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하이랜더 출시..한국 시장 공략 가속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하이랜더. 한국토요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요타가 올 상반기부터 매월 신차 출시전략을 가동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가속을 내고 있다. 특히, 이달 선보인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SUV)인 하이랜더는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준대형 7인승 SUV인 하이랜더의 국내 첫 공식 판매가 이날부터 시작됐다. 하이랜더는 'RAV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및 하이브리드(HEV), '일본의 그랜저'로 불리는 '크라운'에 이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도요타의 세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하이랜더는 4세대 모델로 2.5ℓ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장착됐다. 총 출력은 246마력으로, 복합연비는ℓ당 13.8㎞다.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공영주차장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저공해자동차 2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이랜더는 일본, 미국 등지에서 주문이 쇄도하는 등 대표적인 도요타의 인기 모델이다. 강대환 한국토요타 상무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하이랜더는 하이브리드의 높은 효율성과 편안한 승차감 및 다양한 공간활용 등을 통해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라고 말했다. 가격대는 6000만원 중반에서 7000만원 중반대다.
자동차 시장에서는 하이랜더가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경쟁모델이 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달 출시된 크라운은 비슷한 가격대의 현대차 그랜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토요타의 신차 출시가 늘면서 현대차는 물론이고 수입차 시장에서 접전이 예상된다. 도요타는 올해만 △크라운 △프리우스 △하이랜더 △렉서스RZ450e 등 8개 차종을 출시하는 등 한국 시장 공략을 부쩍 강화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렉서스는 국내 시장에서 6950대 팔리며 2019년 상반기 8372대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토요타 역시 3978대가 팔려 2019년 상반기(6319대) 이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047331?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