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 五十一卷 如來出現品 (2) ; 十無量品
대방광불화엄경 제 오십일권 여래출현품 (2) ; 십무량품
復次,佛子!譬如大海,其水潛流四天下地及八十億諸小洲中,
부차,불자!비여대海,기수잠류사천하지급팔십억제소주중,
또 불자여, 비유하면 큰 바다의 물이 사천하의 땅과 팔십억 작은 섬의 속으로 흘러서,
有穿鑿者無不得水,而彼大海不作分別:我出於水。
유천착자무불득수,이피대해불작분별:아출어수。
땅을 파면 다 물을 얻지마는, 내가 물을 낸다고 분별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佛智海水亦復如是,流入一切眾生心中,
불지해수역부여시,류입일체중생심중,
부처의 지혜 바다 물도 그와 같아서, 일체 중생의 마음 가운데로 흘러 들어가므로,
若諸眾生觀察境界、修習法門,則得智慧清淨明瞭,
약제중생관찰경계、수습법문,칙득지혜청정명료,
중생들이 경계를 관찰하거나, 법문을 닦으면, 지혜가 청정하고 분명하게 되거니와,
而如來智平等無二、無有分別,但隨眾生心行異故,所得智慧各各不同。
이여래지평등무이、무유분별,단수중생심행이고,소득지혜각각부동。
여래의 지혜는 평등하고 둘이 없고, 분별이 없으면서도,
중생의 마음과 행이 다르므로, 얻은 지혜도 각각 같지 아니합니다.
佛子!是為如來心第三相,諸菩薩摩訶薩應如是知。
불자!시위여래심제삼상,제보살마가살응여시지。
불자여, 이것이 여래의 마음의 셋째 모양이니
보살마하살들은 마땅히 이렇게 알아야 합니다.
復次,佛子!譬如大海有四寶珠,具無量德,能生海內一切珍寶;
부차,불자!비여대해유사보주,구무량덕,능생해내일체진보;
또 불자여, 비유하면 큰 바다에 보배 구슬 넷이 있어,
한량없는 덕을 갖추고서, 바다 속 모든 보배를 내나니,
若大海中無此寶珠,乃至一寶亦不可得。
약대해중무차보주,내지일보역불가득。
만일 바다에 보배 구슬이 없다면, 한 가지 보배도 있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何等為四.
하등위사.
무엇이 넷인가.
一名:積集寶,二名:無盡藏,三名:遠離熾然,四名:具足莊嚴。
일명:적집보,이명:무진장,삼명:원리치연,사명:구족장엄。
하나는 모아 쌓는 보배요, 둘은 무진장이요,
셋은 치성함을 멀리 여읨이요, 넷은 장엄을 구족함입니다.
佛子!此四寶珠,一切凡夫諸龍神等悉不得見。
불자!차사보주,일체범부제룡신등실불득견。
불자여, 이 네 보배 구슬을 모든 범부나 용과 귀신들이 보지 못하니,
何以故, 娑竭龍王 以此寶珠端嚴 方正置於宮中深密處故。
하이고, 사갈룡왕 이차보주단엄 방정치어궁중심밀처고。
왜냐 하면, 사갈라용왕이 이 보배 구슬을 단정하고 장엄하다고 해서
궁중의 비밀한 곳에 간직한 연고입니다.
佛子!如來、應、正等覺大智慧海亦復如是,
불자!여래、응、정등각대지혜해역부여시,
불자여, 여래·응공·정등각의 큰 지혜 바다도 그와 같아서,
於中有四大智寶珠,具足無量福智功德,
어중유사대지보주,구족무량복지공덕,
그 가운데 네 큰 지혜 보배 구슬이 있어,
한량없는 복과 지혜와 공덕을 갖추었으므로,
由此能生一切眾生聲聞、獨覺、學、無學位,及諸菩薩智慧之寶。
유차능생일체중생성문、독각、학、무학위,급제보살지혜지보。
일체 중생과 성문과 독각과 배우는 이와 배울 것 없는 이와 보살들의 지혜 보배를 냅니다.
何等為四.
하등위사.
무엇이 넷인가.
所謂:無染著巧方便大智慧寶、善分別有為無為法大智慧寶、
소위:무염저교방편대지혜보、선분별유위무위법대지혜보、
물들지 않는 교묘한 방편인 큰 지혜 보배와,
함이 있고 함이 없는 법을 잘 분별하는 큰 지혜 보배와,
分別說無量法而不壞法性 大智慧寶、知時非時 未曾誤失 大智慧寶。
분별설무량법이불괴법성 대지혜보、지시비시 미증오실 대지혜보。
한량없는 법을 분별하여 연설하여도 법의 성품을 깨뜨리지 않는 큰 지혜 보배와,
때와 때 아님을 알아서 그르치지 않는 큰 지혜 보배입니다.
