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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계곡은 일명 구마계곡 이라고도 부르는데,
태백산에서 발원하는 계곡 중에 가장 길어서 장장 100여리가 되며(40km), 수량이 풍부하고 기암괴석과 절벽, 소, 숲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두루 갖춘 태백산 인근 계곡 중 으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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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계곡의 입구는 국도 31,35호선에서 약 500m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입구 마을인
잔대미(백담), 중리, 소현, 마방, 노루목, 큰 터, 간기, 도화동 등
자연부락을 거쳐 민족 제일의 영산인 태백산에 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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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계곡 지도, 고선계곡 안내도
고선계곡은 맑고 깨끗하지만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계곡입니다.
우리나라 3대 오지 중의 하나라고 알려진 고선계곡은 태백산에서 시작한 물줄기가 청옥산의 수직 계곡을 타고
100여리를 내려와 이루는 고선계곡은 산세가 수려하고 물이 맑기로 유명합니다.
아홉필의 말이 한 기둥에 매여있는 구마일주(九馬一柱)의 명당이 있다고 하여서 구마계곡이라고도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는 이보다도 휠씬 유명한 계곡들이 많지만 아마도
이 계곡을 끝까지 들어가보면 지긋지긋하게 길고 맑고 조용하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계곡으로 흐르는 물이 전혀 높낮이가 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중간에 소라든지 폭포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 계곡을 찾는 이들이 가장 편리하게 생각하는 것은 승용차로도 쉽사리 접근이 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이런 계곡은 알려지지 않고 아는 사람만 드나드는 곳이 되어서 몰래
살짝 다녀 오는 것으로 오래 보존이 되었으면 하는 이기적인 욕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가 보니 이제 그런 생각은 조금 고리타분하다는 걸 알았네요.
모든 정보가 개방되어있는 것이 그 첫째 이유이고, 또 하나는 이런 곳을 찾는 사람은
그 나름대로 자연을 아끼고 즐길 줄 아는 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걸 많이 보았네요.
먹고, 자고, 마시고..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 생각도 없이 이 짓만 하고 왔네요.
다시 짐을 챙겨 집에 도착하니 대프리카의 열기로 숨이 턱 막히고 머리 속이 복잡해지기 시작 합니다.
그곳 고선계곡이 바로 그리워 지고..
뜨거운 여름도 그리 많이 남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여름에 맞대어 한번 즐겨 보는 것도 이런 계절이 있기 때문에 가능 합니다.
여름의 작렬하는 태양을 마주 보면서 따가움을 느낀다면 이건,
살아 있다는 걸 경험하는 신나는 것임이 분명 합니다.
고선계곡을 찾는 이들을 위한 사소한 정보들
1. 차량진입 :
31번 국도상의 소천면 현동삼거리에서 태백쪽으로 약 10여분 향하다가 좌측의 고선리로 들어서면 됩니다.
처음 진입하는 도로는 아주 협소하여 길을 잘못 들었나 할 정도로 좁으며
길고 긴 계곡길은 들어 가면서 넓어졌다 좁아졌다를 반복 합니다.
대개 교행이 불가능한 도로로 되어 있으나 중간 중간에 교행이 가능한 장소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요즘은 일부 구간이 도로 확장을 하여 많이 넓어져 있습니다.
2. 통행가능차량 :
승용차로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대형차량통행불가
3. 숙박시설 :
계곡 초반지역(5km 이내정도)에는 두세곳의 민박과 팬션이 있습니다만 이 후로는
죽 없다가 차단기 바로 전에 고향팬션(010-2771-2849)이 있습니다.
팬션형 숙박이 가능하고 오토캠핑장도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계곡 입구에서 이곳까지는 차량으로 약 20~30분 정도가 소요 됩니다.
이 후 차단기를 지나 2km정도 더 들어가면 구마일주산장이 있습니다.
http://www.gumailju.kr (010-8809-7500)
이곳 산장은 팬션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만 차단기 안쪽에 있는 관계로 사전에 연락을 하여 안쪽에서 마중을 나와 차단기를 열어 주어야 합니다.
4. 계곡내 캠핑장소 :
계곡은 길게 이어져 있으나 텐트로 야영을 할 장소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차단기가 있는 이후로는 야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통행은 가능) 그 이전의 야영 장소는
계곡물이 흐르는 양켠에서 이뤄지는데 대략 두세동의 텐트설치가 가능한 곳이 약 십여곳 정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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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계곡가는길에.... 신비의도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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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도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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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도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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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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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위전망대 모형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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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 계곡에 아홉 필의 말이 한 기둥에 매여 있는 구마일주의 명당이 있다고 하는데서 “구마동” 이라 유래 되었다는데,
아직까지 아무도 이 명당자리를 찾지 못했다고 전해오는 전설의 계곡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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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지 :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태백산 남쪽, 백두대간에서 조금 떨어진
두리봉(1,353m) 중턱에서 발원한 구마동계곡(현동천)은 청옥산(1276.5m)과, 각화산(1176.7m)을
양옆에 두고 고선리와 현동을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들며,
이 계곡은 현재 산천어와 열목어가 노니는 청정계곡인 이곳도, 30여 년 전만해도 광물을 캐고
춘양목을 벌목하던 현장이었지만, 그동안 봉화군의 각별한 관심으로 다시 맑은 물이 흐르게 되어 옛 모습을 되찾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