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이번 2024학년도 전남 지역에 합격한 김동규라고 합니다. 수기를 쓰기에 앞서 저의 공부방법이 다른 훌륭하신 선생님들만큼 체계적이지 못해 수기를 작성해야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도 작년에 합격수기를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고, 제 수기가 한 분께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으로 수기를 작성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3번의 응시를 통해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만 앞선 첫 번째 시험은 졸업 준비로 인해 과락에 근접한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생략하고 이 글에서는 두 번째 시험의 경험과 제가 생각하는 실패요인을 먼저 언급하고 이후 2024학년도 시험은 어떻게 준비를 하게 되었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다음은 제가 작년과 올해 획득한 점수입니다.
2. 2023학년도 회고
2023년도 시험은 3점 차이로 공립 임용에서 탈락하여 사립학교 2차 시험에 응시했지만 최종 결과에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2023학년도 임용시험에서 제가 가장 큰 실패요인으로 꼽았던 것은 저의 공부 성향을 파악하지 못한 점이었습니다. 저는 이 시기에 1-2월 강의만 수강하고 혼자 시험을 준비하였는데 혼자 공부를 끈덕지게 하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1년 동안 공부를 꾸준하게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혼자 준비하는 것이 저와 맞지 않다고 느낀 이후 2023년에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1년 강의를 미리 끊어 혼자 공부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강의를 통해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이 시험은 시험을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찍이 자신의 공부 성향을 파악하여 공부 환경을 먼저 만들어야 더욱 꾸준히 공부에 정진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실패 요인은 하고 싶은 공부만 했다는 점입니다. 저는 학창시절부터 제가 좋아하는 분야만 파는 성향이 강한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2023학년도 시험을 치르며 깨닫게 된 점은 내가 좋아하는 공부만 해서는 절대 합격할 수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저는 역사교육론을 공부할 시간에 한국사, 동양사, 세계사의 지엽적인 내용들을 공부하였고 그 결과 세 과목에서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았지만 역사교육론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아 1차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지엽적인 내용의 문제는 어디서 나올지 예측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나오더라도 대다수가 틀리기 때문에 합격에 큰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모두가 맞히는 문제를 틀리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한 과목, 한 시기를 집중적으로 파기보다 모든 분야와 내용을 고루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2024학년도 시험을 준비하면서는 제가 부족하고 하기 싫어하는 공부에 집중하였기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실패 요인은 1차 결과를 낙담하고 2차 준비를 하지 않은 점입니다. 이 시기의 저는 1차를 보고 스스로 탈락을 확정짓고 2차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저는 지방에서 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에 1차 결과가 나온 후에는 스터디를 짜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등의 2차 준비를 전혀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아무것도 모른 채 사립학교 2차 시험에 응시하고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험을 토대로 2024학년도 시험도 1차 합격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1차 시험이 끝나자마자 서울로 올라와 2차를 준비하였고 그 결과 나쁘지 않은 2차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처럼 2차를 한 번도 준비해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1차 결과와 상관없이 반드시 2차 준비에 들어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채점을 하는 당사자가 아닌 이상 그 누구도 점수를 짐작할 수 없고 설령 1차에서 떨어지더라도 이렇게 쌓아놓은 2차 준비 경험은 다음 시험에 합격하는데 반드시 큰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3. 1차 준비
<1-3월 : 개론서 읽기>
1월에서 3월까지는 김구 전공역사 기본이론반 수업을 들으면서 내용을 이해하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스스로 저의 수준을 돌이켜봤을 때 기본기가 부족한 상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혼자 공부하면서 어느 정도의 지식은 있지만 그것이 구조화되지 못하고 머릿속에 산재되어 있었고 놓치고 있는 내용지식도 많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것들을 구조화시킬 방안으로 아침에 강의를 들은 후 오후에는 강의에 해당하는 범위를 개론서 정독으로 복습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교재에 형광펜 등을 활용하여 구조화를 하는 방안도 있었지만 제 성향 상 교재 구조화에 들이는 시간에 비해 효과를 보지 못할 것 같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교재 구조화 시간을 아끼는 만큼 1-3월 동안 개론서를 이해하려고 정말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개론서를 읽을 때는 특별한 방법 없이 중요한 부분에 밑줄만 그으며 해당 내용을 정독하였습니다. 개론서를 읽은 후에는 다시 오늘 배웠던 내용을 선생님을 위한 시리즈에 개론서에서 주요하게 봤던 내용을 단권화하며 하루를 마쳤습니다.
