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고 떠나는 가을여행, '이곳'이 바로 서울 힐링 명소!
제22회 서울억새축제|10.14. ~ 20.
제22회 서울억새축제가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 문을 열었다. 2002년 하늘공원이 개장한 이래 매년 계속돼 온 서울억새축제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억새와 함께하는 10월의 러브레터'로 약 6만 평 억새밭과 산책로인 사잇길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끈다.
축제 기간에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구석구석 라이브 공연’도 볼 만하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22시까지 공원이 개방된다. 특히 지난 10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계속되는 ‘2023 서울정원박람회’의 40개 정원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가을날의 정취를 한층 더 깊게 즐길 수 있다.
억새밭 사잇길의 조형물은 모두 포토존이 된다. ⓒ조수봉
억새축제에서는 단순히 억새밭의 풍경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같이 즐길 수 있다. 하늘공원의 억새풀로 만든 하트곰, 하트계단, 억새 사인물 그네 등 총 17개소의 ▴포토존과 소원바위와 소원터널 현장에 준비된 카드에 소원을 적어 걸어 두는 ▴소원존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 도심과 유명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 곳(북한산뷰·여의도뷰·노을뷰)의 ▴뷰맛집 전망대에서는 각기 다른 서울의 모습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고, 산불로 인한 피해목을 수집해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킨 ▴‘깜장희망곰’과 ‘사슴정령’은 최고의 인생샷 명당이 되기도 한다.
일몰 시간에 맞춰 18시 30분부터 22시까지 억새밭을 다채로운 색채로 비추는 ▴경관조명이 켜지고, 매일 19시~21시 정각마다 10분간 음악과 함께 레이저 조명이 하늘공원을 수놓는 ▴라이팅 쇼(Lighting show)도 진행된다.
매일 각기 다른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는 ▴문화존에서는 총 24개 팀이 문화 공연을 운영한다. 문화 공연은 주말 오후 2~4시, 주중 오후 2~6시까지 운영된다. ▴체험존에서는 ‘공원사진사와 함께하는 즉석사진관’, ‘맹꽁이 머리핀 만들기’, ‘축제기념 엽서쓰기’ 등 9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축제장 투어 꾀붕카 체험’, ‘은빛 억새밭 쉬운 트레킹’ 등 2개의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까지는 인근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 도보로 ‘하늘계단’ 앞까지 이동 후 하늘계단을 이용해 축제장으로 이동하거나 맹꽁이전동차(유료)를 이용하면 된다. 프로그램 및 운영시간 등 축제 관련 사항은 서울의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02-300-5581)로 문의하면 된다.
‘평화의 공원’에서 월드컵공원육교(구름다리)를 건너면 ‘하늘계단’에 닿는다. ⓒ조수봉
하늘계단을 오르거나 맹꽁이 전동차를 이용하면 서울억새축제장인 하늘공원에 닿는다. ©조수봉
하늘공원 탐방객 안내소에서 본 서울억새축제장 전경 ©조수봉
억새밭 사잇길에서 추억을 쌓는 시민들의 모습 ©조수봉
축제장 중앙무대 앞의 ‘하트곰’은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다. ⓒ조수봉
‘하트곰’ 맞은편의 포토존 ‘LOVE’ ⓒ조수봉
억새밭 조망이 훌륭한 포토존 ‘불빛♥오름’ ⓒ조수봉
서울억새축제에는 ‘억새 사인물 그네’를 비롯해 모두 17개소의 포토존이 설치됐다. ©조수봉
현장에 준비된 소원지에 소원을 적어 ‘소원바위’에 부착하는 가족 ⓒ조수봉
시민들이 작성해 매단 소원지가 ‘소원터널’을 장식하고 있다. ⓒ조수봉
서울 도심과 유명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 곳의 ‘뷰맛집 전망대’ 중 ‘북한산뷰’ 데크 ⓒ조수봉
‘뷰맛집 전망대’ 중 ‘여의도뷰’ 데크 ⓒ조수봉
‘뷰맛집 전망대’ 중 ‘노을뷰’ 데크 ⓒ조수봉
‘깜장희망곰’과 같이 최고의 인생샷 명당이 된 ‘사슴정령’ ©조수봉
이번 축제에는 모두 9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수봉
해질녘 억새밭과 솟대가 하늘공원의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들어 낸다. ⓒ조수봉
서울억새축제 개막식(점등식)에서 축하공연을 관람 중인 시민들 ⓒ조수봉
점등식과 함께 억새밭을 다채로운 색채로 비추는 경관조명이 불을 밝혔다. ⓒ조수봉
경관조명은 억새밭과 하늘정원 전체를 여러 가지 빛깔로 장식한다. ⓒ조수봉
경관조명과 함께 레이저 조명이 하늘공원을 수놓는 ‘라이팅 쇼’도 진행됐다. ⓒ조수봉
축제 기간 중 경관조명은18시 30분부터 22시까지, 라이팅 쇼는 매일 19시부터 21시 정각마다 10분간 진행된다. ©조수봉
2023 서울정원박람회|10. 6.~ 11. 15.
