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느 정도로 힘쓰면 사람들 부터 미쳤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요?
나는 한 번 미쳐 본 일이 있나요?
2.바울은 당시의 성도들에게 자신이 미쳤다고 합니다. 그는 무엇 때문에 미쳤다고 합니까?
사도는 본문이 시작되는 13절에서 고린도 교인들에게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이라는 사람은 정말 미쳐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도대체 바울은 무엇에게 왜 미쳤을까요?
14절에서 바울은 지금 자기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라고 합니까? 14절 보세요.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강권이란 말은 꼼짝 달싹 못하도록 붙잡아버린 모습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랑에 붙잡혀 거기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죽으셨을 뿐 아니라, 우리를 위해 다시 사셨다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그가 다시 사신 이유는 우리로 우리를 위해 다시 사신 그분을 위해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3.예수와의 사랑에 빠져야 할 두 가지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일에 다하여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첫째 이유, 그는 나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사랑은 대부분 이기적 동기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부라도 서로를 위해 죽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부모와 자식 간이라도 부모를 위해 죽는 자식은 거의 드물고, 자식을 위해 죽는 부모도 찾는 것이 결코 흔한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부모도 자식도 아닌 나와 같은 민족도 아닌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돌아가시다니...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정말 사건 중의 사건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이 사실이라면 나를 위해 목숨을 던지신 그 분과의 사랑에 빠지는 것이 이해할만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바울은 롬5:7이하에서 이 세상에서는 의인이나 선인을 위해 죽는 일도 쉽지 않은데 그리스도는 죄인인 나를 위해 죽으셨다고 이것이 어인일인지 모르겠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유명한 롬5:8에서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말합니다. 확인해 볼까요? 로마서5장 7, 8절입니다.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둘째 이유, 그가 나의 삶의 이유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바울사도는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죽으셨을 뿐 아니라, 우리를 위해 다시 사셨다고 증언합니다. 그리고 그가 다시 사신 이유는 우리로 우리를 위해 다시 사신 그분을 위해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15절을 보십시오. 15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다시 사신 그리스도, 그는 이제 우리들 그리스도인의 존재의 이유요, 삶의 목적이 된 것입니다. 사실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이 우리에게 주어진 까닭도 안디옥의 성도들이 늘 그리스도를 이야기하고 그리스도처럼 살고 그리스도를 칭송하고 그리스도를 전하기에 믿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보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적 없이 살아가고 있는지요. 우리의 삶의 무기력과 무감동은 대부분 목적의식의 결여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에게는 분명히 바라보고 살아갈 수 있는 대상이 생겼습니다. 그분이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를 위해 죽었다. 나는 너를 위해 다시 살아났단다. 그리고 나는 너를 위해 살고 있단다. 그러면 넌 나를 위해 살지 않겠니?" 이 음성을 들은 그날부터 바울은 그를 사랑하는 일에 미칠 수 있었던 것입니다.
4.예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미쳐야 할 두 가지 이유에 대하여 이아기해 봅시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일에 미쳐 있었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미쳐있었습니다. 사도행전 26:24에 보면 바울이 전도하다가 죄수로 잡혀 왔으면서도 여전히 자기를 심문하는 로마의 네로에게서 유대 땅으로 파송된 총독 베스도에게 전도를 하자 그는 바울에게 무엇이라고 합니까? 기억하시지요?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했구나." 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울은 정말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미쳐있었습니다. 저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그래야 한다고 믿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미쳐야 할 이유가 본문에 있습니다. 본문에 의하면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이유,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인간을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가진 가장 큰 존재의 갈망은 변화의 갈망입니다. 아무도 자기의 존재 그대로를 만족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인간이 가진 가장 큰 불만은 자신에 대한 불만입니다. 이 불만이 크면 클수록 새로운 존재에로의 변화에 대한 열망은 더 증대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변화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오늘 본문 17절을 보세요. 무엇이라고 합니까? 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는 것입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격하는 사람치고 변화되지 않은 사람을 본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교회에 열심히 나와도 직분을 가져도 그리스도와의 사랑에 빠지지 않은 사람치고 변화된 사람을 본 일이 없습니다.
둘째 이유,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인간을 하나님과 화목 시키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의하면 인류최대의 과제는 창조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의 정립입니다. 인간이 범죄한 이후 인간은 하나님을 등지고 살아왔습니다. 인간의 모든 비극은 하나님을 등진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신 이유가 무엇 때문입니까? 저 유명한 척 스윈돌이라는 달라스 신학교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정보였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교육자를 보내셨을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기술이었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과학자를 보내셨을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돈이었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경제학자를 보내셨을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쾌락이었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연예인을 보내셨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이었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중보자요 화목자인 구세주를 보내신 것이다."
바울사도는 전도의 책임을 본문에서 예수를 믿는 모든 자에게 주어진 직책이 있다고 합니다. 18, 19절을 보세요. 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19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18절에서 ‘화목하게 하는 직책'이라고 말합니다. 복음을 가르쳐 19절에서 '화목하게 하는 말씀'이라고 말합니다. 20절에 의하면 전도는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증언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복음전도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이 세상은 하나님이 축복할만한 세상, 하나님과 화목한 세상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복음은 개인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가정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혁하는 사건인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 일에 미쳤던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또한 미쳐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5.공산당의 편지를 읽으면서 드는 생각을 말해 봅시다.
공산주의가 기승을 부리던 시절 빌리 그래함 목사는 한통의 편지를 공개하면서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의 헌신이 잘못된 이데올로기인 공산주의에 바치는 헌신보다 못한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촉구한 일이 있었습니다. 본래 이 편지는 공산주의 사상에 매료된 한 청년이 공산주의 운동에 헌신하기 위해 자기 애인인 한 여인에게 헤어지자고 쓴 편지였다고 합니다.
"우리 공산주의자들은 사망률이 높습니다. 총에 맞고 교수형을 당하고 조롱당하고 직업을 잃고 있습니다. 우리 중 상당한 퍼센트는 이미 죽었거나 감옥에 갇혀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좋은 집, 좋은 자동차를 가질 여유도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모든 시간, 모든 재산, 모든 재능을 아낌없이 당을 위해 바칩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가리켜 광신자라고 부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광신자입니다. 우리의 삶은 오직 하나의 목적, 세계 공산화의 노력에 의해 지배되고 있습니다. 내가 죽도록 갈망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공산주의가 실현된 세상입니다. 그것은 이제 내 삶이요, 내 사업이요, 내 종교요, 내 취미요, 내 연인이요, 내 아내요, 내 애인이요, 내 빵이요, 내 고기입니다.
나는 낮에 그 일을 하고 밤에는 그것을 꿈꿉니다. 나에게 이제 이 비전을 떠나서는 나의 어떤 다른 인생도, 우정도, 사랑도, 대화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나는 이 이상을 위해 감옥에 갇힐 준비가 되어있고 필요하다면 사형대에 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과 제가 과거에 공산주의자들이 바치던 열정 아니 2002년 월드컵의 열정만 가지고라도 아니 올 해 롯데의 응원단들이 가졌던 열정, 부산 사람들이 가졌던 열정을 가지고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한다면 세상은 얼마나 변할까요? 여러분, 거룩한 비전을 위해 한번 미쳐보지 않으시겠습니까! 2023년이 거의 다 지난 12월 지금은 새로운 열광을 시작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