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이 지난지도 벌써 5일이나 지났습니다.
저물어가는 가을들녘을 보노라면 스산함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저의 가슴은 풍성합니다.
어제는 광주에서 5기 지도자과정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침일찍 출발해서 백인 요가원에서
수련하고 이순향, 박창덕, 김점숙 선생님과 맛있는 칼국수와 수제비를 먹고 교육장으로 갔습니다.
마음이 통하여 미소가 나오니 그저 기쁘기 한량 없습니다.
첫번째 강의로 배일홍 합창단장(유방암 환우들의 모임)이신 안상옥 선생님께서 본인의 경험담을
이야기해주시는데 많은 분들이 눈시울을 붉히면서 감동하셨습니다.
암은 현대인들의 사망원인 1위의 무서운 질병이지요. 특히 문명이 서구화되면서 전통음식을 멀리하고
인스턴트식품과 스트레스로 인하여 암이 급속히 번져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통 발효식품과 긍정적인 사고로 극복해 나아가야할 것인데 그중에서도 웃음과 신명나는 장단에
몸을 맡기고 심취했을때 밝음이 찾아와 암을 물리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한 주동안 교육생 여러분들 웃음에 미쳐서 지내다가 다가오는 주말에 기쁘고 활기찬 모습으로 봅시다.
부족한 사람이 담임을 맡다보니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너그러운 아량으로 감싸주시고 좋은 의견이나
건의사항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요.
웃음 요가 얼 씨 구 지 화 자 조~~ 오~~ 타~~
정 승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