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를 나서며 써니는 머리가 복잡 해졌다.
2년전...사건담당 형사의 말이 귓전을 맴돈다.
"세구중 시체 한구가 안치소서 사라졌습니다.
일명 이사장이라 하던 사람이죠!!!"
1장.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거구의 한남자가
주먹을 움켜지고 소리쳤다.
"흐흐흐~써니...나를 이꼴로 만들다니...
귀식대법으로 심정지를 했으니 망정이지
진짜 되질뻔 했잖아.씨벌~!!!
얼굴 성형을 했는지 몰라보게 달라진 이사장??
예전, 코로나때 마스크를 쓰면 마스크가
작아서 겨우 입만 가렸던 면상이 달라졌다.!!!
월미도, 품바공연장에 크리를 찿아 다시온 써니...
선착장 부근에서 빠탠더로 일하고있는 크리는
메탈팦광 이면서 품바에도 심취해 있는
정체성이 모호한 인물 이였다.
"혹시 품바쪽 소식으로 이사장 소식 들어온거 없어?"
"이사장은 2년전에 죽었지 않나??
너와 의 결투에서 때죽음 이라고 신문에도
대서특필 되고 했는데...!!"
"난, 그인간이 죽었다고 생각안해
그동안 조용했지만...어디선가 숨어서
나를 지켜보고 있는것 같아"
크리가 고개를 휘져었다.
"넌, 여전히 복잡하게 사는구나.
온김에 메탈 한곡 어때.!!!"
옛날식 턴태이블에 음반 하나를 올려놓은 크리...
이어서...고막을 찟는듯한 기타 속주가 흘러나왔다.
"어때 쥑이지?? 잉위 맘스틴 속주 기타의
신이라 불리지...이곡은 Blue Lightning 라고
그의 명반중 하나야"
크리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머리를 흔들어 댓다.
한참 듣던 써니...
"어지러워 토할것 같은데 음악이 왜 이러냐??
고창에서 왔어요. 틀어줘"
"고창...여긴 락 카페라 그런거 없는데..."
대신 한가지 정보를 주지?
신촌에 가서 이 여자를 만나봐.!!!!
모르는게 없어서 그녀를 천리안...
소머즈라고도, 하지 와이알 소머즈!!!"
2장.
계룡산 중턱...은밀한 찿집에서
두 인물이 마주하고 있었다.
"형님 은퇴하신지 오랜지는 잘 알지만
이번일을 맞아주셔야 되겠습니다??"
맞은편 거구의 사내가 되물었다.
"왜그리 써니에게 집착 하는가.!!!
나 까지 끌어드려서 어쩌려고 그러는가?"
"보문산 형님...조용히 수양하고 계신데
죄송하지만 이일은 형님 아니면 적임자가
없습니다."
일명, 보문산인은 과거 품바 암살집단 교관으로
전설적인 인물 이였으니...
신촌으로 소머즈를 찿아간 써니...
"호호호~이사장이라!!!
그는 죽지 않았지... 어디 있는지 확실히는
말할수 없지만...사람은 습성은 못버리지
과거, 그가 머물고 있던곳을 뒤져봐
7080도, 싸그리 뒤져보고..."
"정보 대가는 오백만원이야??
좀, 저렴하지~~!!!"
한편...안양경찰서 강력계 반장.이진수는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육감이 꿈틀 거린다.
'2년전 지하실 사건에서 밝혀내지 못한
인물이 하나 있었지??
여자의 신발 족적이 있었지만...누구인지
알길이 막연 했는데...조금전 그여인
분명 무술고수의 몸짓 이였다..."
3장.
검은 썬그라스의 소머즈...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이사장...써니가 왔다 갔어!!!
대충 둘러 댔지만 조심하는게 좋을거야.
정보 대가로 천만원 입금 시켜 알았지??
이사장 전화를 끝자마자 어디론가
다급히 전화를 했다.
"형님,서둘러 주십시요!!!
목전까지 써니가 파고 들었습니다"
전화를 받은 보문산은 안면 근육을 실룩였다.
'써니...써니라??
예전 나한태 교육 받을때도, 끈기와 집념이 대단했지
그러니까. 킬러들중 에서도, 여자몸으로
두각을 나타냈겠지만...
골치 아프게 됐구만.엠병"
써니 방중에 곤히 자는데...
꿈속에서 소야의 유령이 또 나타났다.
"왜 또 시작하려는 거지??
요 몇년간 잘 지냈잖아.
이사장은 괴물이야.넌 결코 이길수 없어"
"그냥 니가 피해버려
마주치지 않으면 되잖아.내말 들어.써니"
"그럴수 없어!!! 살아있는걸 확인한 이상
이번 만큼은 끝장을 볼거야.말리지마 제발"
3장.
"흐흐흐~시체 안시소서 빠져 나올때
심혼대법으로 주백통의 혼을 빼왔지...
여러가지 있지만 주백통과 나는 당구로
맺어진 끈끈한 우정!!!! 이대로 말순 없다??"
DNA 요법은 뭔가 불안했어...
심혼대법으로 완벽한 복제인간 이면
보문산인이 잘 해결해 주면 쓸일이 없겠지만
써니...그 독종은 불사신 같아서 아~씨팔~!!!"
