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자체장은 국토부장관에 현안 적극 지원 건의한다.
경기일보, 이종현 기자, 2022. 07. 31
경기북부지역 시장·군수들이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광역교통사업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강수현 양주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등 경기북부지역 시장·군수 등은 지난 30일 사단법인 포럼경기비전 주최로 동두천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초청 ‘윤석열정부 경기북부 국토정책을 말하다’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 주요 교통 현안을 설명하고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GTX-C 노선 동두천 연장’과 관련 덕정차량기지 위치 이전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덕정역세권 도시개발을 통한 택지 조성과 주택공급 등의 순차적 시행을 건의했다.
또한 교외선 양주 서부 연결선 추진사업이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GTX-F 노선 구축사업과 맞닿아 있는 점을 강조하고 장흥 삼하지구, 백석지구 도시개발과 연계해 지역 균형발전 파급효과를 배가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지난 2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남북교류협력을 대비하는 고속도로로 반영된 포천~철원 고속도로 연장과 GTX-E 노선 조기 추진 등 현안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백 시장은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GTX-E 노선과 연계해 의정부~포천을 직결하는 광역철도 추진에도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박형덕 동두천 시장은 이날 동두천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동두천 연장,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2단계(30만평 확대) 사업 추진 지원,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남북고속도로 건설(서울-동두천-연천),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등을 건의했다.
박형덕 동두천 시장은 “반세기 국가안보 희생에 대한 배려는 국가의 의무로 특별한 희생에 대한 정부차원의 특단의 배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가 2035년 인구 50만 시대로 열고 경기북부의 성장 축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교통 인프라 구축이 우선”이라며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시민이 원하는 교통환경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수도권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포천시의 현안사업 추진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국토교통부장관 건의를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속도로, 철도 등 대규모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송진의·이종현 기자의 기사 내용을 정리하여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