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서 기호가 없다면 어땠을까요?
말로 다 표현해야하니 생각만해도 엄청 복잡하고 머리아플 것 같아요.
그럼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수학 기호 중 사칙연산 기호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을까요?
3세기 중반 알렉산드리아의 수학자 디오판토스(Diophantos: 200?~284?)가
그리스 수학 최초로 기호를 도입하여 이후 대수학 발전에 영향을 미쳤어요.
사회가 엄청 복잡하고 대수학이 발달하면서 유럽에서 수학자들이 수학기호를 발표하기 시작했어요.
수학자들이 발표한 기호들이 그대로 사용된 것은 아니었어요.
그중에서 가장 많이 통용된 것들이 남아서 지금의 수학기호가 되었어요.
먼저 덧셈기호부터 알아볼게요
13세기경 이탈리아 수학자인 레오나르도 피사노는 7 더하기 8을 ‘7과 8’로 썼어요.
라틴어 ‘…과’를 의미하는 ‘et’를 줄여서 덧셈(+)의 기호를 만들었다고도 해요.
뺄셈기호 비트만이 부족이란 의미에서 사용한 ‘-’ (라틴어 ‘minus’에서 머리글자 ‘-m’)를
네덜란드의 수학자 호이케가 1514년에 처음으로 뺄셈기호로 사용했어요.
뺄셈기호는 뱃사람이 나무통에 들어있는 물을 표시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기도 해요.
곱셈기호 '÷'곱셈기호는 1631년 영국의 수학자 윌리엄 오트레드가 쓴 <수학의 열쇠>에서 처음 사용했어요.
하지만 알파벳 'X'(엑스)와 비슷해서 '·'을 사용하는 나라도 있어요.
컴퓨터에서는 '*' 기호를 곱하기로 나타내고 있지요.
1659년 스위스의 수학자 요한 하인리히 란(Johann Heinrich Rahn)이
<대수학>이라는 책에서 '÷' 기호를 처음 사용했어요.
나눗셈 기호는 분모와 분자의 분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고도 해요.
그래서 나눗셈을 분수로 나타내는 나라도 있어요.
우리 나라와 일본, 미국, 영국은 '÷'기호를 나눗셈에서 사용하지만,
다른 나라들은 분수로 나타내거나 비율을 나타내는 ':'를 사용하고 있지요.
사칙연산 기호에 대해 알아보니 어떠한가요?
나라마다 조금 다르게 사용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유래가 있다는 것도 재미있지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공부하게 되네요^^
도움이 되신다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