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모 교회 일지]
2023-5-4
* 찬양 : “ 60. 주님의 생명 담아 ”
주님께서 우리에게 호흡을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숨을 쉬며 하는 모든 일은 주님을 위한 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욕심과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이 죄입니다. 주어진 생명을 우리 마음대로 쓰고 있는 우리의 죄로 인해 주님께서 너무 힘드십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의 시간은 주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명은 주님의 뜻과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만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우리의 존재 목적입니다. 우리의 존재 목적대로 삶의 남겨진 시간을 사용하도록 합시다.
* 말씀 : 요한복음 4:1-6
“ 힘들고 지치신 주님 ”
주님께서는 세례를 베푸신 적이 없습니다. (요 4:2) 또한 세례를 인정하신 적도 없으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누가 더 많이 세례를 베풀었는가를 경쟁하고, 그것으로 권력의 우위를 나누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삶을 고쳐 신께 정결한 몸과 마음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셨고, 그것에 대해 가르치셨는데 사람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자칭 주님의 제자라는 사람들조차 주님의 말씀을 정확히 기록하지 않아 세례에 대한 주님의 뜻을 알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은 세례자 요한보다 주님께서 세례를 더 많이 베푼다고 말했습니다. (요 3:26) 당시 세례를 베푸는 행위가 권력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이 소문을 들은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세력이 커지는 주님을 견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주님을 죽음으로 내몬 사람들이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던 것입니다. 그럼, 주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그들을 교육한 스승인 세례자 요한이 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죽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소위 주님의 제자들은 세례자 요한과 그 제자들의 잘못에 대해 정확히 기술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잘못을 정확하게 기술하며 주님께서 원하셨던 삶의 세례는 무엇이었는지, 주님께서 원하셨던 신을 향한 정결한 삶은 무엇이었는지 알려야 했습니다. 오히려 주님께서 세례를 더 많이 베푼다는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의 말을 아무런 비판 없이 기록한 것은 그것을 통해 자신들의 위치를 높이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이 세력이 있었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을 통해 주님을 따랐던 자신들의 위치가 높아지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세례에 대한 주님의 뜻과 말씀은 사라지고 이어지는 내용은 갈릴리로 향하시는 주님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 또한 가관입니다. 사마리아 수가라는 동네가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에 가깝다고, 거기 야곱의 우물이 있다고 기록한 것입니다. 이 땅에 주님의 땅이 아닌 곳이 없고, 주님의 것이 아닌 것이 없는데 감히 인간이 인간에게 땅을 줬다고, 인간의 땅이라고, 인간의 우물이라고 기록한 것은 제자들이 얼마나 주님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이 주님을 이해하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것은 무지한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죄입니다.
세례에 대해 가르치신 주님의 말씀이 남아 있지 않은 이 구절, 주님을 신으로 모시지 않는 이 구절들 속에 주님의 말씀이 허공에 흩어지고 주님의 아픔과 고통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가르치시고 알려주셨는데 아무도 주님의 마음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사역을 위한 길을 계속 걸어가신 주님께서 얼마나 지치시고 힘드셨을지 지금의 우리는 공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 공감하는 것은 당시 사람들의 죄를 들여다보며 우리는 그 죄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권력과 세력이라고 여겨지는 것을 탐하지 말고, 정결하게 삶을 정돈하며 신의 뜻과 나라만을 이루기 위해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생명을 사용하는 것, 내가 높아지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창조하신 주님을 높이기 위해 살아가는 것이 그들의 죄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힘들고 지치신 주님이 우리로 인해 더 힘들고 지치시지 않게 우리의 삶을 정결하게 만들어 갑시다.
* 예식
1. 찬양(입례) - “ 60. 주님의 생명 담아 ”
2. 묵상
3. 찬양(결단) - “ 60. 주님의 생명 담아 ”
4. 파송
* 알림
1. 천모 교회 예식에 모든 천모 카페 회원을 초대합니다. 진리의 빛을 함께 나누고 주님의 뜻과 다스림에 복종하는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2021년 9월 3일)
① 천모 예식은 매 주일 10:40 네이버 라이브 밴드를 통해 진행됩니다.
(저장된 예식 영상은 4주간 보관됩니다.)
② 보내드린 링크로 들어가셔서 네이버 밴드에 가입 신청 후 자신의 소개(실명과 소속) 를 해주세요.
③ 가입 완료 후 예식에 참여하실 때 질문사항은 대화창에 바로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④ 예식 참여 후 천모 카페-천모 교회 참여 후기에 후기를 꼭 남겨주세요.
'천모 교회' 밴드로 초대합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 들어오세요.
https://band.us/n/acaa9908Ndz2D
From 천모교회
2. 천모 교회는 2021년부터 전교인 성경 읽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함께 동참해주세요.
매주 천모 카페에 올라가는 ‘성경 문제’는 본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록된 내용을 단순하게 질문한 것입니다. 성경을 새롭게 해석하거나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고 성경에 기록된 순서대로 작성했기 때문에 한 장씩 읽어가면서 문제를 함께 풀면 줄거리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질문의 모든 답은 성경 안에 있으며 천모의 메시지와는 상관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텍스트로는 개역 개정판 성경을 사용했습니다.)
한 주간 분량의 성경을 읽은 후에는 ‘나를 바라보는 거울 질문’을 통해 내용을 정리해보고 깊이 묵상하면서 각자 자기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나 질문을 성경 문제나 거울 질문 댓글 난에 올려주시면 함께 생각해 볼 문제를 추려서 주일 집회를 통해 대표님께서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3. 2023년 1월 8일부터 비대면 집회를 마치고 매주 교회에 모여 현장 집회(매 주일 오전 10:40)를 드리고 있습니다. 밴드 영상 송출도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2023.01.01.)
4. “묵상과 찬양 Ⅰ” 구매 후기를 카페에 올려주세요. “묵상과 찬양 Ⅰ”은 가까운 서점과 인터넷 서점을 통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묵상과 찬양 Ⅰ”의 판매 수익금은 앞으로 출간될 저서들의 출판 비용과 미디어센터 건립 기금으로 쓰입니다. 본래의 피조물 다움, 인간다움을 회복하며 신만을 찬양하는 삶을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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