若諸如來大智海中無此四寶,有一眾生得入大乘,終無是處。
약제여래대지해중무차사보,유일중생득입대승,종무시처。
만일 여래의 큰 지혜 바다에 이 네 보배 구슬이 없다면
한 중생도 대승에 들어갈 수 없거니와,
此四智寶,薄福眾生所不能見。何以故, 置於如來深密藏故。
차사지보,박복중생소불능견。하이고, 치어여래심밀장고。
이 네 보배를 박복한 중생은 보지 못하나니,
왜냐 하면 여래의 비밀장에 둔 연고입니다.
此四智寶,平均正直,端潔妙好,普能利益諸菩薩眾,令其悉得智慧光明。
차사지보,평균정직,단결묘호,보능리익제보살중,령기실득지혜광명。
이 네 지혜 보배는 평균하고 정직하고 단정하고 조촐하고 아름다워서,
보살 대중을 두루 이익하여, 모두 지혜의 광명을 얻게 합니다.
佛子!是為如來心第四相,諸菩薩摩訶薩應如是知。
佛子!시위여래심제사상,제보살마가살응여시지。
불자여, 이것이 여래의 마음의 넷째 모양이니
보살마하살들은 마땅히 이렇게 알아야 합니다.
復次,佛子!譬如大海,有四熾然光明大寶布在其底,
부차,불자!비여대해,유사치연광명대보포재기저,
또 불자여, 비유하면 큰 바다에
치성한 광명 내는 큰 보배 넷이 그 바닥에 퍼져 있는데,
性極猛熱,常能飲縮百川所注無量大水,是故大海無有增減。
성극맹열,상능음축백천소주무량대수,시고대해무유증감。
성질이 매우 뜨거워서, 여러 강에서 흘러 들어오는 한량없이 많은 물을 빨아들이므로,
바닷물이 늘거나 줄거나 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何等為四.
하등위사.
무엇이 넷인가.
一名:日藏,二名:離潤,三名:火焰光,四名:盡無餘。
일명:일장,이명:리윤,삼명:화염광,사명:진무여。
하나는 일장이요, 둘은 축축함을 여읨이요,
셋은 불꽃 빛이요, 넷은 남김없이 다함입니다.
佛子!若大海中無此四寶,從四天下乃至有頂,其中所有悉被漂沒。
불자!약대해중무차사보,종사천하내지유정,기중소유실피표몰。
불자여, 만일 바다에 이 네 가지 보배가 없으면,
사천하에서부터 형상 세계 꼭대기에 이르기까지, 그 가운데 있는 것들이 모두 물에 잠길 것입니다.
佛子!此日藏大寶光明照觸,海水悉變為乳;
불자!차일장대보광명조촉,해수실변위유;
불자여, 이 일장 보배의 광명이 바다에 비치면, 물이 모두 변하여 젖이 되고,
離潤大寶光明照觸,其乳悉變為酪;
리윤대보광명조촉,기유실변위락;
축축함을 여의는 보배의 광명이 비치면, 이 젖이 변하여 진한 유즙이 되고,
火焰光大寶光明照觸,其酪悉變為酥;
화염광대보광명조촉,기락실변위소;
불꽃 빛 보배의 광명이 비치면, 진한 유즙이 변하여 술이 되고,
盡無餘大寶光明照觸,其酥變成醍醐;
진무여대보광명조촉,기소변성제호;
남김없이 다함 보배의 광명이 비치면, 소가 변하여 제호가 되나니,
如火熾然,悉盡無餘。
여화치연,실진무여。
마치 불이 치성하면, 모두 다하고 남김이 없는 듯합니다.
佛子!如來、應、正等覺大智慧海亦復如是,
불자!여래、응、정등각대지혜해역부여시,
불자여, 여래·응공·정등각의 큰 지혜 바다도 그와 같아서,
有四種大智慧寶,具足無量威德光明;此智寶光觸諸菩薩,乃至令得如來大智。
유사종대지혜보,구족무량위덕광명;차지보광촉제보살,내지령득여래대지。
네 가지 큰 지혜 보배가 있어, 한량없는 위덕과 광명을 갖추었나니,
이 지혜 보배의 광명이 보살들에게 비치면, 내지 여래의 큰 지혜를 얻게 됩니다.
