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백화고 재배 기술.
2014. 6. 29
하늘 백화고 는 백화고 중에서도 아주 진귀한 품목이다. 버섯 갓의 표면은 국화 모양 또는 그물 모양이고, 색상은 윤기가 넘치는 순백이며, 버섯 모양은 똑바른 둥근 형이고, 식감은 약간의 달콤한 향기를 가졌으며 뒤끝이 맑고 깨끗하다.
필자는 지금까지 계속 하늘 백화고 재배 형성 과정을 관찰 연구하고, 수년간 버섯 재배사를 직접 관리하는 과정에서 하늘 백화고 재배 기술을 배우고 익히게 되었으며 아래와 같이 그 과정을 소개 하고자 한다.
1. 배습양균(排濕養菌)
균대에 균사가 가득 차게 되면, 직경 5mm 정도의 철사를 이용하여 균대에 6-8 개 줄을 지어서 균대 두께의 1/2 깊이로 15개 정도 구멍을 뚫어 준다. 구멍 작업 후 재배사의 균상에 올리고 재배사 실내 온도는 18-22°C 정도로 관리하며, 자연상태에서 통풍이 되며 전색(轉色 갈변)이 되도록 하며, 균대 내의 수분은 전색(轉色 갈변) 과정 중에 45% 좌우가 되도록 하고, 모든 균대가 원래 중량의 70%-80% 정도 되도록 한다.
구멍 작업 방식으로 배습(排濕)을 하는 것은 다음의 4가지 기초 상태를 만들기 위함이다;
첫째는 균대(배지)가 전색(轉色 갈변) 과정에서 자유롭게 탈수가 되게 하여, 전색(轉色 갈변) 후 균피가 너무 두텁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
둘째는 너무 큰 균대(배지)의 수분 격차를 줄여서 출고 때 균대(배지)내의 수분 상태가 고르게 만들고,
셋째는 습도의 조절로 최뢰(催蕾 발이) 작업이 용이하도록 준비시키고,
넷째는 출고 후 하늘 백화고 발생 비율을 높이는 것이다.
2. 최뢰 온도 관리(控溫催蕾).
평균 기온이 5-20°C 되는 대체로 건조하고 맑은 날이 많은 계절의 날씨를 선택한다(한국은 10월 20일부터 익년 4월 20일 까지). 직경 6mm 좌우의 일자 형 나사 모양 칼을 이용하여 균대(배지)의 한 쪽 면에 2줄로 한 줄에 5-7개의 구멍을 균대(배지)깊이의 2/3 정도 만들어 주고, 구멍 작업 후 균대(배지)를 세워서 큰 물통에 5-10cm 높이로 물속에 넣고 떠오르지 않도록 눌러서 3시간 정도 침수 시킨 후 균대(배지)를 꺼내서 균상의 3층에 눕혀서 올리고 재배사 비닐은 닫아 준다.
정오쯤에 재배사 내의 온도는 상층부에서 28-32°C, 저층에서는 24°C 정도로 2-4시간 유지 한다. 이때 균대(배지) 내의 온도는 2-3cm 깊이에서 24-26°C가 기준으로 되도록 한다.
출입문을 이용하여 개폐 함으로써 통풍을 조절한다. 야간에는 8-12°C 낮은 온도로 2-4시간 자극을 주고, 비닐 출입문을 닫으면 15-22°C 온도를 유지한다. 이렇게 관리하여 4-6일 경과하면 대량의 버섯 출고가 가능 해진다.
