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도착 회원까지 함께하니 출발시간이 조금 늦어져 출발~버스위.아래 잔차와 사람들이 그득합니다. 아~ 광주지나 초월ic 지나도록 초만원의 벌초행렬들~.그래 마음비우고 견디자.ᆢ예미역 겨우 도착하니 10시20분~계획보다 약 한시간반 연착.모두 모여 계획된 일정 다하자 다짐하고 출발해요~
날씨가 초가을처럼 청명하나 초반 up부터 땀이 흥건히 젖어듭니다.멧돼지가 많이 출현한다는 현지인의 말을 들으며~ 말구치임도 들어서니 관리도 덜되고 계속되었던 장마로 온통 물골이 깊게 패여 거칠기만 합니다.그런데 즐겁고 활기찬 표정들의 의미는 무슨 뜻일런지~
현지로 직접오신 여성세분은 따로 타보겠다고 일보 후퇴하고 27명이 페달에 힘을 주며 착~착 행보에 힘을 얹습니다.몇 걱정했던 분들 마저도 큰거리 격차없이 잘도 올라 찹니다~ 순간순간 나타나는 시원한 조망의 벌목구간에서 인증샷~요근래 모처럼 보게되는 구비구비의 풍광과 오지임도의 거침없는 야성미가 숨결을 더욱더 거칠게 차 오르게 합니다.오지 산정상에서 바라본 사방의 그림들~멀리 하이원골프장의 필드가~그너머 운탄고도의 흔적들이 눈앞에 선~합니다.그냥 떠나오기 아쉬운 순간들~
너무 오래되어 흐드러지는 임도빨래판 위에 그냥 털썩 자리를 잡아요~ 정선 막걸리.쐬주 한순배 돌아가고 환상의 새우젓갈무침 얹은 편육으로 한숨 돌립니다.등짐 하나씩 메고 낭산님자전거 뒤로 넘어가도록 뒷가방 가득 채워온 간식들~ 오지깊은곳 이름조차 알수없는 망망대해같은 곳에서 이렇게 자소사의 행복이 익어갑니다.하하호호~~~ 그리고 숨막힐것 같은 down들~ 온 팔뚝의 살들이 다 털리고 얼굴의 턱살들도 출렁입니다.
지난 수해로 수동 섶다리가 몽창 떠내려갔다는 믿을수 없는(?) 새우깡님의 썰을 믿고 pass~ 지금도 믿? 사실관계는 이후 밝혀보겠슴다.ㅋ~
영월 동강~진입. 수차례 방문때 마다 방향을 달리하니 그때마다 느낌과 풍광이 다릅니다. 쏟아져 내릴것만 같은 기암절벽 병풍을 강반대로 두고 달리는 느낌~가히 절경입니다. 가수리의 느티나무와 절벽위 오송정 그리고 오래된 다리~변함없이 우리를 반겨 줍니다. 한참을 안고 만지고 느끼고 행복을 나누어 봅니다.
일상적 동강코스를 뒤로하고 가수리뒤편 정선 남면쪽으로 계곡을 끼고 선회.와인잔폭포는 굴곡에 묻혀 볼수없고 희한하게 뚫린 미리내폭포를 볼수 있습니다.계곡입수를 기대하는 껍딱님.비비님의 희망을 채워주지 못하고 머리재방향 옛길로 진입합니다.
마을입구 아줌니왈~ 자전거를 타고 우찌 그고개를 넘으려 하소.걱정어린 눈빛을 뒤로하고 up up~ 끝없이 이어지는 광탄수령길의 오르막길들~ 정상에 오르니 곱게 벌초된 능이 있습니다. 죄송스럽지만 모두 두런두런 둘러앉아 늦은 점심을 합니다.식당하나 찾을수 없는 오지에서 생소하지만 한끼 손쉽게 해결코저 준비한 발열전투식량. 적당량의 물과 10분의 시간이면 한끼 해결할수 있어서 따봉~ 슬슬 짧아지는 하루해를 걱정하며 영곡옛길꼬부랑길 4km를 타며 끌며 오르고 마차재의 중간통로로 탈출하니 빨간색 버스가 우리를 기다립니다.우찌 이리들 반가워 하시는지...
아침으로 버스에서 햄버거.김밥.두유로 해결하고 간식으로 편육.새우젓무침.옥수수.막걸리.소주. 영양갱.사과.복숭아 등이 준비되었고 점심으로 여러종류 발열전투식량으로 해결한 하루. 식당갈 시간까지 줄여가며 하루 라이딩을 완주합니다.
첫댓글 ㅋㅋㅋ
풍광에반해~~~~
음식에 반해
로즈님 의 미모에반해
정신없이돌아보는순간~~~
푸른 옥색의 동강의 물줄기~~
들이데보구싶지만~~~
몸과 눈과 마음의
피로가 싹 날라가는 하루였읍니다
수고많이하셨어요 ~~~
대문사진'
멋쪄요~~^^
쉬엄 쉬엄 좋은 경치 마음속에 많이 담아온 라이이딩이였습니다.
토리님 기획하고 준비하고 대인원 리딩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로즈님도 희생.봉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