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CEO도 우려한 '유사암' 과열 경쟁…하반기 금감원 중점관리 '타깃'
1~2천만원이던 유사암 진단비 5천만원까지 상향
금감원도 경쟁 과열 양상 '예의주시'
손해보험사의 유사암 보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갑상선암 등과 같은 유사암 보험 진단비를 2배 가량 올리는 식이다. 보험사의 유사암 경쟁은 매년 심화돼 왔지만 금융당국은 고물가, 경기침체 우려를 감안해 경쟁이 다소 과열됐다고 보고 하반기에 중점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손해보험사의 유사암 보험 경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보험업계에 유사암 보험 가입금액, 진단비를 책정할 때 보험사기 예방 모범규준을 준수해야 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유사암에는 갑상선암, 경계성종양, 제자리암 등이 있다. 유사암은 일반암과 비교해 치료비가 저렴하고 완치율도 높아 일반암 보험보다 진단비가 낮게 책정된다. 통상 유사암 진단비는 일반암의 10~20% 수준이다.
하지만 일반암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일부 손보사가 유사암 보험 진단비를 크게 높였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D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의 유사암 진단비는 올해 초 1~2천만원 수준이었으나 최근 5천만원까지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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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암은 갑상선암, 암과 양성종양의 경계에 있는 경계성 종양, 제자리암 등을
일컫는다.
예전에는 이런 암진단비는 위암,간암,대장암 등 소위 일반암의 10~20%만 지급했지만,
현재는 1:1
상품에 따라서는 일반암 보다 유사암 진단비를 높게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경우도 있다.
이런 경쟁이 차후 보험사 손해율을 높여 경영악화로 이어질 수도 있어 금감원에서 들여다 보겠다는 것이다.
특히, 갑상선암의 경우 여성들이 잘 걸린다.
만일 이런 부분을 강화하고 싶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보험사 CEO도 우려한 '유사암' 과열 경쟁…하반기 금감원 중점관리 '타깃' (mtn.co.kr)
손해보험사의 유사암 보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갑상선암 등과 같은 유사암 보험 진단비를 2배 가량 올리는 식이다. 보험사의 유사암 경쟁은 매년 심화돼 왔지만 금융당국은 고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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