만의 책상조차 없지만 영훈이와 쌍둥이 누나들은 고생하시는 할머니를 위해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를 해서 할머니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하는 기특한 삼남매입니다.
영훈이네는 국가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지만 한참 먹고 공부할 나이의 아이들이 세 명인 영훈이네가 생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 집수리는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성치 않는 몸으로 전동휠체어가 있어야만 거동이 가능하지만 손자 손녀들 학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동사무소에서 연결해 주는 공공근로에 나가 일을 하십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교대로 가능한지라 쉽지 않다고 하십니다.
너무 낡고 곰팡이가 가득한 집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할머니와 아이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시급한 실정입니다. 영훈이네 집에 희망의 러브하우스를 선물할 수 있도록 많은 서명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바로가기 클릭 해서 많은 후원 당부드림니다
넵 언능 달려가겟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저도 서명하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