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편에 이어 계속
chapter6 - 결전
제국의 요충지인 초신성(SuperNova) 부근의 초신성 연구스테이션을 점령한 카란 스젯은 제국 최고 위원회는 우선적으로
벤투시들을 말살시켜 입막음 하려는 계획을 알게되고 벤투시를 돕는다.
제국군의 공격을 카란 스젯의 도움으로 피하게 된 벤투시는 카락인들의 과거사를 알려준다. (제4-5편)
이어서 벤투시인들은 카락인들의 영웅적인 행동에 전 은하계가 고무되어 반란이 일어나고 있으며, 수많은 문명행성 사이에선
과거 은하계를 지배했던 제국의 후손이 머나먼 은하계 저 편에서 다시 나타나 다시금 질서를 회복하고 은하계에 정의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이 파다하게 퍼져있다는 말까지 전해준다.
그리고 어떻게든 은하 회의를 소집할테니 어떻게 해서든 꼭 'HomeWorld'에 도착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해주며 다시 떠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95A1749A28AD29C)
<이미 은하계 각지에서 카락인의 소식을 듣고 봉기를 시작했다.>
벤투시와 헤어진 카락인들은 제국군과 치열한 전투에 돌입하게 되고 그 와중 검은 함선과 조우하게 된다.
제국의 최정예 부대인 제국수비대 소속의 엘리트 함대였는데 갑자기 그쪽 기함에서 통신을 해오게 되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157B5B1749A28AA862)
그들은 카락인을 공격하러 온 것이 아니고 자신은 제국 수비대의 기함 케펠라(Kepella)의 함장 엘슨이라고 소개하며, 자신은
폭정으로 얼룩진 타락한 제국을 등지고 반란군과 합류할 생각인데 현재 반란군과 통신이 되지 않고 있기에 통신네트워크까지
접속하는 것만 도와주면 나중에 고향별(HomeWorld)을 둘러싸고 있는 수비부대를 무사히 통과할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기로
한다는 말을 한다.
결국 그를 통신 네트워크까지 가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대략적인 제국군 수비라인의 지도를 얻게 되고 그중 가장 취약한 수비대의
좌표와 대형 형태를 파악하게 된 카락인들은 그동안 벤투시 종족에게서 전수받은 기술들을 총동원하여 노심초사 세심한
함대운용으로 작은 도발로 인해 제국 함대 전체를 부르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고향별로 나아가게 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0C301549A28CC83D)
< 히가라 행성. 고도의 과학발달로 인해 행성 지표가 인공 불빛으로 환하다.>
...그들은 자신들의 과거도 모르는채 자신들의 행성마저 파괴되어 모선 하나에만 의지하여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신세였고
상대방은 오랫동안 전 은하계를 지배하며 힘을 축척해온 강대한 제국.
애초에 싸움이 되지도 않을 것 같은 이러한 전투에서 카락인들은 카란 스젯의 훌륭한 영도 아래에 온갖 고난과 시련, 수많은
희생을 딛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고향, 히가라가 직접 보이는 궤도에까지 이른다.
히가라의 유일한 달, Angel moon 에서 생산된 가이드 스톤만을 따라 은하계의 여러 위협과 시련을 헤쳐나가며 이곳까지 이르게
된 그들이지만 타이단 제국군은 이미 히가라 행성궤도에 전 방어함대와 제국의 기함까지 총동원해 반격을 꾀하고 있었다.
거대한 타이단 제국의 주력함대는 말 그대로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단숨에 카락인들을 압도하려는 생각으로 물밀듯이 압박해온다.
카락인들이 가까스로 모든 함대를 쥐어짜서 정신없이 모든 방향에서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고 있을즈음...
그때까지 근근히 지켜오던 공간 사이로 엄청난 수의 하이퍼스페이스 게이트가 생겨나며 검은색으로 도장한 타이단 최정예의
제국수비대 엘리트 함대가 다수 나타난다. 오퍼레이터조차 모든 방향에서의 새롭게 나타나는 엄청난 수의 적 시그널을
탐지하고 '모든 방향이 포위되었습니다. 모선 방어력이 뚫립니다!'라며 절망적으로 부르짖게 되는 위기순간이었다.
더이상 버틸 여력도, 함대도 남아있지 않은 절대절명의 순간!!!
하지만 그때 들려오는 단발의 통신 -
![](https://t1.daumcdn.net/cfile/cafe/140BE91549A290427A)
"This is Kepella Captain Elson, Our Fleet have just arrive."
그렇다!
그들은 바로 언젠가 도와준적이 있었던, 반란군으로 전향한 제국 수비대소속 엘슨 함장의 기함 케펠라호와 그의 반란군
히가라 엘리트 가드 소속의 함대였던 것이다. 그들은 도착하자 마자 즉시 카락 모함을 둘러싸고 있는 제국군 포위망을 향해
이온 캐논의 눈부신 빛다발을 내뿜으며 적함들을 요격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조여들어오는 포위망을 크게 분산시키고는
효과적으로 각개격파시켜 버렸다.
갑자기 나타난 엘슨제독의 함대를 막으려 제국군 모함에서는 빠르게 생산되고 기동성이 뛰어난 1인승 폭격기를 급발진시키지만
이미 새롭게 카락인들편에 서서 가동되기 시작한 엘슨제독의 미사일 구축함에서 최대 24발까지 연속 발사되는 유도 미사일에
말 그대로 녹아버리는 신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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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슨 함장의 개입으로 한순간에 힘의 판도가 바뀌어버렸다.
모함 주변의 연속 되는 공세를 막아낸 카락인 함대와 엘슨 함장의 함대는 그대로 제국군 모함으로 밀고 들어가게 된다.
이제 카락인과 엘슨제독의 엘리트 가드가 포함된 모든 초주력 함대가 포함되어있는 그들에게 있어서 더 이상의 단발적인
방어는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 카락 모함으로 모든 주력함대를 보냈다가 순식간에 파괴당한 제국군은 다급히 병력을 모아
방어를 시도해보지만 Super Capitalship class로 구성된 그들 앞에서는 속절없이 무너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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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군의 모함에서 할수 있는 일은 산발적으로 생산되는 전투기들을 가미카제로 꼴아박는 수준으로 발버둥치는 일 뿐이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끝없이 쏟아지는 전투기의 자폭섬광 속에서 엘슨 함장의 기함 케펠라, 카락 함대의 주력 전투 순양함의 모든
이온 캐논의 빛다발이 제국군 모함에게 집중되는 순간...
거대한 섬광을 끝으로 악명높은 제국군은 파멸을 맞이하게 된다.
이윽고 벤투시가 은하 회의의 모든 종족 대표 기함들을 이끌고 고향별 히가라의 궤도에 나타나면서 전쟁은 막을 내린다.
(제7편 Epilog 에서 계속)
첫댓글 이제 에필로그...
오오 드디어 에필!
오..간지쾅.
밑에 스샷은 홈월드 2에 나오는 함선이군요^^ 그리고 재밌는 미션도 꽤 많죠. 거대 행성을 막아내는거라든가 우주쓰레기장을 질러가는 미션이라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