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m, 10km, 하프, 풀 4종목 접수 중…전국 각지에서 4~5천명 참가 예상
전국 3대 마라톤 코스로 손꼽혀 …수려한 경관과 환상적인 코스
한국의 나폴리 미항 여수에서 내년 1월 새해맞이 국제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여수신문이 주최하고, 여수지역 최대 마라톤 동호인 클럽인 여수마라톤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08년 1월 6일 여수 소호 요트경기장을 출발해 화양면 장수리 쌈지 공원을 왕복하는 42.195㎞구간에서 개최된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databank.yesitour.com%2FNews%2FLocal%2Fyeosu%2FNews%2Fthumb_660_NS_200712149377.jpg)
▲마라톤 풀코스 반환점 인근 사진. 사진 맨왼쪽 중간 부분에서 오른쪽으로 달리게 되며 맨 오른쪽 중간 부분이 반환점이다. 그 앞으로는 남해안의 아름다운 섬들이 펼쳐져 있다. 맨 왼쪽 높게 솟아오른 섬이 백야도, 그 왼쪽으로 영화 꽃섬의 촬영지인 '하화도' '상화도', 작은 섬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이 '사도', 사도 뒤편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우주선발사기지가 건설되고 있는 고흥군 나로도이다.
●황영조 선수 등 참가 팬사인회 예정
종목은 풀코스, 하프코스, 10㎞, 5㎞ 등 4개 분야로 마련돼 동호인은 물론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스포츠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대회에는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영조 선수가 참석해, 대회 참가 접수를 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팬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0km, 하프코스, 풀코스 참가자 전원에게는 청정해역 ‘여수 유자 간고등어’와 5km참가자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각각 지급된다.
또 모든 출전자에게는 배번호가 지급되며 완주자에게는 기념메달이 증정된다.
●매년 참가자 증가, 어린이에겐 소중한 추억
지난해 1월 7일 열린 2회 대회에는 황영조 선수를 비롯한 국내외 마라토너 4,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호수와 같이 푸르고 잔잔한 바다를 낀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대회 코스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환상적인 코스로 마라토너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 대회는 포항 호미곶 마라톤대회, 거제 해금강 마라톤대회와 함께 전국 3대 마라톤코스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여수 유일의 마라톤대회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에게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는 좋은 학습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매년 대회 때마다 어린이들과 함께 5km 단축마라톤에 참가하는 부모들이 증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부모의 손은 잡고 단축마라톤을 완주한 어린이들은 완주메달을 목에 걸고, 중앙무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등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참가신청은 인터넷으로
‘2012세계박람회유치성공기념 여수엑스포국제마라톤대회’는 오는 21일까지 홈페이지(www.yeosumarathon.co.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비는 10㎞ 이상은 3만 원, 5㎞는 1만 원이다.
신청문의 061-685-4750, 또는 02-749-4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