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 은혜 교회 ~
언젠가는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못 갔다.
오늘 갑자기 부리나케 나섰다.
수세미 40개를 챙겨 들고...4419를 타고 가는 버스 안에서 수세미 30개만 챙겨라 그런 맘이 온다.
주섬 주섬 가방에 10개는 집어 넣고...
수요 예배에 가야겠네...도대체 이 수세미를 어떻게 나눠주지...
윤병옥 사모님을 만나게 되면 ,목사님들 드리라고 하면 되겠고, 못만나면 어떤 목사님께 이걸 전하나...
누구누구 만나게 될까?유의상 ,윤미자,김 영희, 이순자, 염순복, 유긍정 ,목자들이 떠오른다.
내가 남서울 은혜교회 간후 만났던 목자들이다 .
보고 싶은 얼굴 들이 너무 많다. 그동안 사는 게 바빠서 만나지를 못 했지만 늘 그립다.
무엇보다 정형철 장로님이 생각 난다. 내가 쉼터에 있을때 , 그분께 연락 해서 성경 책 후원 받았는데 ...
늘 한번 찾아 뵈어야지...찾아 뵈어야지 하면서도 인사를 못 드리고 있다.
일원역 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언뜻 보니 내 예상 대로 상업 지역이다.
맞다. 예전에 내가 지금은 주택 전시관이 들어서지만 , 나중에는 틀림 없이 상업 지역으로 이 -마트 들어 설걸 이라
말했었는데 우리가 입주 할 당시 구상 하다 주민들의 반대로 실행 치 못한 상업 시설 이 20년 즈음 해서 들어 서는 것 이다.
내가 참 똑똑 하기는 똑똑 하다.
난 벌써 20년 전에 이런 상황을 꽤 뚫었으니까~~
만약 이곳에 이-마트나 백화점이 들어 서면 난 항상 20년전의 지혜가득 했던 나를 생각 하며 늘 씽끗 웃으며 이곳을 지나치겠지...
안녕 ~~열심히 열심히 올라가렴~~~
우리 사랑의 교회 건축 에 대해서는 TV에 나오는데, 이곳 공사는 아무런 문제 없이 착착 진행 되고 있네...
눈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주민 서명 일부 받았으니 ..아무 문제 없지... 재미 있는 세상 이지...
아~현실로 돌아 오자...
아마도 수요 오전 예배는 밀알 학교 쪽에서 있었었지...
예배 장소에 갔더니 조용하다.두 사람이 기도만 하고 있을뿐 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을것 이고 , 나는 조금 멋쩍은 분위기에서 사람들을 대할 것 이고,
수세미를 누구에게 줘야 하나 ...잔뜩 신경 쓰게 될줄 알았는데 ...우선 그런 상황이 아니라서 안심 된다.
만약 성도들을 만나게 되면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주고 그런 상황이 없다. 그럼 이 수세미는 누구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할까?
아~내가 그동안은 내 상황에 대해 크게 인식 하지 않고 , 열심히 씩씩 하게 잘 살아 왓었는데 이곳에 오니
아~내 현실이 어떠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내가 결코 편한 마음은 아니구나...하는 생각도 든다 .
기도 하는 이에게 다가가 예배 몇시에 드려요...조심 스레 물었다.
10시 예배가 없고, 저녁 예배 뿐 이란다.
밀알 학교를 나와 홍정길 목사님 댁으로 전화를 하니 안 받으신다. 홍정길 목사님이나 사모님 두분다 출타중이신가보다.
천천히 대왕중학교 쪽 교회로 가기 시작 했다.
눈앞에 우리 집이 있는 상록수 아파트가 보인다.
내 맘이 그냥 외면해 진다. 아무 것도 생각 하고 싶지 않다.인식 하고 싶지 않다.가람 아파트 쪽으로 가니
대모 초등 학교가 보인다.
이 학교에 엉킨 이야기 거리도 많지~건호가 생각 난다.
