쬐~~~~끔 아래로 내려가면 23편 있으니깐 그거 읽구 읽으세염..
★옥/시/크/린★(24)
-피아노-
"(수비) 오긴 왔는데..
못들어가겠다...
나 들어갔다가 쫓겨나는거 아니야??
너같은 꼬맹이는 않받는다구....
아니다!!
안수비!!
넌 키가 작아두 이뿌니깐 들어갈 수 있어!!!
구래!!
넌 이뿌니깐!!!"
거울로 되어있는 까페 벽를 보고 머리두 정리하구 옷두 정리하구...
활짝 웃어보기두 하구...
그렇게 혼자 쇼를 하다가 문을 탁 잡구 약간 잡아 당긴 순간!!!
"(계상) 안수비!!
왠일이냐???"
"(수비) 넌 사람 얼굴도 확인 안하구 인사를 하냐??
내가 아니구 손님이었으면 어쩔려구..."
"(계상) 다 아는 방법이 있지...
암튼 왠일이야??"
"(수비) 내가 널 찾아올 이유는 딱 하나라는거 몰라???"
"(계상) 뭐 먹으껀데??"
"(수비) 암거나 줘...
군데 나 계속 이렇게 서있어야 돼냐???"
"(계상) 니 맘에드는데 앉아..."
수비는 창가쪽에 앉았다...
그런....데....
"(수비) 뭐야..이거....
바깥이 다 보이자나!!!
구럼 윤계상 저자식이 아까 내가 했던 행동을...
다....
봤다는...
얘긴데...
난 윤계상 앞에서 왜이렇게 작아져야만 할까???
저자식 앞에서 쪽팔림 당하는게 도대체 몇 번째냐..."
"(계상) 뭐라구 혼자 중얼거리냐??"
"(수비) 어????"
"(계상) 이거 먹어.."
"(수비) 이게 뭔데???"
"(계상) 파르페..."
"(수비) 파르페???
어떻게 먹는건데???"
"(계상)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돼~~~"
"(수비) 그래 잘 먹으께..."
파르페를 깨작깨작 떠먹으며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구..
가끔씩 계상이두 쳐다보구...
그러다가 수비의 귀를 거슬리게 하는 소리가 있었다...
"(수비) 계상아...
잠깜만 일루 와봐~~ ← 까페니깐 작게 말했겠져???"
"(계상) 왜??"
"(수비) 저기서 피아노 치는사람 어떻게해서 여기서 일하게 된거냐???"
"(계상) 몰라..
사장이 알바 붙여 놨는데 그거 보구 와서는 피아노는 몇 년을 배웠다더라..??
암튼 오래 배웠다구 하니깐 구냥 오케이해서 오널부터 일하기로 한건데..."
"(수비) 사장이 저기 카운터에 있는 사람이야???"
"(계상) 어....
왜..
저기 피아노 치는사람 알어???"
"(수비) 아니..
군데 왜저렇게 못쳐???
내가 집에서 저사람이 치는거 쳐보구 나왔거덩..
군데 저사람 지금 다 틀리게 치구
어려운부분 지어서 치구..
유끼구라모토 아저씨 이름에 먹칠을 해도 유분수지..."
"(계상) 유끼 뭐???"
"(수비) 저 곡 작곡한 사람이야..
연주도 잘 해...
군데 그렇게 좋은곡을 어쩜 저렇게 못칠수가 있지???
넌 저사람 틀리는거 모르겠냐???"
"(계상) 정확히 찝어내진 못하겠는데..
가끔씩 쫌 버벅대기는 하더라구..."
"(수비) 내가 보기엔 저사람 연습 안하구 악보 처음 본거야...."
"(계상) 손님왔다..
나 가보께..."
점점 수비는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했다...
갈수록 그사람이 너무 못치기 때문에...
"(수비) 아 진짜 짜증나네..
그랜드 피아노가 아깝다 진짜...
뒤로 갈수록 더 못치네...
파르페가 입속으로 제대로 안들어가네 진짜...
계상이는 뭐하구 있나??
짜식...
열씨미 일을 하는군...
기특하다.."
수비는 피아노 치는 사람에게 계속 집중을 했다..
들으면 들을수록 짜증나는 피아노 소리...
한마디 하려하는 순간...
알바시간이 다 됬는지 피아노에서 일어났다...
"(수비) 아싸~
이제 좀 편하게 먹을 수 있겠네..
저인간 피아노 소리 듣느라구 파르페가 입으로 들어갔는지 코로 들어갔는지 몰겠다...
어라???
다 먹었네...
쩝...
계상아~
윤계상~~"
"(계상) 왜불러 또..."
"(수비) 나 다먹었어..
또죠..."
"(계상) 너 돈 있어??"
"(수비) 당연히 없지...
차칸 계상이가 당연히 사주겠지...
