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e편한세상 동래명장 12월 분양
분양가 3.3㎡당 1000만원대 최근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 12월 현재 기준 전국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174만원으로 작년 동월(948만원) 대비 약 19% 상승했다.
이에 따라 착한 분양가를 갖춘 단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8월 GS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에 분양한 대연자이는 43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4만 1953명이 몰려 평균 33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1107만원에 분양해 올해 남구 평균 아파트 분양가(약 1195만원) 대비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지난달 일성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선보인 해운대 센텀 트루엘은 386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7만9475명이 접수해 평균 2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 역시 해운대구 아파트 분양가(3.3㎡당 1246만원)보다 저렴한 분양가로(3.3㎡당 960만원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입지·교통·교육 등 아파트를 선택할때 많은 고려사항이 있지만 분양가도 선택에 큰 영향을 준다"며 "각종 규제와 높은 분양가로 내집마련이 어려워지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단지는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림산업이 이달 부산 동래구에 e편한세상 동래명장의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아파트는 부산 동래구 명장동 431번지 일원 명장1구역에 지하 3층~지상 29층 17개 동, 전체 1384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832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동래구에 공급된 아파트들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195만원이었다.
이 단지는 옥봉산이 맞붙어 있는 숲세권 아파트다. 부산시는 옥봉산 일부를 개발해 다양한 공원시설이 들어서는 축구장 약 100개 규모(76만8510㎡)의 명장근린공원(예정)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여건이 괜찮다. 부산 지하철 4호선 명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 번영로, 원동IC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홈플러스 등 쇼핑시설도 인접해 있으며 동래구 인프라와 인접한 해운대구 및 센텀시티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부산의 명문학군으로 꼽히는 동래학군에 속한다. 명동초와 금정고가 단지와 맞붙어 있으며 혜화여중·고, 충렬중·고를 비롯한 각급학교 9곳으로 통학할 수 있다. 명장동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2동 1522번지에 12월 중 문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