何等為四.
하등위사.
무엇이 넷인가.
所謂:滅一切散善波浪大智慧寶、除一切法愛大智慧寶、
소위:멸일체산선파랑대지혜보、제일체법애대지혜보、
모든 흩어진 착함의 물결을 멸하는 큰 지혜 보배와,
모든 법의 애착을 제거하튼 큰 지혜 보배와,
慧光普照大智慧寶、與如來平等無邊無功用大智慧寶。
혜광보조대지혜보、여여래평등무변무공용대지혜보。
지혜 빛이 두루 비추는 큰 지혜 보배와
여래와 평등하여 그지없고 하염없는 큰 지혜 보배입니다.
佛子!諸菩薩修習一切助道法時,
불子!제보살수습일체조도법시,
불자여, 모든 보살이 도를 돕는 모든 법을 닦아 모을 때에,
起無量散善波浪,一切世間天、人、阿脩羅所不能壞;
기무량산선파랑,일체세간천、인、아수라소불능괴;
한량없는 흩어진 착함의 물결을 일으키는 것을,
모든 세간의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들은 능히 깨뜨리지 못하거니와,
如來以滅一切散善波浪 大智慧寶光明觸彼菩薩,
여래이멸일체산선파랑 대지혜보광명촉피보살,
여래께서는 모든 흩어진 착함의 물결을 멸하는
큰 지혜 보배의 광명으로 그 보살에게 비추어,
令捨一切散善波浪,持心一境,住於三昧;
령사일체산선파랑,지심일경,주어삼매;
모든 흩어진 착함의 물결을 버리고,
마음을 한 경계에 두어, 삼매에 머물게 합니다.
又以除一切法愛大智慧寶光明觸彼菩薩,令捨離三昧味著,起廣大神通;
우이제일체법애대지혜보광명촉피보살,령사리삼매미저,기광대신통;
또 온갖 법의 애착을 제하는 큰 지혜 보배의 광명으로 그 보살에게 비추어,
삼매에 맛들임을 여의고, 광대한 신통을 일으키게 합니다.
又以慧光普照 大智慧寶光明觸彼菩薩,令捨所起廣大神通,住大明功用行;
우이혜광보조 대지혜보광명촉피보薩,령사소기광대신통,주대명공용행;
또 지혜 빛이 두루 비추는 큰 지혜 보배의 광명으로 그 보살에게 비추어,
일으킨 광대한 신통을 버리고, 크게 밝은 하염 있는 행에 머물게 합니다.
又以與如來平等 無邊無功用 大智慧寶光明 觸彼菩薩,令捨所起大明功用行,
우이여여래평등 무변무공용 대지혜보광명 촉피보살,령사소기대명공용행,
또 여래와 평등하여 그지없고 하염없는 큰 지혜 보배의 광명으로 그 보살에게 비추어,
일으킨바 크게 밝은 하염 있는 행을 버리고,
乃至得如來平等地,息一切功用,令無有餘。
내지득여래평등지,식일체공용,령무유여。
내지 여래의 평등한 자리를 얻으며, 모든 하염을 쉬어서 남음이 없게 합니다.
佛子!若無如來此四智寶大光照觸,乃至有一菩薩得如來地,無有是處。
불자!약무여래차사지보대광조촉,내지유일보살득여래지,무유시처。
불자여, 여래께서 이 네 가지 지혜 보배의 광명으로 비추는 일이 없으면,
내지 한 보살도 여래의 자리를 얻을 수 없습니다.
佛子!是為如來心第五相,諸菩薩摩訶薩應如是知。
불자!시위여래심제오상,제보살마가살응여시지。
불자여, 이것이 여래의 마음의 다섯째 모양이니
보살마하살들은 마땅히 이렇게 알아야 합니다.
復次,佛子!如從水際,上至非想非非想天,
부차,불자!여종수제,상지비상비비상천,
또 불자여, 저 물 둘레 짬으로부터, 생각도 생각 아님도 아닌 하늘에 이르기까지,
其中所有大千國土,欲、色、無色眾生之處,莫不皆依虛空而起、虛空而住。
기중소유대천국토,욕、색、무색중생지처,막불개의허공이기、허공이주。
그 가운데 있는 대천 국토와 욕심 세계·형상 세계·무형 세계의 중생이 있는 곳들이,
모두 허공을 의지하여 일어나고 허공을 의지하여 머무나니,
何以故, 虛空普遍故;雖彼虛空,普容三界而無分別。
하이고, 허공보편고;수피허공,보용삼계이무분별。
왜냐 하면 허공이 두루한 연고며,
저 허공이 삼계를 모두 둘러싸고 있으면서도 분별이 없는 연고입니다.