그치??
얼렁 맛있는거 또 가지구 와..."
"(계상) 배 안불러???"
"(수비) 글쎄.....
쬐~~끔 불르긴 해두....
구냥 앉아있음 심심하자너..."
잠시후...
계상이는 오렌지 쥬스를 들고 왔다...
"(수비) 너..
머리쓴거지??
일부로 싼거 가져왔지???"
"(계상) 아니야~~
니가 가격을 봐라!!!
글구 아까 그 피아노 치던 사람 짤렸다..."
"(수비) 진짜!!
핫하~~~
역쉬...
내가 그렇게 못치는거 보구 알아봤어 내가...
이제 가서 니 할 일 봐라...."
"(계상) 알겠다...."
오렌지쥬스의 빨대를 가지구 장난을 치며 노는 수비...
장난을 치며 여기저기 쳐다봤다...
밖을보니 계상이가 뭔가를 붙이고 있었다...
"(수비) 너 방금 뭐 붙이구 왔어???"
"(계상) 피아노 알바.."
"(수비) 얼마 주는데???"
"(계상) 1시간당 3000원..."
"(수비) 이야~~~
디따 마니 준다...."
"(계상) 울 까페 주인이 피아노는 서빙보다 마니 투자해야 하는 거라구 하더라..."
수비는 계상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밖으로 나가서 계상이가 붙였던 종이를 떼었다..
"(수비) 저기여 이 알바 제가 할께여..."
"(까페주인) 꽤 어린거 가튼데....
계상이랑은 어떻게 되는 사이야???"
"(수비) 칭구....."
"(계상) 얘랑 저는여 칭구가튼 오빠 동생 사이에여..."
수비가 계상이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자 계상이는 애원의 눈빛을 보냈다..
수비는 계상이가 나이를 속이구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말이 생각이 났다..
"(수비) 너 오널 노래방 쏴라....-당연히 작게 말했겠져....
맞아여..
제가 동생이에여..."
"(까페주인) 아까 그사람 피아노 치는거 너무 듣기 거북했는데...
잘 할 자신 있나???"
"(수비) 글쎄여..
치는거 보구 결정해 주세여.."
수비는 가장 조아하는 song from a secret garden을 치기 시작했다....
슬푼선율 이면서 뭔가 기뿜을 담고있는 묘한 곡...
'(계상) 이뻐...
내가 봐왔던 어떤 모습 보다도..
맨날 피아노 안치길래 못치는줄 알았는데..
빨래할때나 청소할 때 모습이랑 너무 틀려...'
수비는 곡을 치면서 생각했다..
'(수비) 좀 걱정이 되네..
난 이곡만 유일하게 외우구 이곡만 유일하게 잘치는데....
에이~
그래두 아까 그사람 보다는 잘 치니깐..
1시간만 치면 3000원이 굴러 들어온다네.
냐하하~~'
젤루 잘치는 곡으로 오디션을 본 수비..
결국..
합격을 했다..
"(계상) 너두 낼부터 고생좀 하겠다..."
"(수비) 고생은 뭐..
돈이 굴러들어오는데..
지금두 웃음이..
군데..
구러면..
하루종일..
니..
얼굴..
봐야되네!!!!!!
윽!!!!!!!!!!!!
암튼 너 오널 노래방 쏴야돼!!!
데니오빠랑 호영이오빠랑 태우오빠두 부를거야...
내가 아까 뻥 안쳐줬음 넌 짤렸을수도 있어..."
"(계상) 알았어!!!!!
그럼 너 9시까지 기다려야돼..."
"(수비) 여기 문 9시에 닫어??"
"(계상) 아니..
9시 이후에 일할 사람이 있데..."
"(수비) 구래....
얼렁 딴 오빠덜 오라구 해야지~~~"
수비는 전화로 세 남자까지 까페로 불려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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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사실은여..
뽀너스가 아니구여..
23편을 길게써서 글을 올릴려구 하니깐 계속 짤리더라구여..
구래서 두편으로 나눴어염..
헤헤~~
설명을 해드릴것이 있는데여..
먼저 "유끼구라모토"와 "앙드레가뇽"은여 제가 알기로는 작곡두 하구 연주두 하는 사람들이라구 하네여..
이 두사람 곡 들어보시면 "아~이곡!!"
하구 말하실거에여..
cf삽입곡으로 쓰인곡이 많거덩여..
글구 song from a secret garden 은여..
비밀의 화원 o.s.t구여..
진짜 마니 알려진 곡이에여..
계이름을 적어보께여..
솔도레미(♭) 레미(♭) 미(♭)파레도 레도레
레미(♭)도시(♭) 도시(♭) 솔
저두 얼마전에 이 곡의 제목과 악보를 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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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핫~^^*
위에는여...자까님이 설명하신 글이랍니다....
감상 먹구파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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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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