과목별로 개론서를 읽을 때에는 너무 어렵거나 많은 개론서를 읽을 경우 더 머릿속이 복잡해질 것 같아 과목별로 2권 이내의 개론서를 선택했습니다. 한국사는 저번 시험을 준비하며 한국사통론은 이미 1번 이상 정독하였고 다른 과목에 비해 익숙하여 시민의 한국사로만 진행을 하였습니다. 또한 저의 개인적 판단으로 한국사는 난이도의 양극화가 심하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어려운 문제는 가성비가 좋지 않아 과감히 포기하고 쉬운 문제는 선생님을 위한 시리즈나 기본 개론서만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 심화 서적을 읽지 않았고 시민의 한국사를 읽을 때에도 지엽적인 내용은 배제하였습니다. 대신 한국사 개론서 읽는 시간을 줄이는 만큼 제가 약했던 과목인 역사교육론에 시간을 투자해 약점 과목을 보완하고자 했습니다.
역사교육론 개론서는 각각 녹색 책, 남색 책이라 불리는 역사교육의 방법, 역사교육의 이론을 읽었습니다. 역사교육론은 처음 개론서를 읽을 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큰 어려움을 겪었던 과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될 때까지 읽으려고 노력했으나 이내 이해를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시간 내에 최대한 여러 번 개론서를 다시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배운 내용을 끝까지 읽고 나서 다시 개론서를 읽으면 그 맥락이 더 잘 파악되어 내용 이해가 조금이나마 수월해지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은 더 시간을 쏟기보다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조금 더 역사교육론을 공부하고 난 후에 보기로 하였습니다. 실제로 1-3월에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던 내용들이 9월, 10월이 지나면서는 상당수 해결이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개론서를 읽는다면 누구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제 경험 상 이해하려고 노력은 하되 그 부분에 매몰되어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는 것이 이 시험을 준비하는 데에는 더 효과적이라고 느꼈습니다.
동양사는 동양사개론과 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서양사는 서양사개론과 서양사강좌를 읽었습니다. 다만 머릿속에 내용을 구조화할 때는 한위중과 서양사개론에 중점을 두고 동양사개론과 서양사강좌는 내용지식을 보충하는 느낌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또한 중국 근현대사의 경우 한위중의 서술이 워낙 자세하기 때문에 동양사개론은 읽지 않고 한위중만을 활용하여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두 과목의 경우 생소한 지명과 인명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을 적극 활용하여 읽었습니다. 특히 지명의 경우 지도 문제도 간간히 출제되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려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설령 지도 문제가 나오지 않더라도 사건의 전개과정을 지리적으로 파악하는데 유용하기 때문에 지명을 보고 머릿속으로 위치를 그려낼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4-6월 : 기출 활용법>
4월부터 6월은 3월까지 다져진 기본 개론서 지식을 토대로 기출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오전에 기출 강의를 수강한 뒤 오후에 강의 내용을 선생님을 위한 시리즈에 단권화하고 복습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4월부터는 기출 분석이 끝나면 틈나는 대로 교과서를 읽으며 단권화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기존에 교육학만 공부했던 월요일과 화요일은 오전만 교육학에 사용하고 나머지 시간은 1-3월에 밀렸던 개론서 공부 및 역사교육 첫걸음을 읽으며 부족한 전공 공부를 보충하였습니다.