佛子!如來智慧亦復如是,
불자!여래지혜역부여시,
불자여, 여래의 지혜도 그와 같아서,
若聲聞智,若獨覺智,若菩薩智,若有為行智,若無為行智,
약성문지,약독각지,약보살지,약유위행지,약무위행지,
성문의 지혜나, 독각의 지혜나, 보살의 지혜나,
함이 있는 행의 지혜나, 함이 없는 행의 지혜나,
一切皆依如來智起、如來智住。
일체개의여래지기、여래지주。
모든 것이 다 여래의 지혜를 의지하여 일어나고,
여래의 지혜를 의지하여 머무나니,
何以故, 如來智慧遍一切故;雖復普容無量智慧而無分別。
하이고, 여래지혜편일체고;수부보용무량지혜이무분별。
왜냐 하면 여래의 지혜는 모든 것에 두루한 연고며,
비록 한량없는 지혜를 두루 용납하면서도 분별이 없는 연고입니다.
佛子!是為如來心第六相,諸菩薩摩訶薩應如是知。
불자!시위여래심제륙상,제보살마가살응여시지。
불자여, 이것이 여래의 마음의 여섯째 모양이니
보살마하살들은 마땅히 이렇게 알아야 합니다.
復次,佛子!如雪山頂有藥王樹,名:無盡根。
부차,불자!여설산정유약왕수,명:무진근。
또 불자여, 설산 꼭대기에 약 나무가 있으니, 이름은 다하잖은 뿌리며,
彼藥樹根 從十六萬八千由旬下 盡金剛地水輪際生。
피약수근 종십륙만팔천유순하 진금강지수륜제생。
저 약 나무뿌리가 16만 8천 유순 밑에 있는 금강 둘레 아래의 물둘레 짬에서 났습니다.
彼藥王樹若生根時,令閻浮提一切樹根生;
피약왕수약생근시,령염부제일체수근생;
저 약 나무에서 뿌리가 날 때에는, 염부제에 있는 모든 나무의 뿌리가 나고,
若生莖時,令閻浮提一切樹莖生;枝、葉、華、果悉皆如是。
약생경시,령염부제일체수경생;지、엽、화、과실개여시。
약 나무에서 줄기가 날 때에는,
염부제에 있는 모든 나무의 줄기가 나고, 가지나 잎이나 꽃이나 열매도 모두 그러합니다.
此藥王樹,根能生莖,莖能生根,根無有盡,名:無盡根。
차약왕수,근능생경,경능생근,근무유진,명:무진근。
이 약 나무뿌리에서는 줄기를 내고, 줄기에서는 뿌리를 내어서,
뿌리가 끝날 때가 없으므로, 다하잖은 뿌리라 합니다.
佛子!彼藥王樹於一切處皆令生長,唯於二處不能為作生長利益,
불자!피약왕수어일체처개령생장,유어이처불능위작생장리익,
불자여, 저 약 나무가 어디서든지 나서 자라지마는,
오직 두 곳에서만은 나서 자라는 이익을 짓지 못하나니
所謂:地獄深坑及水輪中;然亦於彼初無厭捨。
소위:지옥심갱급수륜중;연역어피초무염사。
이른바 지옥이란 깊은 구렁과 물둘레 속입니다.
그러나 거기서도 싫어하거나 버리지 않습니다.
佛子!如來智慧大藥王樹亦復如是,
불자!여래지혜대약왕수역부여시,
불자여, 여래의 지혜의 약 나무도 그와 같아서,
以過去所發成就一切智慧善法、普覆一切諸眾生界、
이과거소발성취일체지혜선법、보복일체제중생계、
과거에 심었던 온갖 지혜를 성취하려는 선한 법으로써, 일체 중생계를 두루 덮고,
除滅一切諸惡道苦, 廣大悲願而為其根,
제멸일체제악도고, 광대비원이위기근,
모든 나쁜 길의 괴로움을 제멸하는, 광대한 자비와 서원으로 뿌리가 되며,
於一切如來真實智慧種性中生 堅固不動 善巧方便 以為其莖,
어일절여래진실지혜종성중생 견고부동 선교방편 이위기경,
모든 여래의 진실한 지혜의 성품 속에 나서
견고하여 동요하지 않으며, 교묘한 방편으로 줄기가 되고,
遍法界智、諸波羅蜜以為其枝,禪定、解脫、諸大三昧以為其葉,
편법계지、제파라밀이위기지,선정、해탈、제대삼매이위기엽,
법계에 두루하는 지혜와, 여러 바라밀로 가지가 되고,
선정·해탈·큰 삼매로 잎이 되고,
總持、辯才、菩提分法 以為其華,究竟無變 諸佛解脫 以為其果。
총지、변才、보제분법 이위기화,구경무변 제불해탈 이위기과。
다라니와 변재와 보리분법으로 꽃이 되고,
끝까지 변하지 않는 부처들의 해탈로 열매가 되었습니다.