종로 좁은 골목길 술꾼들도 한산한
우미관 뒷골목길을 써니가 걷고 있다.
좁은 골목안을 꽉채우는 거구의 남자가
써니를 막아선다.
"오랜만이다.써니.후후후~
"다...당신은 보문산 교관!!!
날 원망마라. 너의 집요함이 나까지
끌여 들였구나"
잠시후...써니는 온몸이 피로 물들었다.
"내가 가르칠때 주먹을 그리쓰라 했냐??
기공을 바탕으로 힘있게 뻣으라 했지
약해졌구나 써니.편하게 보내주마"
보문산이 마지막 일권을 날리려 할때...
"꼼작마.!!! 움직이면 벌집 된다??"
"넌 또 뭐하는 새끼냐??"
보문산이 돌아보며 말했다.
"크크크~뭔가 냄세가 나더니만
나 말이냐?? 형사반장 이진수라 하네.덩치"
"하하하~권총 있다고 큰소리냐
나한탠 그런거 안통한다네 반장나리 쏴보게나"
성큼성큼 이반장에게 거구의 보문산인이 다가서자
두려움을 느낀 이반장 방아쇠를 당겼지만....
손꾸락이 꼼작도 안했다.
"이런 니기미...내손이 왜 이래??"
"크크크~자네가 무공을 알까.??
격투기 !!!! 그런건 애들 장난이라네??
자네 마음은 내가 제압 했다네 못믿겠지.!!!"
보문산인이 묘하게 손짓하자...
권총을 쥔 이반장의 손목이 꺽이며
총구가 자신의 머리로 향했다.
"이런...니기미 우째 이런일이...!!!"
"걱정말게 목숨은 남겨 놓을태니..."
둔탁한 타격음이 울리며 반장 이진수는
거품을 물며 길게 뻣어 버렸다.
"다음은 너다 써니...응 어디갔지??"
난투속 몸을 뺀 써니는 택시를 타고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
"곤지암으로 가주세요.기사님"
그리고 써니는 기절 했다.
4장.
곤지암의 은거기인 들...
"써니야 정신차려~~"
중후한 차림의 노부부가 연신 울먹였다.
"죄송합니다.이런꼴로 올데가 여기밖에
없었어요.보문산 교관이 나를...!!!!
그리고 써니는 울컥 피를 토해 냈다.
일명, 곤지암 쌍녀로 품바계에서 존경받는
이 둘은 감짝 놀랐다.
"며칠전 여기 다녀 갔는데?? 보문산...!!!
한편,응급실로 실려온 반장 이진수...
권총도 분실하고,범인도 놓치고
형사생활 30년만에 강적을 만났듯 했다.
'이런 종류의 인간은 첨 본다.
권총도 통하지 않는 인간들 이라니...??'
두려움과 함께 이 사건을 꼭 파헤치리라
다짐다짐 해본다.
"늑골이 다 부서져서 3개월은 꼼작 마세요"
의사의 냉혹한 선고가 이어 지지만...
"미안하네 놓쳤네?
하지만 부상당한 몸으로 뛰어야 벼룩일세"
보문산의 연락을 받은 이사장은 낙담 했다.
"질기구나 써니~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혹시 써니의 행방을 알수 있을까요?"
전화기 건너편 여인이 말했다.
"저 소머즈는 모르는게 없답니다.
천만원 더 입금 하면 문자로 알려 드리지요??"
입금과 동시에 문자가 날라왔다.
"곤지암 쌍녀를 주목 하세요??"
곤지암??곤지암 이라고.!!!
이사장의 표정이 어두워 졌다.
5장.
힘을 찿은 써니...
"개새끼들...끝장을 보자"
지옥끝까지 세상이 미친건지...
내가 미친건지 모르지만
나 써니는 정도를 걸으려 했다.
나를 건든이상 대천 바다 바람과 함께 자란
내가 누군지 보여주마!!!"
불끈쥔 써니의 주먹에선
손톱이 하나 부러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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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홍천) 시간되면 겸사겸사
서울 한번 오세요
다른건 몰라도 신당동
매운 닭발과 막걸리는
밤세도록 사드릴께요.!!!
참으로 가슴 아픕니다
창밖에는 비가 오지게 내리고
회원님들은 고통 받고.ㅜㅜㅜ
@소야소야(서울) 시간내서 방문 하겠습니다
저나드릴께염^^
품바검후 보다 눈이 침침하네요^^
낼보고 답글 올리겠습니다^^
@돼지 (홍천) 힘 내세요~~
@소야소야(서울) 넵^^ 감사합니다
안녕히줌셔여~
역시 소야님 소설은 기발합니다
최고여유ㅎ
보문산님이 볼수 없으신단게 안타깝네요
잠시 정지시라고 ㅎㅎ
이모부님하고 보문산님
각축을 벌였는디.!!!!
소설에 이모부님 이라 쓰기 뭐해서
땡~~!!!
헐~~언제 요런 소설을 올렸다요?
아침에 저위에 글만 보았는디.
1편은 어디갔데요?
고생하셨어요.
소야님~~ 고마버요 ~~
1편은 쭉 내려가시면
있습니다.ㅎㅎ
네~~ 맛있는 점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