저는 기출을 활용할 때 문제를 ‘내용의 중요도’와 ‘기출 시기’에 따라 최근 3개년 내에 기출된 문제, 3개년 이전에 출제되었으나 지엽적인 내용의 문제, 기출시기를 막론하고 중요한 내용의 문제, 이렇게 크게 3가지로 구분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3개년 내에 기출된 문제는 문제의 내용보다는 출제형식을 중점으로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출 형식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는데 시간을 쏟기보다는 문제를 꾸준히 보고 스스로 답을 써보면서 문제에 익숙해지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3개년 이전에 출제되었으나 지엽적인 내용의 문제들의 경우 문제의 답에 집중하지 않고 해당 문제가 출제되었던 범위를 표시하고 그 부분을 다시 읽었습니다. 예를 들어 진승과 오광의 난에 대한 사기와 한서의 서술 상 차이점을 쓰라는 문제가 기출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의 경우 저는 이 문제의 답을 다시 외우기보다는 진승과 오광의 난, 사기와 한서의 서술시기와 방식 등을 한 번 더 체크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출 시기에 관련없이 중요하다고 판단된 내용의 경우 문제의 답을 외우고 해당 문제 및 전후 내용까지 모두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중요함의 기준은 기출의 반복과 현행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서 강조하고 있는지의 여부입니다. 예를 들어 이번 시험에 출제된 아우구스투스의 경우 지속적으로 반복 기출이 되었기 때문에 책에 기출되었던 답을 파란색으로 괄호를 치고 그 외의 아우구스투스 정책들과 2차 삼두정치의 과정까지 다시 확인하며 해당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는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7-8월: 슬럼프 극복하기>
공부를 하다보면 1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슬럼프를 경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7-8월이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아침에 독서실을 가서 하루 종일 핸드폰만 보다가 집에 돌아오는 부끄러운 날들도 있었습니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굉장히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제가 슬럼프를 극복했던 방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기의 저는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파이팅 넘치게 하루 목표를 잡고 제 자신의 고삐를 조이기보다는 최소한의 약속을 몇 가지 설정하고 그것만은 반드시 지키는 방법으로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
첫 번째 약속은 반드시 아침에 독서실을 가서 오늘 분량의 인터넷 강의를 듣는 것입니다.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을 때는 인터넷 강의도 정말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습니다만 복습을 하지 않더라도 강의는 반드시 듣고자 했습니다. 아침에 나가는 습관이 한 번 사라지면 다시 아침에 공부를 시작하기 정말 힘들고, 인터넷 강의가 밀리게 되면 공부에 대한 의지가 금방 꺾이게 됩니다. 따라서 공부를 하지 않는 한이 있더라도 강의는 반드시 들어서 추후에 공부하려는 마음이 다시 들었을 때 금방 꺾이지 않도록 대비하는 정도로 예열을 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약속은 학교 동기와의 스터디 약속입니다. 저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제 나약한 의지를 스터디로 극복하고자 했습니다. 스터디는 주 4회, 약 1시간씩 진행하였는데 따로 일정과 범위를 짜서 체계적으로 운영하기보다는 당일 인터넷 강의를 복습하는 용도로 해당 범위를 둘로 나누어 맡아 서로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슬럼프로 공부를 진득하게 하지는 못했으나 적어도 강의가 있는 날은 해당 내용의 복습까지 하면서 감을 잃지 않았습니다. 또한 스터디를 통해 혼자 공부할 때 이해가 되지 않았던 내용을 토의하면서 내용 지식에 대한 이해 역시 높일 수 있었기에 저는 사람을 구해서 같이 스터디를 진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9-11월: 모의고사 활용법>
이 시기가 되면 본격적으로 학원 모의고사를 풀어보면서 자신의 성적을 확인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모의고사 성적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혹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입장으로 나뉘었는데 저는 모의고사를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입장이었습니다. 저는 모의고사 점수가 40점 초반부터 60점대까지 굉장히 다채롭게 나왔기 때문에 이 점수에 일희일비하면서 정신력을 소모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종의 정신승리를 하기 위해 모의고사를 고등학교 내신에 빗대어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모의고사는 선생님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범위 내에서 주로 출제되기에 강의를 열심히 듣는 분들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실제 시험은 범위가 정말 넓기 때문에 모의고사의 성적이 그대로 직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모의고사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면 내가 잘 모르는 부분을 알게 돼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고 점수가 잘 나온다면 그 날 기분 좋게 공부해서 성적이 떨어져도 별 타격 없이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적과 관계없이 몰랐던 내용은 반드시 복기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복기는 3가지 방면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였습니다. 첫째, 개론서 복습입니다. 9월까지 내용 지식을 정말 열심히 채워왔지만 채우지 못한 지식이 훨씬 더 많습니다. 해설 강의를 듣고 해당 범위에 대한 개론서를 읽으며 ‘개론서에 이런 내용 있었어?’ 하고 놀랐던 적이 많습니다. 이처럼 개론서를 읽다보면 분명히 열심히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빠뜨린 내용을 계속해서 찾게 됩니다. 이는 개론서를 읽는 모든 사람들이 겪는 현상이라 생각하여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하나씩 채워나간다는 마음으로 개론서 공부를 다시 진행하였습니다.
