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처럼 자연스럽고 예쁜 웨딩사진 잘 찍기 위한 방법이에요
1. 촬영 전 피부관리
자극이 많이 가는 필링이나 왁싱 등은 일주일 전부터 삼가고, 촬영 전날에는 수분 공급에 집중한다. 얼굴에서 입술이 차지하는 면적은 작지만 이미지 변화를 주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입술의 각질을 반드시 제거해야 매끄럽고 윤기 나는 립 메이크업이 완성되므로 잠자리에 들기 전 건조한 립에 팩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 메이크업을 하면 안구가 많이 건조해지므로 촬영 전 인공 눈물을 넣어 눈을 촉촉하게 한다. 촬영 중 시간이 경과해 얼굴에 유분기가 많이 올라왔을 경우, 티슈나 기름종이를 해당 부위에 올려놓고 가볍게 걷어준 다음 브러시를 이용해 투명한 파우더로 쓸어주면 뽀송뽀송하게 유지할 수 있다.
메이크업 후 주의할 점은 턱을 괴거나 얼굴을 습관적으로 만지는 등 얼굴에 절대 손대면 안된다.
2. 드레스 고르기
체형별 드레스 선택법 키가 작고 통통한 신부라면 목과 어깨선이 드러나도록 깊게 파인 네크라인의 웨딩드레스가 날씬한 이미지를 만든다. 어깨가 넓은 신부는 어깨선이 좁아 보이도록 어깨 밑에서 볼륨감을 주어 스타일링하면 효과적. 엠파이어 라인 드레스나 뒤쪽에 트레인을 단 드레스는 허리가 날씬해 보인다.
여러 구도로 촬영될 수 있으므로 뒤태나 측면 디자인도 놓치지 말자. 촬영 시 피해야 할 드레스 반짝이는 비즈 장식이 많으면 눈으로 볼 때는 반짝거려 예쁘지만 사진으로는 거칠게 표현된다. 은은한 비즈 장식이 들어간 웨딩드레스가 사진 촬영에 적합하며, 과하게 화려한 스타일의 드레스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컬러 드레스의 경우 스튜디오에서 대여해주지 않는 이상 촬영 세트와 조화를 맞추기가 쉽지 않으므로 고를 때 특히 유의해야 한다.
3. 사진 찍기 전 준비
포즈 대부분의 예비 신랑 신부들은 전문 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신체 밸런스를 잘 알지 못한다. 카메라 앞에 서기 전, 자신의 몸매가 가장 예쁘게 드러나는 S라인의 기본 구도를 거울을 보면서 연습해보자. 그리고 포토그래퍼의 제안에 따라 손, 얼굴, 머리의 위치 등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표현해보자.
표정 촬영 전 얼굴 근육을 이완하기 위해 ‘아에이오우’를 연습하면 좀 더 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을 수 있다. 미리 셀카를 찍어봄으로써 어떤 각도에서 어느 정도의 미소가 본인에게 더 잘 어울리는지 알면 더욱 자신 있는 표정을 지을 수 있다.
그 밖의 팁 촬영 전 컨디션 유지는 필수. 꾸준히 스트레칭을 하면 유연성을 기를 수 있어 좀 더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할 수 있다.
4. 사진 찍기
내가 가장 행복했던 순간, 사랑을 주고받고 싶은 순간을 떠올려보자. 자연스럽게 웃고 있을 때 손과 다리 모양도 적절히 어울리는 포즈가 나온다. 손은 어색하게 처리하는 것보단 두 손을 모으거나 귀중하고 의미 있는 반지를 만지작거리는 포즈도 수줍은 매력이 있다. 표정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나 연예인의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연스럽게 그녀들처럼 사랑스러운 표정이 지어지면서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신부가 사진 속에서 탄생할 것. 억지로 꾸며내려고 하기보다는 웨딩 사진을 찍는 순간까지 자신만의 리허설을 계속 준비해보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