대모 초등 학교 사서 명예교사 회장 을 하며 겪었던 많은 이야기들 ...언젠가는 하게 되겠지...
남서울 은혜 교회를 갔다 . 그 교회 건물을 쳐다 보는데 마음 이 서글 프다.
이 교회를 지으신 유 영기 목사님은 지금 어디 계실까?
교회들어가며 유 영기 목사님이 사택에 사실때 올라갔던 계단이 보인다.
저 계단 한번 올라가고 싶다는 맘은 있지만 , 유 영기 목사님 생각 날까봐 차마 올라가지를 못 하겠다.
난 유 영기 목사님만 생각 하면 늘 미안 하고 맘이 아프다.
교회에 올라가니 , 사무실에 목사님들이 앉아 계신다.
안을 두리번 거리며 ,바라보니 바로 내 맞은편에 하룡 목사님이 앉아 계신다.
나를 보시고는 손을 흔들며, 아는 척 하신다.나도 가볍게 인사 하고는 게속 서 있었다.
하룡목사님은 회의 도중이시지만 , 나오신다.다행이다.
간단히 오전 수요 에배가 없네요...하며 저 아주 잘지내고 있어요...그러면서 수세미를 건내 드렸다 .
목사님들이 몇명이세요? 15명 정도 시라 하셨다.이거 30개 예요...사무실 직원들과 함께 나누며는 되겠네요 라고 말씀 하신다.
아~참 적절하게도 30개며는 되는 것 이다.성령 께서는 갯수까지 알려 주시다니...
(나머지 10개는 저녁에 만난 사랑의 교회 하숙란 권사님께 드렸다.-하나님 멋쟁이~아주 효과적 안배
사랑의 교회 하숙란 권사님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쓸 기회가 있겠지요)
아~하룡 목사님 ~이 2012년에 하나님 께서는 이분을 만나게 해주셨네...
하룡 목사님 ~내게는 참 특별하신 분이시지...난 그동안 잊고 있었구나...
유 의상 집사가 많이 생각 난다.그 집사님은 내게는 정말 특별 하다. 권사가 되었을까?
혹시 이제 곧 유의상 집사 권사 취임 하는 걸까? 아니면 권사 취임 한 걸까?
왜 갑자기 남서울 은혜 교회를 가게 하시고, 수세미를 하룡 목사님께 전달 하게 하며 , 유의상 집사를 생각 하게 하는 것 일까?
하나님은 남서울 은혜 교회속에 내게 무엇을 주려고 숨겨 두신 것이 있을까?
2012년은 또 어떻게 돌아 가려는 것 일까?
몇년전 돌아 가신 친정 아버지가 생각 난다.
아버지께서 보훈 병원에 입원 하셨을때 , 내 목자 였던 유의상 집사는 하룡 목사님을 모시고 심방을 오셨었다.
예쁜 꽃바구니를 들고~~
목사님과 유의상 집사는 우리 아버지를 보고는 무척 놀라워 했었다.
병석에 누운 어르신들을 많이 대했지만 아버지처럼 고우신 분은 처음 뵈었다고 하셨다.
우리 아버지는 정말 너무 아름다운 모습 이었었다.
엄마는 하룡 목사님을 뵈며, 세상에 어쩜 저리도 사람 좋으시고, 편안한 목사님이 계시냐?며 연신 목사님 이야기를 하셨었다.
아버지는 목사님이다녀 가신지 얼마 안되어 세상을 떠나셨다.그 다음 해 4월 ~
마침 교구 목사님이 바뀌어 , 하룡 목사님이 장례식때 예배를 인도 못 하셨다.
아버지 장례식때 ~난 그곳에서 친정 어머니께서 다니시는 한누리 전원 교회 구지홍 목사님을 처음 뵈었다.
당시 부목사님 이셨던 그 분은 친정 어머니께 나를 잠깐 뵈기를 청하셨다.