모의고사의 두 번째 활용방법은 사료 활용입니다. 역사교육론을 제외한 역사 임용시험의 문제는 반드시 사료를 읽고 해석하는 단계와 자신의 해석을 토대로 답안을 도출하는 단계의 사고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즉, 사료를 잘못 해석하면 알고 있는 문제도 실수를 범하게 되므로 내용지식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이 시기에 다양한 사료를 접하고 익숙해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따라서 저는 제가 잘못 해석한 사료들을 다시 읽으며 단서를 찾는 공부를 하였습니다. 또 생소한 사료가 있다면 지속적으로 보며 눈에 익힐 수 있도록 가위로 오려서 책에 붙였습니다. 특히 제가 번번이 사료를 제대로 읽지 못해서 틀렸던 서양 근현대사의 경우 사료로 읽는 서양사 시리즈를 구매해 따로 사료에 대한 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모의고사 세 번째 활용방안은 답안의 작성요령을 익히는 것입니다. 모의고사 해설 강의를 들은 후 모범답안과 저의 답안을 비교하며 답안을 쓰는 요령을 익히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임용시험은 서술형으로 출제가 되기 때문에 문제에 대한 지식을 알고 있어도 답안 서술방식이 서툴러서 점수를 모두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 서술형 문제에 익숙하지 않아 답을 너무 포괄적으로 쓰거나 상세하게 쓰는 등 출제자의 의도를 읽지 못하는 답안이 많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모범답안과 저의 답안을 비교하며 답안 범위의 영점을 조절하는데 모의고사를 활용하였습니다.
7-8월부터 진행했던 스터디를 쭉 이어서 시험 직전 주까지 병행하였습니다. 스터디 초기에는 모의고사 내용을 복습하는 식으로 진행하였지만 모의고사 내용을 복습하는 스터디로 복습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지 않다고 판단되어 이전에는 휴식을 취했던 일요일에 5시간씩 2주간 선생님을 위한 시리즈를 1회 복습하는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다만 서양사는 개론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개론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스터디는 파트를 둘로 나눈 후 룰렛을 돌려 자신의 파트를 책을 보지 않고 상대방에게 설명한 후 책을 보며 빼먹은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이 스터디를 시험 직전 주까지 진행한 후 시험이 있는 주에는 혼자 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하고 시험장으로 갔습니다. 다음은 제가 진행했던 스터디의 일정입니다.
