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3월 11일(토요일) 거창군 [현성산&모리산&성령산&수승대] 산행기
회비 37,000원 산 : 거창군 [현성산&모리산&성령산&수승대] [함양 용추계곡으로 들어가면 산이 하늘금을 그리며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다. 왼쪽 9시 방향 황석산에서 시계방향으로 거망산 금원산 기백산이다. 현성산은 금원산 뒤에 있다. 5개의 산 중 황석산 다음으로 조형성이 뛰어나다. 산의 많은 부분이 백색을 띤 미끈한 화강암반으로 돼 있고 초록 잎이 성성한 붉은 소나무가 조화를 이룬다. 설악산 울산바위에 비견되고 도내 산 모산재와 감암산을 연상케도 한다. 숙련된 최상급의 정원사가 깔끔하게 정리한 느낌이 드는 한국적인 산이다. ‘성스럽고 높다’는 뜻의 거무시, 거무성으로 불린다. 현성산 날머리 지재미골에는 국내 최대크기의 거대한 바위가 있어 인간세상을 압도한다. 그 뒤에 가섭암지 마애삼존불상은 바위 속에 은밀하게 숨어 있는 보물. 오래된 불상이지만 인적이 뜸한 바위틈에 있어 방금 새겨 넣은 것처럼 선명하다. 현성산(玄城山)은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에 있는 높이 960m의 산이다. 금원산에 딸린 산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 산만이 갖고 있는 특징이 있어 독립된 산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산행코스: [ 미폭 등산로입구-전망바위-현성산-서문가 바위(연화봉)-필봉과 금원산의 갈림길 삼거리-필봉-모리산-암봉-말목고개-성령산-출렁다리-거창 목재문화체험관-수승대-수승대관광지 주차장 ] (약 10.8km) 일시 : 2023년 03월 11일(토요일) 날씨 : 연무가 낀 날씨 [거창군 위천면 최저기온 3도C, 최고기온 24도C]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5시간40분 소요) 07:00~10:31 "좋은사람들" 버스로 서울 양재역 12번 출구 전방 국립외교원 앞에서 출발하여 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산 7-16 번지에 있는 미폭 등산로 입구로 이동 (253km) [3시간31분 소요] 10:31~11:37 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산 7-16 번지에 있는 미폭 등산로 입구에서 산행 출발하여 현성산(960m) 정상으로 이동 [현성산 정상을 기준으로 북쪽에 모리산과 그 뒤로 덕유산이, 북동쪽에 성령산과 수승대와 그 뒤로 가야산이, 동쪽에 우두산이, 동남쪽에 거창군청과 그 뒤로 오도산과 합천호가, 남쪽에 기백산이, 남서쪽에 금원산이, 서쪽에 남덕유산이, 서북쪽에 무룡산이 위치한다.] [현성산 정상석은 한옥 팔작지붕 건물 모양으로 세워져 있다.] 11:37~11:53 사진촬영 후 간식 11:53~12:17 서문가 바위(연화봉)로 이동 12:17~12:23 사진촬영 12:23~12:38 필봉과 금원산의 갈림길 삼거리로 이동 12:38~13:02 필봉(928m)으로 이동 13:02~13:05 사진촬영 을 13:05~13:22 모리산(878m)으로 이동 13:22~14:24 말목고개로 이동 14:24~14:55 성령산(448m)으로 이동 14:55~15:04 출렁다리로 이동 [위천 위에 놓인 출렁다리는 2022년 10월에 완공된 것으로 지상 50m 높이에 지주 없이 걸린 현수교다. 길이는 240m로 제법 길다. 출렁다리의 서단은 성령산이다.] 15:04~15:24 거창 목재문화체험관으로 이동 15:24~15:29 휴식 15:29~15:31 수승대(搜勝臺)로 이동 [수승대는 옛날에 수송대(愁送臺)라 불렸다. 수승대가 위치한 이 지역은 원래 신라와 백제의 국경으로 백제 말, 신라가 백제 사신들을 환송할 때 그들을 슬프게 돌려보냈다고 해서 수송대라고 했다. 그러다가 퇴계 이황이 이곳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수송’이라는 이름을 ‘수승’으로 바꾸어 명명한 후로 오늘날까지 수승대(搜勝臺)로 불리고 있다.] 15:31~15:44 수승대의 거북바위와 너럭바위와 요수정과 함양재를 사진촬영 [수승대(搜勝臺)는 암반 위를 흐르는 계류의 가운데 위치한 거북바위(龜淵岩)가 중심이다. 계곡의 서쪽에는 요수정, 계곡의 동쪽에는 구연서원(龜淵書院)과 서원의 문루격인 관수루(觀水樓)가 위치하고 있다. 