佛子!如來智慧大藥王樹,何故得名為:無盡根.
불자!여래지혜대약왕수,하고득명위:무진근.
불자여, 여래의 지혜의 약 나무를, 어찌하여 다하잖은 뿌리라 하는가.
以究竟無休息故,不斷菩薩行故;
이구경무휴식고,부단보살행고;
끝까지 쉬지 않는 연고로, 보살의 행을 끊지 않는 연고로,
菩薩行即如來性,如來性即菩薩行,是故得名為:無盡根。
보살행즉여래성,여래성즉보살행,시고득명위:무진근。
보살의 행이 곧 여래 성품이요,
여래 성품이 곧 보살의 행이므로 다하잖은 뿌리라고 합니다.
佛子!如來智慧大藥王樹,其根生時,令一切菩薩生不捨眾生大慈悲根;
불자!여래지혜대약왕수,기근생시,령일체보살생불사중생대자비근;
불자여, 여래의 지혜의 약 나무에서 뿌리가 날 때에는,
모든 보살로 하여금 중생을 버리지 않는 대자대비한 뿌리를 내게 하고,
其莖生時,令一切菩薩增長堅固精進深心莖;
기경생시,령일체보살증장견고정진심심경;
줄기가 날 때에는, 모든 보살로 하여금 견고하게 정진하는 깊은 마음 줄기를 자라게 하고,
其枝生時,令一切菩薩增長一切諸波羅蜜枝;
기지생시,령일체보살증장일절제파라밀지;
가지가 날 때에는, 모든 보살로 하여금 모든 바라밀의 가지를 자라게 하고,
其葉生時,令一切菩薩生長淨戒頭陀功德少欲知足葉;
기엽생시,령일체보살생장정계두타공덕소욕지족엽;
잎이 필 때에는, 모든 보살로 하여금 깨끗한 계율과 두타의 공덕을 내어
욕심이 없고 만족함을 아는 잎을 피게 하며,
其華生時,令一切菩薩具諸善根相好莊嚴華;
기화생시,령일체보살구제선근상호장엄화;
꽃이 필 때에는, 모든 보살로 하여금 선근을 갖추고 상호로 장엄한 꽃을 피게 하고,
其果生時,令一切菩薩得無生忍 乃至一切佛灌頂忍果。
기과생시,령일체보살득무생인 내지일체불관정인과。
열매가 맺을 때에는, 모든 보살로 하여금 죽살이 없는 법의 지혜와
내지 모든 부처님의 정수리에 물 붓는 지혜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佛子!如來智慧大藥王樹 唯於二處 不能為作生長利益,
불자!여래지혜대약왕수 유어이처 불능위작생장리익,
불자여, 여래의 지혜의 약 나무는 오직 두 곳에서는 나서 자라는 이익을 짓지 못하나니,
所謂:二乘墮於無為 廣大深阬 及壞善根非器眾生 溺大邪見貪愛之水;
소위:二乘墮於無為 廣大深阬 及壞善根非器眾生 溺大邪見貪愛之水;
이른바 함이 없는 크고 넓고 깊은 구렁에 떨어진 이승과,
선근이 파괴된 그릇이 아닌 중생으로서 크게 삿된 소견과 탐심과 애욕의 물에 빠진 이들입니다.
然亦於彼曾無厭捨。
연역어피증무염사。
그러나 거기서도 싫어하거나 버리지 않습니다.
佛子!如來智慧無有增減,以根善安住,生無休息故。
불자!여래지혜무유증감,이근선안주,생무휴식고。
불자여, 여래의 지혜는 늘고 주는 일이 없나니
뿌리가 잘 머물러서 쉬지 않는 연고입니다.
佛子!是為如來心第七相,諸菩薩摩訶薩應如是知。
불자!시위여래심제칠상,제보살마가살응여시지。
불자여, 이것이 여래의 마음의 일곱째 모양이니
보살마하살들은 마땅히 이렇게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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