<교육학>
저는 이 시험을 준비하며 항상 교육학이 약점이었고 실제 시험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지난 1년간 저의 공부 방법의 개선점을 중심으로 복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선화 교육학 1-2월과 9-11월 강의를 수강하고 나머지 기간은 독학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교육학은 암기가 주를 이루어 강의보다는 암기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차피 일찍 외워도 시간이 지나면 까먹는다고 생각해 1-2월에는 개념 구조화만 진행하고 이후에는 교육학을 거의 공부하지 않았다가 9월부터 교육학을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점이 제 교육학 공부의 패착이었던 것 같습니다. 2월 이후로 교육학을 보지 않고 9월에 다시 시작하려니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르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 시작되는 강의는 1-8월까지 교육학 공부를 꾸준히 했다는 전제 하에 진행되기 때문에 9월부터 다시 시작했을 때 강의를 따라가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 당일에도 새벽 4시에 일어나 교육학 암기를 했을 정도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꾸준히 교육학 공부 시간을 두어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또 제가 했던 두 번째 실수는 교육학의 주요 과목 5가지에만 몰두한 점입니다. 통상적으로 그 범위에서 많은 문제들이 나오는 것은 맞지만 다른 문제들도 어느 정도 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제가 교육학을 다시 공부한다면 5개 과목을 중점적으로 보되, 강의에서 제공하는 에듀테크나 최근 교육적 트렌드에 대해 공부도 병행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번 교육학은 에듀테크를 묻는 문제가 나왔고 꼭 이 부분에서 문제가 나오지 않더라도 이때의 지식은 2차 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공부해두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2차 준비
<1차 시험 직후>
저는 1차 시험을 보면서부터 2차 준비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저는 지방에서 1차를 준비했기 때문에 2차 스터디원을 구하기가 어려웠고 작년에 그로 인해 사립에 1차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2차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해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2차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시험이 끝나자마자 바로 노량진에 방을 구했습니다. 사실 1차를 합격할 자신은 없었지만 작년에 1차를 붙을 줄 모르고 놀다가 2차 준비를 하나도 하지 못했던 기억과 그리고 2차를 지금 준비하면 언젠가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2차 스터디가 필수인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만 저는 스터디를 하는 것이 훨씬 2차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처럼 2차에 대해서 전혀 감이 없으신 분들은 무조건 스터디를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른 분들의 수업이나 면접을 보고 그 분들께 피드백을 받으며 정말 많이 성장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업실연>
1) 초기 준비
1차 시험을 마친 후의 저는 2차 시험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2차 준비반을 수강하여 기본적인 수업실연에 대한 지식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을 위한 수업실연’에 나온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들을 보는 것이 수업실연을 준비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2월 초부터 주4회 수업실연, 주 1회 면접을 진행하였는데 스터디는 최근 5개년 기출문제를 먼저 진행하고 이후 선생님을 위한 수업실연에 나와있는 예상문제들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12월에 진행했던 스터디는 수업실연이 생소한 스터디원들이 많았기 때문에 5개년 기출은 사전에 구상을 하고 와서 실연하는 형태로 진행하였습니다. 아직 머릿속에서 개론서 지식과 교과서 지식이 충돌하고, 수업실연 시간을 배분하는 것도 능숙하지 않다면 시간을 충분히 두고 구상한 후에 실연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실연 준비 초반에 제가 가장 중점에 두었던 것은 시간 배분과 조건 준수입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수업을 하다가 시간을 초과하는 일이 빈번했고 이로 인해 강의가 늘어진다는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았습니다. 따라서 정해진 조건을 준수하는 내에서 설명 내용을 최대한 덜어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수준을 너무 높게 설정해도 좋지 않지만 너무 낮게 설정해도 수업 시간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수준을 적절히 설정하고 모든 내용을 알려주려고 하기보다는 정해진 조건을 준수하는데 노력한다면 시간을 배분하기 더 쉬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만능틀 제작
수업실연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신다면 만능틀을 제작하는 것도 실연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실연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실연 단계가 정형화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해당 단계에서 어떠한 활동을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한다면 구상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익숙한 활동을 반복하기 때문에 수업실연에서 버벅임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수업 시작 멘트부터 학생 질문 유형, 순회지도 내용, 학생활동 안내 등을 만능틀로 만들어 구상과 실연시간을 줄이는데 유의미한 효과를 얻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만들었던 만능틀 예시입니다.
