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게 지켜 낼 거룩한 책임
찬송 : 478장 참 아름다워라 성경 : 창세기 1:26~28 요절 :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28)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가장 먼저 주신 복이 있다면 그것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하나님이 마지막에 인간을 만드신 이유는,창조하신 모든 것을 인간에게 주시기 위함이엇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진정한 사랑은 지신을 목적으로 삼지 않습니다.사랑하는 대상이 목적이고 자신은 그저 상 대를 위한 수단이 되고자 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그러한 사랑을 받았습니 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기시 위하여 독생자 예수까지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 엄청난 사랑을 잊어버린 채 다른 모든 것을 나를 위한 도구로 여기며 살 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 만물도 인간의 욕심 때문에 점점 파괴되어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죄의 뿌리는 욕심에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욕심 때문에 우리는 참 많은 것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생물학자 레이첼 카슨 은 [침묵의 봄](silent spring)이라는 책을 통해 이미 모래전에 인간의 욕망 때문에 사라질 미래에 대하여 경고하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급속도로 발달한 화학
산업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과학 때문에 벌 등 곤충과 새들이 사라질 것을 예견했습니다. 생 명으로 충만했던 봄이 이제는 생명체가 없는 '침묵의 봄'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입니대 자 연과 환경이 파괴된다는 말은 우리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28) 여기서의 정복과 다스림은 욕 망으로 점철된 위압적 지배, 착취,파괴의 의미가 아닙니다. 성경적 의미는 책임을 지고 보살 피라는 뜻입니다.'정복하다'(카바쉬)의 일차적 의미는 '발로 밟다'로
세상 여러 곳을 자신의 발로 밟고 다니며 삶의 터전으로 삼으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스리다'(라다)는 절대 주권을 행사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본래 생명체에 대한 절대 주권은 우리가 이닌 하나님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권한은 여전히 하나님께 있으나
하나님은 그 고유의 권한 일부를 인간에게 위임해 주셨습니다(26). 따라서 우리는 이 세상을 선한 마음으로 아름답게 관리해 나갈 거룩한 책임이 있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을 본래대 로 지켜 내야 하는 책임이 바로 나 자신에게 있습니다.
* 욕심에 이끌려 다른 대상을 이용한 적은 없습니까?
기도 무언가를 얻기 위해 이용하려고만 하는 마음을버리게 하소서. 내 눈를 가리며 마음과 생각을 어지럽히는 것들에서 우리를 지켜 주소서. 헛된 욕심을 버리고 참된 지혜를 구하여 주님이 주신 아름다운 생명들을 지켜 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