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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충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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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선 / 명상 / 수행 / 공부 세계적인 명상 붐과 한국불교의 과제 5 / 박희승 교수
寶山 추천 0 조회 13 24.04.14 04:4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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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4.14 04:44

    첫댓글

    원적 도의국사(元寂 道義, ?-825)

    한국 선불교(禪佛敎)의 대표종단인 조계종 종조(宗祖)로 추앙받고 있는 도의국사(道義國師)는
    우리나라에 최초로 중국의 남종선(南宗禪)을 전한 신라의 고승으로
    성은 왕(王), 법호는 명적(明寂), 시호는 원적(元寂)이며 도의(道義)는 법명이다.

    도의국사는 북한군(北漢郡)에서 태어났으며, 어머니가 임신한 지 39개월 만에 낳았다고 한다.
    784년(선덕왕 5)에 배를 타고 당나라 오대산으로 가서
    공중으로부터 종소리를 듣는 등 문수보살(文殊菩薩)의 감응을 얻었다.

    그 뒤 광부(廣府) 보단사(寶壇寺)에서 비구계를 받고
    조계(曹溪)로 가서 혜능(慧能)을 모신 조사당(祖師堂)을 참배하였는데,
    이때 조사당의 문이 저절로 열렸다고 한다.
    다시 상서의 개원사(開元寺)로 가서 지장(地藏)에게 법을 물어서 의혹을 풀고
    서당 지장의 법맥을 이어받았다.
    그 뒤 백장산(百丈山)의 회해(懷海)를 찾아가서 법요(法要)를 강의 받았는데,
    회해는 강서의 선맥(禪脈)이 모두 동국승(東國僧)에게 속하게 되었구나. 하고 칭찬하였다.

  • 작성자 24.04.14 04:46



    37년 동안 당나라에 머물다가 821년(헌덕왕 13)에 귀국하여
    선법(禪法)을 펴고자 하였으나 당시 교학(敎學)만을 숭상(崇尙)하고 무위법(無爲法)을 믿지 않는
    서라벌 중심의 왕권불교와 대립하며 진보적인 禪사상을 전파했던 도의국사는
    말년에 설악산 진전사(陳田寺)로 들어가 40년 동안 수도하다가
    제자 염거(廉居)에게 남종선을 전하고 죽었다.

    이후 도의국사의 심인(心印)은 염거화상(廉居和尙)-보조 체징(普照, 體澄)에게 전해졌으며,
    체징스님은 헌안왕 3년(859년) 전남 장흥의 가지산에 보림사(寶林寺)를 창건,
    도의국사가 전한 선풍을 진작(振作)하고, 청도 운문사(雲門寺), 군위 인각사(麟角寺) 등을 아우르며
    선문(禪門)의 큰 파도를 일으킨 가지산문(迦智山門)을 형성해
    한국불교 선종사(禪宗史)의 서막을 열었는데 이때 도의를 제1세, 염거를 제2세, 자신을 제3세라고 하여
    도의를 가지산파의 개산조로 삼았다.


  • 작성자 24.04.14 04:47



    고려 말에 천책이 지은 선문보장록(禪門寶藏錄)에는
    도의가 지원승통(智遠僧統)에게 한 법문이 수록되어 있다.
    이 법문에는 그가 법계설(法界說)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또한 심인법(心印法)이 무엇인가를 밝히고 있다.
    이처럼 한국불교사의 한 획을 그은 도의국사의 진영(眞影)은 조계종 특별종립선원인 석남사(울주군)에 봉안돼 있고
    부도는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 억성사지(億聖寺址)에 있다.

    [출처] 원적 도의국사|작성자 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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