3) 대표 수업실연 활용
제가 실연하면서 12월에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던 부분은 대표 수업실연입니다. 각 스터디에서 한 명씩 대표로 수업실연을 준비하여 피드백을 받게 되는데 정말 수업실연을 잘하시는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대표 수업실연을 참관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배우고 저의 수업실연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실연할 때 긴장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대표로 수업실연을 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저는 내성적인 성격인지라 실연할 때 긴장을 많이 해서 대표 수업실연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사다리타기로 대표 수업실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대표 수업실연에서 선생님께 폭풍 피드백을 받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무엇보다 70명 정도 되는 인원 앞에서 수업실연을 해보니 시험장에서 별로 떨리지 않았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12월임을 감안하여 강하게 피드백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일찍 매를 맞고 성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4) 교과서 분석
그리고 이 시기에 교과서 분석도 진행하였지만 저는 다른 분들처럼 교과서를 정말 디테일하게 분석하고 기록하기보다는 교과서를 많이 보면서 교과서 구조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저는 교과서를 여러 권 읽기도 하고 한 권 읽기도 해봤는데 각각의 장점이 있습니다. 교과서를 여러 권 읽으면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한 발문을 수업실연에 활용할 수 있지만 교과서들의 구조가 각각 달라 수업 내용을 구조화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한 권만 읽으면 수업 내용 구조화는 용이하지만 발문을 다양하게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많은 교과서의 내용을 수업에 녹여내려다 수업 내용이 장황해지는 경우가 많았고 대표 수업실연 참관으로 다양한 발문의 예를 참고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교과서 1권으로 내용을 구조화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각각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게 교과서 분석을 진행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5) 현장감 높이기
1월에는 1차 합격 결과가 나오고 새로운 스터디를 조직하게 됩니다. 저는 충남, 인천 지역에 응시하신 선생님들과 스터디를 꾸렸습니다. 이때부터는 면접의 비중도 조금 늘려 주 3회 실연, 주 2회 면접 준비를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12월까지 거의 모든 수업실연을 노량진 스터디룸에서 진행하였으나 1월은 시험이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대학교 강의실과 같은 시설을 빌려 큰 교실에 적응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대학교 강의실이나 중·고등학교 교실을 빌리신 선생님들은 문제없지만 스터디룸은 실제 시험장에 비해 공간이 협소하고 칠판이 작기 때문에 비언어적 표현이나 글씨 크기 등에 제한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꼭 교실과 비슷한 공간에서 수업실연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현직에 계신 분들께 피드백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작년에 합격했던 동기들에게 요청하여 실연 피드백을 받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2차 시험은 정답이 없기 때문에 다른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수용할 때도 ‘이 길이 맞는 길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합격하신 분들은 적어도 오답은 아니기 때문에 저의 수업 개선의 방향성을 획정할 때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직에 계신 분들은 직접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때문에 수업실연의 현장감을 높이는데 많은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 현직 교사 지인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면접>
1) 초기 준비
저는 평가원 지역으로 응시했기 때문에 평가원 지역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2차 시험의 면접 준비는 교직에 나갔을 때의 다양한 상황을 고민하며 내용을 채우고, 자신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반복적으로 연습. 먼저 내용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적 상황을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이 면접 문제를 꼼꼼히 읽는 것입니다. 정말 당연하고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준비하면서 정말 많이 놓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뿐만이 아니라 12월과 1월에 진행했던 스터디 모두 가장 많이 오갔던 피드백이 질문과 답변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평가원 지역은 문제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대부분 비슷한 수준의 답이 나오기 때문에 혼자 문제를 잘못 읽게 되면 치명적인 실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구상시간이 짧기 때문에 면접 문제를 읽다보면 잘못 읽거나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처음 준비할 땐 수업실연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넉넉히 잡고 면접 문제를 읽으면서 문제를 정확히 읽어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12월에 문제를 정확히 읽어내는 연습을 해야 이후 공부하는 면접 내용들이 의미가 있어지기 때문에 초반에는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면접 준비를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2) 면접 연습
저는 말을 조리 있게 하지 못해 정말 많은 면접 연습을 했습니다. 평가원 면접 강의와 스피치 수업을 수강하여 답변의 구조화에 대한 방법은 알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답변을 끝맺는 것도 어려워 말을 얼버무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면접은 주 1회 스터디를 진행하여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연습할 시간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평가원 초등 및 비교과 기출문제를 혼자 답하는 연습을 하면서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연습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다시 보며 제가 말하면서 어색한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저는 목소리가 작고 시선이 아래를 향해서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영상에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개선하였습니다. 자신의 면접 영상을 보는 것은 정말 힘들고 개선할 점이 수도 없이 보이지만 부족한 모든 점을 개선하기보다는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개선사항 1-2가지를 위주로 차근차근 고쳐나가다 보면 훨씬 답변이 매끄러워질 것입니다.
