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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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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삶과 음악의 향기, 자작글, 자작곡(연주), 산문, 수필 2022년 제27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수상작
고운매 추천 20 조회 815 22.11.17 13:43 댓글 6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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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1.19 00:57

    저는 20번에... 한표를,,,,

  • 작성자 22.11.19 10:44

    자우롬님, 반갑습니다.
    어머니께서도 무탈하시겠지요.

    저도 그랬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에 단란한 가족의
    따뜻함이 물씬 배어 나오지요.

    두 분 늘 강건하시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22.11.19 21:28

    정성스럽게 올려주신 아름다운 글 과 만추 영월 풍경사진에 너무 황홀한 영상에 흠뻑 젖어봅니다.
    저마다 빈 나무로 서 있고 서로 마주보면 그들과 함께 서서 오래오래 묵은 소리로 우수수 몰려가는 낙엽이여,,,
    외로이 서서 단풍 나무 되어도 나무는 나무끼리 닮아갑니다.
    떨어지는 낙엽도 스산한 가을바람도 사랑하고 싶습니다.
    만산홍엽 빨갛게 노랗게ㆍㆍ조롱조롱 가을이 곱게 익어가고 있군요.
    민 가슴으로 인화한 하나인 향기는
    영월 깊은 산속의 전원주택 넓은 잔디 앞마당 뜰에서 몸서리로 울어
    아름답던 지난날 사무치게 그리운 하얗게 퇴색한 시절의 고적한 상흔을 느낍니다.
    선생님 사진을 테마에 맞게 잘 올려 주셨고 가을 사진 멋진 작품입니다.
    깊어가는 가을밤에 음악도 마음을 정화시키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고운매 선생님^^

  • 작성자 22.11.20 17:20

    유연당 님, 정말 오랜만이십니다.
    늘 평안하셨겠지요. 두 분 잘 계시려니 하고 기다렸습니다.
    요즘 황량함과 화려함 속에 마무리하는 자연의 현상에서 인생을 보는 듯합니다.
    한길을 걸어온 듯하지만 지나고 보니 변화무쌍한 자연의 섭리 못지않은 자신의
    궤적이었습니다.

    궤적의 크기와 모양이 다를 수밖에 없는 인생에서
    눈물겹도록 탄생의 의미와 책임을 염두에 둔 삶이었습니다.
    부단한 노력과 성실의 결과물이 우리의 현주소이듯 부족하든 넘치든
    엄연히 인정하고 수용하는 슬기로운 자세가 노년이 취할 모습이더군요.

    한때는 산이라도 뽑아 올 거 같은 용기와 기개가 살아 있었고
    꽃다운 시간이 영원으로 이어질 듯 착각 속 종횡무진한 젊음이 있었지만
    이제 퇴색된 낙엽의 시간이 삶의 진리를 일깨웁니다.

    부와 명예와 건강이 생명의 무한성을 점지할 수 없듯이
    시기와 질투, 미움은 자신을 갉아 먹는 독소적 존재일 뿐,
    대립적 관계가 유발하는 사회적 현상을 보고 그 진면을
    보게 됩니다.

    유연당 님, 인간 관계란 엄연히 이해관계이듯
    대립의 내재는 불가피하나 노년의 관계는 상호 보완적으로
    지속 유지된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순 없겠습니다.
    늘 강건하시어요.~~

  • 22.11.19 21:54

    뮤직 조아님 안녕하세요
    고운매님 공간에 만나서 반갑습니다

    가을의 기운이 지금 우리 가슴속 깊숙이 스며 드는 듯 싶습니다.
    누구든 의도적으로 갖다 놓은 그런 기운도 아닌데, 이 가을의 세계는 누구나 사색과 감정의 시대에 진입하면서
    가을 남자..가을의 사랑이 스며 들은 요즘은 가을 여자들에게도 자연속에서 춤을 추는가 봅니다
    젊은 시절에 고운 단풍 한 닢을 책 갈피 속에 넣어 놓고 책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그 다음 페이지에
    다시 끼어 넣으며 밤 새워 독서 삼매에 빠지던 그 시절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독서 삼매의 경지를 헤매고자 특별히 그 계절을 더 기다려야 할 이유도 필요도 없어지는것 같아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가을의 그 고운 색체가 여기 저기서 콘덕터 없는 코러스를 이루며 교향악단과 협연하는 그런 계절이 아닌가 십습니다
    이 가을에..산들 바람에 취해..고운 단풍에 취해..온갖 무리에 취해서 자연의 영혼을 가리지 않는
    우리들의 삶의 터전에서, 맑은 하늘 드높이 우러러 보면서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을 붙잡아 보고 싶지 않으신지요
    우리는 노년에 세월의 흐름을 지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22.11.19 22:04

    책 갈피 마다 꽃아 두었던 은행잎 단풍잎 네잎 클러버
    이젠 모두 빛 바랜 추억의 한페이지가 되어 있네요
    고요한 음악이 잔잔하게 흐르는 음률에 마음이 아주 편안하시지요
    언젠나 다시 찾고 싶은 곳 고운매 선생님 공간 입니다
    조아님!센치멘탈한 가을보다 곧 다가올 겨울도 교차된 계절로 맞이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뮤직 조아님 바로 답글을 드렸는데 글을 바로 삭제하셨네요

  • 22.11.19 22:29

    우주는 광대무변한 만유 법계가 각자의 인연으로 돌아가며 전체속에 독립되고 분리된 개체가
    각기 공존하는 것으로 하나하나 독립된 수만가지의 소제들이 서로 인연 하여 만들어진 세상입니다.
    만유는 공유 융화 평등 자유를 인연 하며 과학도 문화도 무한하지만 우리의 생명은 무한한 것이 아니라서
    모두 인연이 다하면 쇠하고 멸해 또 다른 인연으로 새로운 생명이 만들어지고 태어납니다.
    나 자신의 어리석은 생각과 아집을 비워내면 마음속이 깨끗해지고 나 자신을 거울에 비추어 보며 청정한
    마음을 진심으로 사랑하면 내 마음에도 향기로운 꽃이 핍니다.
    인생 삶의 꽃은 서로와 서로의 관계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각기 다른 조화로움 속에서 생성된 향기가 피어나서
    아름다우며 함께 어울림 문화가 주는 열매이기도 합니다.
    바람처럼 구름처럼 언제 어느때 떠나갈지도 모를 우리네 인생길나라도 먼저 사람 구실 하며 사람 답게 살다가
    어느 날 조용하게 종착역에 내려 사라진다면 그게 바로 잘 살다 가는 인생 아닐까요?

  • 22.12.06 20:30

    이 작품을 11월 18일에
    인생은 나그네길로 업고 갔답네다
    미안하지만... 스크랩 하면서 인삿글을 못남겼기애
    다시 들어와 감사 드리고 갑네다
    어허허허~
    추천 도장만 찍고 갔었답네다
    *(*~~~

    나그네길에 행여나 오시면,,,
    사진 작품방에서 확인 하셔요

  • 23.08.22 18:31

    대단하세요 반하도록 아름다운 사진에
    아름다운 수필 감명 깊었습니다
    문운 행운 가득하세요

  • 작성자 23.08.23 10:02

    희정, 이수옥님,
    어찌 이 먼 곳까지 오셔서 과찬의 말씀을 주시는지요.
    어쭙잖은 글에 님의 마음을 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문운, 행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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