하늘공원에서는 현재 ‘제22회 서울억새축제’와 ‘2023 서울정원박람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의 주제로 열린 ‘2023 서울정원박람회’는 지난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의 본 행사를 마치고 11월 15일까지 상설 전시가 진행 중이다.
억새축제가 한창인 곳곳에서 서울정원박람회의 작품들을 만나보자. 초청정원 1개소, 작가정원 7개소, 학생정원 10개소, 모아정원 10개소와 포토가든 12개소가 하늘문 일대에 자리하며, 코스모스가 지천으로 만개해 있다. 억새밭 사이사이에 자리한 야외조각전 10개 작품들은 억새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 주며 훌륭한 포토존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하늘공원의 억새축제는 일석이조의 힐링 명소로 손색이 없다.
‘2023 서울정원박람회’에는 정원여가산업전이 함께 열려 정원문화에 대한 관심이 큰 행사가 됐다. ⓒ조수봉
정원여가산업전의 일환으로 출품된 정원여가시설물은 시민들의 인기 높은 포토존이다. ©조수봉
정원 꾸미기에 필요한 조형물들을 전시한 디스플레이가든 ⓒ조수봉
‘서울 목공 한마당’ 부스에서는 각종 목공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수봉
서울정원박람회에는 ‘견생 조각전’ 작품 10점이 전시됐다. ⓒ조수봉
‘견생 조각전’의 작품들은 모두 포토존의 역할도 한다. ⓒ조수봉
서울정원박람회의 초청정원으로 전시된 조경가 조용준의 ‘소리의 정원’ ⓒ조수봉
7개소의 작가정원 작품 중 금상을 수상한 ‘자연과의 조우 : 氣韻生動’ ⓒ조수봉
10개소의 학생정원 작품 중 금상을 수상한 ‘마음에 부는 바람에 : 풀처럼 눕기로 했다’ ⓒ조수봉
10개소의 모아정원 작품 중 금상을 수상한 ‘풀은 정원의 하얀구름이다’ ⓒ조수봉
12개소의 포토가든 작품 중 금상을 수상한 ‘하늘이의 새물’ ⓒ조수봉
하늘문 일대에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 ⓒ조수봉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한 액자 조형물은 멋진 포토존이다. ⓒ조수봉
제22회 서울억새축제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하늘공원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7분(하늘계단 안내소까지)
○ 기간 : 10월 14일~20일
○ 누리집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 02-300-5581
2023 서울정원박람회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하늘공원
○ 교통 :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7분(하늘계단 안내소까지)
○ 기간 : 10월 6일~11월 15일
○ 누리집
○ 문의 :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 02-300-5581
기사 작성자 프로필
시민기자 조수봉
서울의 참모습을 사진으로 알리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겠습니다.