요수와 관수는 모두 계곡의 아름다움을 바라보고 즐기는 풍류의 멋을 음유하는 말이다. 요수정과 관수루에서는 거북바위가 위치한 수승대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거북바위는 수승대에서 가장 중요한 경관 요소다. 구연대, 또는 암구대(岩龜臺)라고 하는데, 높이는 약 10m, 넓이는 50m2에 이른다. 구연대라는 명칭은 마치 바위가 계류에 떠 있는 거북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다. 비록 키는 작지만 오랜 세월의 풍상을 겪은 노송들이 곳곳에 자라고 있는 거북바위에는 수승대의 문화적 의미를 알 수 있는 많은 글들이 새겨져 있다. 퇴계 이황이 이곳을 수승대라고 이름 지을 것을 권한 〈퇴계명명지대(退溪命名之臺)〉라는 시와 이에 대한 갈천 임훈(林薰)의 화답시 〈갈천장구지대(葛川杖廐之臺)〉, 더불어 옛 풍류가들의 시들로 가득 차 있다.] [요수정(樂水亭)은 요수 신권 선생이 풍류를 즐기며 제자를 가르치던 곳으로 1542년 구연재와 남쪽 척수대 사이에 처음 건립하였다. 임란 때 소실되었고 그 뒤 다시 수파를 만나 1805년 후손들이 수승대 건너편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상량문에 1800년대 후반에 수리한 기록이 있다.요수정은 수승대 건너편 솔숲에 부속건물 없이 홀로 세워진 중층의 정자이다. 평면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정면 어칸의 배면에 1칸의 방을 들이고, 나머지는 모두 마루로 구성하였다. 방은 판방으로 구성하여 배면을 제외한 3면에 문을 내었다. 누의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고 배면 좌측의 출입구 일부를 제외한 4면 모두 계자난간을 둘렀다. 요수정은 자연 암반 위에 바로 세운 건물로 초석을 사용하지 않았다. 특별히 기단을 조성하지는 않았으며 다만, 배면 쪽에 경계의 표시와 굴뚝을 겸하는 낮은 돌담을 쌓았을 뿐이다. 기둥은 원기둥과 각기둥을 사용하였는데, 단칸의 방을 구성한 4본은 각기둥으로 하고 나머지는 모두 원기둥을 사용하였다. 누하기둥은 직경을 상부기둥보다 크게 하여 구조적 안정을 꾀하고 있다. 요수정은 수승대의 경치를 완상하고 시회와 교육 등을 위해 솔숲에 만들어진 전형적인 정자 건물로 형태가 매우 아름답다. 전통적인 정자건물 형식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산간지역의 기후를 고려하여 정자의 내부에 방을 들이고 있어 이 지역의 건축적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요수정 뒤편에는 구연서원을 지은 이듬해인 1541년에 요수 신권 선생이 직접 지었다는 담장 높은 '함양재(涵養齋)'가 있다. 함양재는 구연서원의 별당이다.] 15:44~15:47 구연서원 관수루(觀水樓)로 이동 [구연서원(龜淵書院)은 원래 조선 전기의 학자 요수(樂水) 신권(愼權, 1501~1573)이 제자들을 가르치던 구주서당(龜州書堂) 자리였는데, 1694년(숙종 20)에 그의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다. 관수루(觀水樓)는 이 구연서원의 문루로, 2005년 1월 13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22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거창 신씨 요수종중에서 관리해오고 있다.] 15:47~15:51 사진촬영 15:51~15:58 원각사로 이동 15:58~16:02 사진촬영 16:02~16:11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575-4 번지에 있는 수승대관광지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산행 완료 16:11~16:28 휴식 16:28~19:37 "좋은사람들" 버스로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575-4 번지에 있는 수승대관광지 주차장을 출발하여 서울 양재역으로 이동 (250km) [3시간9분 소요]
거창군 [현성산&모리산&성령산&수승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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