남서울 은혜 교회 다니신다면서요...특별한 은혜를 아주 많이 받으셨지요? 라는 물음에 난 네~라고 명쾌히 대답 했다.
내가 특별한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 인것을 목사님은 한 눈에 보시고 아신 다는 게 신기 했다.
구 지홍 목사님은 다음에 도 봅시다 라고 내게 말씀 하셨고, 난 네~라고 대답 했다.
친정아버지 돌아 가신 1주기 때 난 정신 병원에 강제로 입원당하는 일을 겪기 시작 했고,
그 당시 교구 목사님이셨던 박 완철 목사님은 원주 정신 병원에 날 늘 영희집사라고 불러 주셨던 권사님(웃음이 예쁜 권사님
성함이 가물 가물 하다- 전에 어떻게 어떻게 해서 그 분의 이름을 기억 해 냈엇는데 ...아~나인선 권사님 이시다) 윤미자 집사님
과 함께 심방 오셨었다.
2012년 전철에서 만난 최 효영 집사님 으로 부터 박완철 목사님이 남서울 은혜 교회 담임 목사님이 되셧다는 얘기들었었다.
남서울 은혜 교회와 한누리 전원 교회는 같은 교단 이다.나의 이모부 전 봉준 목사님도 같은 교단 이시다.
전봉준 이모부는 남편 말만 듣고 내가 정신 병원에 입원 하는데, 협조 하시었다.
나중에 이모부는 나에게 미안 하다 사과 했다. 남편말 만 믿고 , 나를 정신과 진료를 받아 보도록 권고 했다고 한다.
내가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 된 것에 대해서는 이모부가 개입 됐는지 안됐는지는 자세히 모르겠다.
다만 내 남편말만 믿고, 일처리 한것 미안 하다며, 남편의 말만 신뢰 할수 없어 , 큰 아들 승호를 만나 상의 했다는 것 이다.
승호는 엄마가 이상 하다고 했다 한다.그럴수 밖에 없지~남편의 거짓말에 내가 너무 흥분 햇으니까...
그리고 차후에 승호가 나를 이상 하게 본 것에 대해서 더 자세히 할말들이 많다.
난 지금 친정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고, 현재 구지홍 목사님을 가끔 대하고는 한다.
친정어머니는 우울증을 앓고 계시고 , 아픈 엄마를 내가 케어 하고 있다.
내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계획은 운행 되고 있는 것 일까?
사랑의 교회 교인으로서 신앙 생활 교회 생활 아주 잘하고 있다.
한얼산 기도원을 다니며, 분당 샬롬 교회도 자주 간다.예전의 사람들을 대하며 기억 들을 많이 회복 하고 있다.
한누리 전원 교회를 보며는 이 교회에서 평신도 목회 사역 하고 싶은 맘도 생기고는 한다. 목사님이 훌륭하셔서...
그러면서도 분당 샬롬교회를 보며는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눈에 들어 온다.
할렐루야교회 상담학 공부 하느라고 거기도 들락 거린다.
사랑의 교회 오 정현 목사님과 할렐루야 교회 김 승욱 목사님은 친구 이시다.
한남교회 문찬호 목사님도 묘하게 연결 되어 한남 교회에 대한 사역도 꿈꿔 보기도 한다.
이런 나에게 아직은 아니다 생각 한 남서울 은혜 교회를 갑자기 가게 되었다.
하룡 목사님과의 짧은 만남은 갑자기 너무 많은 것을 기억 나게 했다.
하룡 목사님은 또 할렐루야 교회 차 동재 목사님과 친구 이시다.
하룡 목사님은 남서울 은혜 교회 간지 얼마 안된 나를 열린 목장 목자 사역 할수 있게 추천 해 주시기도 하셨다.
하룡 목사님과의 만남 ~~그건 결코 우연은 아니겠지...나를 한걸음씩 남서울 은혜 교회로 가게 하시는 계획이 있으신가?
난 아직 그곳에 갈 생각 안하는데~~꽃피는 3월이 되며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