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 현대 공격수 조규성(24)이 최종전에서 16, 17호골을 터트리며 ‘역전 득점왕’을 이뤄냈다.
조규성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종전 이전까지 득점 순위는 제주 유나이티드 주민규(17골)가 1위, 조규성(15골)이 2위였다. 주민규는 같은 날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침묵한 반면 조규성은 인천전에서 2골을 추가했다. 17골로 동률이지만, 규정상 출전 경기 수가 적은 조규성(31경기)이 주민규(37경기)를 제치고 생애 첫 득점왕에 등극했다.
한교원 슈팅이 델브리지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전반 42분 키커로 나선 조규성이 가운데로 차 넣었다. 이어 후반 12분 역습 찬스에서 바로우의 침투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툭툭 치고 들어가 강력한 왼발슛을 쐈다. 공은 수비 맞고 굴절된 뒤 골키퍼 손에 맞고 들어갔다. 전북 동료들은 프리킥까지 조규성에게 양보하며 득점왕을 밀어줬다.
첫댓글 기브앤테이크 부탁
득점왕줄게 아챔다오
짝짝짝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