3) 면접 내용 구체화
저는 1월부터는 면접 답변의 구조화가 어느 정도 완성이 되어 면접의 내용을 채우기 위해 이때부터 면접 워크북을 작성하여 면접 내용을 채웠습니다만 워크북을 작성하면 자신의 교육관과 답변 방향성을 뚜렷하게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교육관을 설정한 후에는 저의 교육관에 부합하는 몇 가지 만능틀을 만들어 구체적인 방법을 상상하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의 경우 학생들의 공동체 역량을 증진시키는 교육을 추구하였고 그에 따라 아이스 브레이킹 활동을 만능틀로 제시하여 ‘자신의 짝 소개하기’, ‘선생님 스무고개’와 같이 저만의 구체적인 활동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하였습니다. 면접 공부를 하다보면 정말 많이 사용되는 소재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단순하게 그 소재들을 언급하여 형식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구체적으로 고민해 갈고닦으면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5. 나가며
이 글에서 저는 제 공부법을 소개해 드렸지만 그것보다는 제가 선생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냥 하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시험을 준비하다보면 자신의 실력, 공부법, 방향성 등등 모든 부분에서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저 역시 제가 잘하고 있는 것은 맞는지, 공부법이 잘못돼서 헛공부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1차도 못 붙을 것 같은데 2차 시험을 준비하는 게 맞는 것인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냥 했습니다. 그렇게 제가 합격하고 느낀 점은 ‘그동안 내가 해온 방법이 틀리지 않았구나.’라기보다는 ‘그냥 하니까 되는구나.’입니다. 선생님들께서도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도전하셔서 좋은 결실 맺으셨으면 좋겠습니다.
6. 전공 답안 복기
A형
1. ㄱ은 설명, ㄴ은 법칙이다.
2. ㄱ은 통일주체국민회의를 통한 간접선거, ㄴ은 대통령선거인단을 통한 간접선거로 선출하였다. (나) 선언 직후 6월 민주항쟁이 발생하였다.
3. ㄱ은 폭력, ㄴ은 로베스피에르이다.
4. ㄱ은 선화, ㄴ은 사택이다.
5. ㄱ은 한국사 1,2이다. (A)는 지역세계 별로 발전과정을 서술하였으나 (B)는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 간의 상호관련성을 고려하여 내용을 조직하였다. ㄴ은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이다. ㄷ은 현대사회의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내용을 선정하였다.
6. ㅁ은 전연의 맹약이다. ㄴ은 발해이다. ㄹ은 남면관, 북면관제를 시행하는 이중적 통치구조로 인해 이민족의 문화와 풍습이 유지되었고, 거란인은 유목 생활을 유지하며 점령한 이민족으로부터 토산물 등의 공납을 수취하여 생활했다는 특징이 있다.
7. ㄱ은 중추원이다. A를 B로 개정한 이유는 중추원을 입법기능을 갖춘 의회로 발전시켜 입헌군주제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ㄴ은 풍속이다. D를 E로 개정한 이유는 3.1운동 이후 자치론과 조선의회 설립운동과 같은 참정권 운동을 무마하고 조선인들에게 명목 상의 자치를 허용해주기 위함이다.
8. ㄱ은 아우구스투스, ㄴ은 원수정이다. ㄷ의 이유는 (나)로 보아 집정관에서 사임 후에도 다수의 손에 국가를 맡길 수 없다는 명목 하에 종신 호민관의 지위에 올라 1인 지배를 유지했다는 점, (다)를 통해 군사적으로 중요거점에 위치한 속주의 통수권을 유지해 군사권을 장악했다는 점에서 1인 지배의 표현했다는 점 때문이다.