3. 증습육뢰(增濕育蕾)
균대(배지) 상의 고뢰(菇蕾어린 버섯) 크기가 황색 콩알만 해지면 계란 형으로 나타나게 된다. 버섯이 윗부분으로 돋아 나오면 작은 칼로 버섯 주위 2/3 주변을 할공(环割)하여 주변에 버섯이 위로 자라나게 한다. 이때 재배사 천장 부분과 바닥에 분무를 하여 준다. 매 균대(배지)에는 5-10 송이 잘 자란 퉁퉁하고 건실한 버섯을 남겨 두고, 아무리 많아도 15송이 이상은 안 된다. 매일 1차례 이상 할공(环割 둥글게 도려주기) 작업을 하고 할공(环割 둥글게 도려주기) 한 균대(배지)은 균상의 아래 부분으로 옮겨준다(저온 지대). 할공(环割 둥글게 도려주기) 작업하여 육뢰(育蕾)하는 기간에는 재배사 실내 상대 습도를 80% 이상 유지한다. 일반적으로 새벽과 늦은 저녁에 각각 30분간 통풍을 시켜주고 정오와 오후 고온 시기에 분무를 하여 습기를 보호 유지해 준다.
4. 습도 조절 및 육화(調濕育花)
버섯 갓의 직경이 약 1.5cm 이르면 재배사 실내 습도를 60% - 70%로 조절하여
주고, 2 – 3일 이내에 버섯 갓 전부가 골고루 화문(花紋)을 형성하게 만든다.
버섯 갓의 직경이 2 – 3cm 이르게 되면 재배사 실내 습도를 오전에는 65% - 55%,
오후에는 55% - 45% 유지하며, 40%정도 낮아지면 문을 닫는다. 재배사 실내 상층부 온도가 24°C 이상 높으면 비닐하우스 밖으로 차양막을 씌워서 온도를 낮추어 주고, 주변에 산사광(散射光)이 비치도록 하여 준다.
육화 (育花) 기간 전체 과정 동안 재배사 실내 바닥은 건조하게 유지하여야 한다. 매일 오전 9시 이후 문을 열고 통풍을 시켜 습도를 조절하고, 저녁에는 안개나 이슬의 침투를 방지하여야 한다.
재배사 실내 온습도계는 눈 높이로 걸어 두어야 한다.
5. 흐리거나 비 오는 날 보화(阴雨保花).
만약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을 맞게 되면, 즉시 문을 닫고 주변을 봉쇄 하고 버섯을 따내어야 한다. 아직까지 버섯을 따낼 시기에 미달 했다면, 지하의 m 형 벽돌로 만든 화도(火道)를 이용하거나 온수 쇠 파이프로 온도를 올려서 습기를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온도를 올릴 때는 오염으로 인하여 하늘 백화고 를 더럽히거나 작업자가 질식 되는 것을 방지 하여야 한다. 온도는 16 - 24°C로 유지시키고 습도는 68% 이하로 되게 하여야 한다. 재배사 실내 상단에 선풍기를 설치하여 사용하면 더욱 좋다. 실내를 닫아 놓고 1 – 2일 정도 실내 온도를 올려주면 버섯 수확이 가능 해 진다. 만약에 공조 설비를 이용하여 습기를 배출 시키면 이때 온도는 8 - 15°C정도로 조절 한다.
6. 수확 및 가공(采收加工).
하늘 백화고 따내기 2-3일 전부터, 하루 9-16시까지 계속 재배사 비닐 출입문을 열어두고 통풍으로 습기를 배출시키고, 습도는 65% 이하로 하고, 야간에는 문을 닫고 습기의 출입을 막아 둔다. 수확 시기가 되면 적기에 수시로 수확하여 바로 판매를 하거나 건조 시켜서 수분이 탈수 된 마른 하늘 백화고 제품으로 만들어야 한다.
하늘 백화고를 건조 시킬 때는 너무 조밀하게 놓고 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건조기로 건조 시킬 때는; 35-40°C에서 강풍으로 탈수를 1-4시간 진행 시킨다.
그리고 40-50°C에서 8-12시간 건조 시킨다.
50-55°C에서 중간 정도의 바람으로 3-4시간 건조시킨 후,
마지막으로55-65°C에서 1-2시간 건조 시킨다.
아무리 높아도 65°C 이상은 안 된다.
마른 하늘 백화고 를 만든 후, 즉시 습기를 방지하기 위해 밀봉 포장을 하고,
하늘 백화고 고유의 우유 빛 백색을 유지 시켜서 갓 모양이 반원형으로 유지하고,
줄기(菌褶)는 최후에 담황색 버섯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