9. ㄱ은 사르후 전투, ㄴ은 모문룡이다. ㄷ은 형제관계에서 군신관계로 변화하였고, 소현세자, 봉림대군 등을 인질로 청에 데려갔다.
10. ㄱ은 쿨리이다. ㄴ은 톈진조약을 통해 중국인 노동자의 해외 이주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ㄷ은 상관이다.
11. ㄱ은 시칠리아 왕국이다. ㄴ은 로렌초 데 메디치이다. ㄷ은 강력한 중앙집권 통일왕국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소규모 도시국가로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ㄹ 이후 공화정에서 1인 독재체제의 사실상의 왕정으로 변화하였다.
12. ㄱ은 ㄴ을 통해 역사 자료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의 다른 자료들과 비교하여 사실관계를 검증한 점, ㄷ을 통해 어려운 용어나 개념을 학습자들의 수준에 적합하게 편집하여 제공했다는 점이다.ㄹ은 관동 대지진 당시의 학살 행위의 주체를 명확하게 기록한 추념비는 무엇인가요?, 관동대지진 당시 학살당한 사람들을 어디에서 온 사람들로 기록하고 있나요? 등의 질문을 할 수 있다.
B형
1. ㄱ은 담론, ㄴ은 민족지학이다.
2. ㄱ은 이성, ㄴ은 이신론이다.
3. ㄱ은 공행, ㄴ은 청조정이 무역 통제 및 관세 수입을 위해 설치하였고, ㄹ은 서양 열강들이 무역의 편리성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하였다. ㄷ은 행장이다.
4. ㄱ은 팔랑크스, ㄴ은 테테스이다. ㄷ은 수당제를 시행하여 최하층 계급인 테테스도 정치 참여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ㄷ은 여성들에게 참정권이 부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완전한 형태의 민주주의라고 볼 수 없다.
5. ㄱ은 공법, ㄴ은 영정법이다. (나)는 양입위출의 방식을 따랐다는 점, 각 도의 지방관의 보고에 따라 재해를 고려하여 세입을 결정했다는 점의 특징이 있다.
6. ㄱ은 삼장제이고 균전제를 시행하기 위해 각 호를 인, 보 단위로 조직한 제도이다. ㄴ은 왕후를 폐하는 것에 반대하였다. ㄹ로 이경업의 난이 발생하였고 사궤가 설치되었다.
7. ㄱ은 역사적 판단력이다. ㄴ은 그림 가운데에 무엇이 있나요?, ㄷ은 그림을 통해 알 수 있는 당대 사람들의 우두 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은 어떠했나요? 등의 질문을 할 수 있다. ㄹ은 학생들이 다루는 시대의 가치를 고려하여 역사이해를 하는 것이 어렵다는 한계를 지닌다.
8. ㄱ은 프로이센이다. ㄹ은 관세이다. (가)이후 빈 체제에 저항하는 자유주의 사상이 대두되었다. ㄷ은 프로이센을 중심으로 한 소독일주의, (나)는 오스트리아까지 포함된 대독일주의의 통일 입장을 내세웠다.
9. ㄱ은 화이론이다. ㄴ은 ㄹ의 과정을 거치며 점차 중원의 문화를 수용하였으나, ㅁ은 중원 문화와 동화되지 않고 유목적 풍습을 유지했다는 차이를 지닌다. ㄷ은 유연이다.
10. ㄴ은 분석적 채점이다. ㄷ은 자료의 출처를 정확히 표시하였는가?이다. ㅂ을 평가하기 위해 ㄹ은 주제에 적합한 내용과 역사적 사실을 선정하였는가?로 제시할 수 있다. ㅁ은 본질적이다.
11. ㄱ은 전환국, ㄴ은 당백전이다. ㄷ은 국가 재정의 손실을 줄여 개화정책을 시행하기 위함이다. ㄹ은 신식화폐조례를 통해 은본위제를 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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